참된 교회 vs. 거짓 교회의 비교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4년 10월호>

1. 에베소서 5:21-33에서는 남편과 아내의 의무를 적고 있다. 많은 설교자들이 화목한 가정, 남편과 아내의 사랑의 의무를 강조했는데 때로는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라고 끝을 맺는다. 혼인식을 주례하는 주례도 거기서 끝내 버린다. 하지만 에베소서 5:21-33의 교훈은 신랑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신부인 그분의 교회를 가르치기 위하여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예로 든 것이다. 물론 남편과 아내도 성경대로 사랑하고 복종해야 한다.

이브가 아담의 일부였듯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일부이다. 아브라함의 비서장이었던 엘리에셀이 이삭의 신부를 찾아 구혼했듯이 교회는 성령님에 의해 구혼을 받는다. 야곱이 자기의 수고의 대가로 라헬을 얻었듯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수고로 얻어졌다. 요셉의 아내 아스낫이 요셉의 형제들보다 요셉에게 더 가까웠듯이 교회는 주님의 형제들보다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깝다(요 1:11,12). 모세의 아내 십보라처럼 교회는 이방인 신부이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따랐던 것처럼 교회는 고향과 친척을 떠나 주님을 따라야만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는 순결이 최우선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뿌림을 받아 거듭나야만 신부의 자격을 얻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단순하며 믿음만 구사하면 그 누구라도 구원받게 된다. 자신이 아담의 죄성을 지니고 태어났기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시인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죄를 제거하시려고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장사된 지 3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완성된다. 이것을 가리켜 구원의 단순함이라 한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처럼 영접하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눅 18:17).

사도 바울은 거듭난 성도가 구원받았으면 예수 그리스도와 정혼한 것이라 했다. 『이는 내가 경건한 질투로 너희에게 질투를 느낌이라. 내가 너희를 한 남편에게 정혼시켰나니 이는 한 순결한 처녀로 너희를 그리스도께 바치려는 것이라』(고후 11:2). 동시에 마귀가 이브를 속인 것 같이 너희의 마음도 어떤 방법으로든 그리스도 안에 있는 단순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렵다고 말했다(고후 11:3). 성경에 기록된 대로 믿음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믿었다면 그리스도의 신부로 정혼하게 될 수 있는데 다른 복음을 용납하게 되면 신부가 아니라 간음한 여인이 된다.

이 세상에는 A.D. 325년 이래 간음한 여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내세우며 온갖 영적 음행을 저질렀으며 거기서 배운 개신교까지 영적 배교를 자행함으로써 거짓 교회들이 횡행하고 있다. 무려 1,700년 이상을 복음과 진리가 부재한 마귀의 교회들은 이 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도처에도 동일한 현상이다. 『또 내가 그녀에게 자기의 음행을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녀가 회개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내가 그녀를 침상에 던질 것이며, 그녀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자기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대환란에 던지리라. 또 내가 그녀의 자녀들을 사망으로 죽이리라. 그러면 모든 교회들은 내가 사람들의 속과 마음을 살피는 자임을 알게 되리라. 또 내가 너희의 행위에 따라 너희 각자에게 주겠노라』(계 2:21-23).

2. 마귀는 쉬지 않고 일할 뿐 아니라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을 속이는 데 귀재이다. 특히 구원받지 않고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이라면 그들이 교황이든 추기경이든 대주교이든 주교이든 사제이든 유명한 목사이든 쭉정이를 모아 돈 벌기 위해 자신을 높이는 자들이든 세상에서 알아주는 얼간이든 그 누구라도 마귀의 밥이다. 마귀는 이브를 속인 옛 뱀이며, 그자가 세상에 거짓 교회들을 만들어 거짓 교리들을 퍼트린 사탄이며, 욥기 41장에 묘사된 무시무시한 용인 리비야단이다.

그 용이 성경을 변개시켰던 그 옛 뱀이다. 그가 에덴에서 이브에게 다가가 했던 첫마디가 무엇이었는가?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였다(창 3:1).

하나님의 교회를 한다는 자들이 마귀가 변개시킨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떠들거나 로마카톨릭처럼 그들 고위 성직자란 자들이 아예 성경을 깔아뭉개면서 성경에도 없는 거짓 교리들을 그들 멋대로 지껄이고 있는데 거기에서 어떤 영적 교훈을 배울 수 있겠는가? 그들을 본뜬 개신교회들은 어떤가? 무천년주의자들은 아예 성경을 안 믿는 자들이며, 후천년주의자들은 사람이 죽어 봐야 하늘나라에 가는지 지옥에 가는지 알게 된다고 가르친다. 그게 말이 되는가? 죽은 자의 혼이 지옥에 가면 안 되기에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 문제를 십자가에서 해결해 놓으셨는데 죽어 봐야 안다고 가르쳤다면 그런 자를 세워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겠는가?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이 세우신 지역 교회들에게 위탁하신 것인데, 첫째는 복음으로 세상 사람들의 영을 거듭나게 하고, 동시에 마귀에게 점유되어 있는 그들의 혼을 하나님께로 이겨오는 일을 말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영이 거듭나고 혼이 구원받은 그들을 모아 그들에게 진리의 지식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 그런데 문제는 이 사역에 마귀가 끼어들어 방해를 하는 데 있다. 현재 지구상에는 마귀가 세운 교회들의 숫자가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들보다 훨씬 많다. 몇 만 배가 많은 것을 아는가? 세상 사람들에게는 영적 안목도 없고 기준도 없기에 번지르르한 건물, 많은 수의 교인들, 세상에서 알아주는 목사들이 복음을 전하고 진리의 지식을 가르치기는커녕, 쓸데없는 짓들을 하며 분망하게 움직인다. 그들의 특징은 성경대로 믿고 실행하지 않고 모두 교회통합운동이나 심지어 종교통합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들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는가? 성경을 보면 알 수 있다. 열매를 보고 나무를 알 수 있듯이 그들이 쓰는 성경을 보면 그들의 성분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몇 가지 성경을 쓰셨는가? 오직 한 가지 성경을 쓰셨다. 그것이 영어 <킹제임스성경>이요, 우리나라에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이다. 다른 영어 성경들은 33가지나 된다. 우리나라는 개역성경/개정판이 있다. 모두 다 돈을 벌기 위해 만든 것들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킴으로써 이익을 취하는 여러 사람들과 같지 않고 오직 성실함으로써 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로서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고후 2:17).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를 살펴보자.

1. 참된 교회는 시리아 안티옥에서 시작되었다. 그들이 쓴 성경은 <헬라어표준원문>이었다. 그 성경에서 독일 <루터성경>과 영어 <킹제임스성경>이 번역되어 미국과 여러 나라들로 확산되었고 그 성경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태어나서 지역 교회들이 생겨났다.

반면에 거짓 교회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만들어진 북아프리카 형의 헬라어 성경에서 시작되었다. 이 두 교회는 성경이 다르다.

2. 참된 교회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십자가로 완성하신 복음을 믿고 거듭난 성도들로 교회 회원이 되게 하는 반면, 가짜 교회는 어린 아기에게 물을 뿌려 회원을 만든다. 두 교회는 구원의 방법이 다르다.

3. 참된 교회는 구원의 확신과 영원한 보장을 가르치는 반면, 거짓 교회는 죽어 봐야 구원받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가르친다. 두 교회는 그 외에도 수많은 교리가 다르다. 교단 및 교파의 교리는 성경적 교리가 아니다.

4. 참된 교회는 모든 것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바른 성경을 사용하는 반면, 거짓 교회는 인간이 만든 전통과 공회와 학자들의 견해와 그 외 다른 것들로 기준을 삼는다. 성경이 최종권위가 못 되면 누가 잘 믿는지 모르게 된다. 그래서 인간적인 기준을 가진 자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면 좋은 교회라고 여긴다.

5. 참된 교회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구원받은 간증이 있어야 침례를 주는 반면, 거짓 교회는 구원받은 간증이 없어도 그들 교회에 출석하기만 하면 침례나 세례를 주어 교회 회원으로 삼는다.

6. 참된 교회의 주요 사역들은 구령하는 성도들, 성경 교사들, 목사들에 의해 수행되지만, 거짓 교회의 주요 사역은 정치적이거나 세상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활동을 벌이며 교회 헌금을 사용한다. 그들의 특성은 하나님의 뜻과는 무관하며 세상에서 인정받는 것들이다.

그런 교회들은 모두 다 언론을 지지하고 언론의 평가를 존중한다. 교회 지도자라고 알려진 자들도, 교황도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성경에 계시된 대로 공개적으로 제시한 적이 없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대중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도 성경 구절은커녕,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말도 한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이 교회를 맡은 사역자인 양 행세하고 있다.

7. 참된 교회는 성령을 통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는 반면, 거짓 교회들은 죽은 성자에게 기도하거나 때로는 마리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심지어 주기도문이나 사도신경을 기도로 알고 통성기도를 하기도 한다. 그리스도인은 기도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한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

8. 참된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어떤 인정이나 환대를 받아 본 적이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거짓 교회는 모든 역사책과 모든 정치적 모임과 모든 기자 회견장에서, 모든 종교 지도자 회의에서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권위를 행사한다.

9. 참된 교회는 진리의 지식을 담은 책들과 월간지, 계간지를 통하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시하며 민족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계획을 세워 자격 있는 선교사를 오지에 파송하나, 거짓 교회들은 선교란 미명하에 해외여행을 하며 그들의 가난함을 돕는 시늉을 할 뿐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10. 참된 교회는 거리에서 설교하고 구령하여 한 사람의 혼이라도 더 그리스도께로 이겨오려고 노력하는 반면, 거짓 교회는 A.D. 300년 이래 단 한 번도 성경적인 복음을 전한 적도 없고 그들에게 동기부여를 하여 곧 주님을 대면하게 된다고 알게 한 적도 없다.

이처럼 죄인들이 죄들을 용서받고 새 생명을 얻어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얻게 하는 일이 하나님의 교회가 하는 일인데 그 소중한 사역을 외면하고 세상 종교들과 어깨동무하며 세상에서 인정받는 종교로 변질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성경을 치워 버리고 인간이 만든 전통으로 세계인들을 주관하려고 든다. 이것이 세상에는 교회로 비쳐진 것이다.

구원받지 않고 육신의 장막을 벗게 되면 그 다음에 맞이할 것은 복음을 거절한 자들을 기다리는 불못뿐이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을 불길 가운데서 벌하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임재와 그의 능력의 영광으로부터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살후 1:8,9).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