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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행위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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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12월호>
『험담하는 자의 말들은 상처와 같이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불타는 입술과 악한 마음은 은 찌끼를 입힌 질그릇과 같으니라. 미워하는 자는 자기 입술로는 속이고 자기 안에는 속임수를 쌓아 두나니, 그가 좋은 말을 할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의 마음속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라. 그의 증오가 속임수로 감춰질지라도 그의 악함은 온 회중 앞에 드러나게 되리라. 구덩이를 파는 자는 그 안에 빠질 것이며, 돌을 굴리는 자에게는 그것이 그의 위로 돌아가리라. 거짓말하는 혀는 그것으로 고난당하는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케 하느니라』(잠 26:22-28).무엇인가를 감추기 위해 덮은 것과 그 아래 감춰진 것은 전혀 좋지 않다. 유약을 바르지 않아 광택이 없는 질그릇 자체도 볼품이 없지만 그 실체를 가려 보겠다고 은 찌끼를 입힌 모습은 처참하기까지 하다. 주님께서는 어두움에 감추어진 것들에 빛을 비추시고 마음의 의도들을 나타내실 것이다(고전 4:5b). 『반드시 너희의 죄가 너희를 찾아낼 것임을 알라』(민 32:23b).
분쟁과 갈등과 싸움을 늘 대동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대부분 상대방 탓을 한다. 현대인들은 다른 사람을 헐뜯는 것에 중독되어 있다. 하루 동안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모든 대화를 녹음해서 들어본다면 자신이 얼마나 끔찍한 험담의 진원지인지 그 실체를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혀는 불이요, 죄악의 세상이라. 그처럼 혀는 우리 지체들 가운데 있으면서 온몸을 더럽히며, 또 일생을 불태우나니, 곧 지옥의 불에서 태우느니라』(약 3:6).
자신을 돌아보기 바란다.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사람은 믿을 수 없다. 입술에서만 맴도는 친절은 속이기 위한 것이고, 어리석은 자들만이 그것을 믿는다. 현명한 사람은 그의 행위의 열매로 그의 마음을 측정한다. 카인(창 4:8), 요셉의 형들(창 37:35), 사울(삼상 18:17), 압살롬(삼하 13:22-29) 등은 결국 마음에 가득 차 있던 미움을 드러냈다. 『이 여섯 가지를 주께서 싫어하시며, 정녕, 그에게 가증한 것이 일곱이니 교만한 눈과, 거짓말하는 혀와, 무죄한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획들을 꾸미는 마음과, 악으로 달려가는 데 빠른 발과, 거짓을 말하는 거짓 증인과, 형제 간에 불화를 일으키는 자니라』(잠 6:16-19). 곤경의 덫을 만들어서 순수하게 주님을 섬기는 사람들을 빠뜨리는 악인들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반드시 기억하고 두려워해야 한다. 『의인을 악한 길로 그릇가게 한 자는 누구나 스스로 자기 함정에 빠질 것이나, 정직한 자는 좋은 소유물을 얻으리라』(잠 28:10).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