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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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과학, 어디에 권위를 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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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12월호>

“성경적”(聖經的, biblical)이라는 말과 “과학적”(科學的, scientific)이라는 말 중에서 사람들은 어떤 말에 권위와 신뢰를 두고 있을까? 당신은 어떠한가? 구원받지 않은 세상 사람들은 당연히 “과학”을 신뢰하며,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아직 성경에 대한 바른 관점과 자세를 갖추지 못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부인하는 세상 교육과 문화 속에서 배우고 살면서도 자신의 영적 위치를 망각한다면 비성경적인 세상의 가치관을 자신의 것으로 삼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의 영적 위치를 깨닫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자신의 기준을 바르게 설정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이미 세상의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것을 자신의 가치관으로 삼았다는 뜻이다. 적어도 죄와 죽음, 지옥의 심판과 죄의 용서에 대하여 세상의 과학과 철학과 사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했기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 대한 신뢰를 단지 “신앙의 일부 문제”에만 국한시키는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인간의 가장 중대한 문제인 죄와 죽음과 심판에 대한 진리를 담고 있는 성경 말씀은, 하늘과 땅과 우주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 우주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히 11:3, 엡 3:9, 계 10:6), 또 동일한 말씀으로 주관하고 계신(벧후 3:7, 계 4:11)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자연법칙도 만드신 “입법자”이시다(사 33:22, 약 4:12). 그런데 인간이 만물의 극히 일부분에 대한 지식을 발견하고서 그것으로 지식의 원천이신 하나님을 부인한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철학에서 무엇이 진리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판단 기준은 “말과 사실이 일치하는가”를 확인하는 것이다. 누군가 볼펜을 들고 “이것은 볼펜입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말과 사실이 일치했기 때문에 진리라는 것이다. 이런 정의에 따르면, 과학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해서 “이것은 ...입니다”라고 말함으로써 자연물과 그 현상에 대한 관찰의 결과가 서로 일치하는가를 입증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과학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법칙에 대한 인간 중심적인 연구 결과이다. 과학은 조화로운 자연의 운행 법칙과 질서를 지닌 하나님의 창조물에 대한 미약하고, 완전하지 않으며, 부분적인 지식일 뿐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거부하고 성경을 부인하는 세상은 “미약하고, 완전하지 않으며, 부분적인 지식,” 곧 과학을 마치 최고의 권위가 있는 것처럼 미혹한다.

따라서 “성경이 과학과 일치하는가?”라는 질문과 답변은 출발부터 과학을 판단의 기준으로 놓는 것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 성경은 과학의 입증 없이 진리이다. 이는 성경은 과학과 비교할 수 없이 완전하며, 과학의 대상이 되는 자연물을 창조하시고 그 현상의 법칙과 질서를 부여하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모든 것들을 판단하는 최종권위이며, 과학 또한 성경에 따라 판단받아야 한다. 과학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은 다음과 같다. 『오 디모데야, 네게 맡겨진 것을 지키고, 비속하고 허황된 말장난과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과학의 반론을 피하라. 이것을 공언하는 어떤 사람이 믿음에 관해서는 정도를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딤전 6:20,21).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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