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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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 : 창간 30주년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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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3월호>

창간 30주년에 즈음하여

2022년 3월 호로,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Bible Believers)이 창간된(1992년 4월 호) 지 만 30년이 되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신실한 종 이송오 목사가 이 땅에 참된 신약 지역 교회인 “성경침례교회”를 창립하고(1992년 4월 12일),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출간하고(1994년 4월 12일), 정통 신학의 요람으로서 하나님의 신실하고 유능한 일꾼들을 길러 내는 “킹제임스성경신학교”(1991년 9월 9일, 당시 명칭은 “펜사콜라성경신학원”)를 세운 이래로, 이 땅에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와 부흥과 개혁의 불길이 일어나기 시작한 지 무려 30년이란 세월이 흐른 것이다. 이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은 매월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신학과 교리의 교통정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또한 그런 가운데 많은 사람을 진리의 지식으로 계도했다.

지난 130년간의 한국 기독교 역사에서 어떤 목사나 신학자나 성경교사도, 어떤 교회나 신학교나 기독교 출판사도 하지 못한 일을 꾸준히 신실하게 해 온 것인데, 이는 이 나라 교회들과 신학교들과 기독교 출판사들이 복음과 진리의 지식을 전파하는 일에 전혀 관심도 없고, 또 그런 일을 할 만한 “성경적 지식”도, “경건의 능력”도 없기 때문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리니, 이런 자들에게서 돌아서라』(딤후 3:5).

1960년 이래로 “잘살아 보세!”라는 정치 철학과 맞물려 한국 교회가 주된 관심을 둔 것은 “교회 성장”이었다. “성장 지상주의”라는 기치 아래 교인 수, 헌금 액수, 교회 건물과 부지 등의 규모를 키우면서 몸집만 비대하게 부풀려 온 지난 세월이 벌써 반세기를 훌쩍 넘은 것이다. 특히 어떤 목사는 기도만 하면 무조건 복 받고 병도 다 나을 수 있다는 말로 가난한 국민을 미혹했고, 어떤 목사는 성경에도 없는 제자 훈련이나 “경배와 찬양”으로, 또 어떤 목사는 귀신론과 신유 집회, 오중복음, 삼중축복, 긍정적인 사고방식 등과 같은 마귀의 교리들로, 또 어떤 목사는 샤머니즘적인 새벽 예배로, 교회들은 각기 나름의 “목회 색깔”을 내세워 교인들을 끌어모으기에 급급했다.

결국 그들은 “성장”이라는 패러다임에 갇혀 정작 교회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들, 곧 바른 성경을 지키는 일이나 복음과 진리를 전파하는 사역,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일, 성경적 성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소망과 참된 선교 사역 등 성경적 기독교의 본질적인 가치들을 헌신짝처럼 내던지고 말았다. 그들은 거짓 목사들이고, 겉으로는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나 속으로는 약탈하는 이리들이며, 권력과 탐욕만을 추구하면서 무지한 교인들을 갖가지 방법으로 착취하는 삯꾼들이다. 수많은 소경을 멸망의 구덩이로 인도하는 눈먼 안내자들이며, 악한 마음에서 악한 것들만 쏟아 내는 독사들의 세대다. 구원의 길을 가로막고 서서 자기들도 구원받지 못하고, 구원받으려 하는 사람들도 구원받지 못하게 하는 “위선자들”인 것이다.

우리의 사역 목표는 이 땅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최종권위로 정착하고, 바른 신학과 교리를 정립함으로써 진리의 지식을 확산시키며,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이 불쌍한 민족을 주님께로 이겨오는 것이다. 이 땅의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영적인 스승이자 지도자였던 이송오 목사가 지난 30년 동안 걸어왔던 믿음의 발자취를 우리는 계속 따라갈 것이다. 잘못된 교단 신학과 교리로 구원받지도 못한 목자들에게 미혹되어 돈이나 강탈당하고 있는 무수한 불쌍한 교인들이, 이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을 통해 하루속히 진리에 눈뜨고 올바른 성경적 교리를 깨달아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 소중한 사역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헌신적으로 글을 쓰고 편집과 교열에 참여하는 모든 형제자매 위에 하나님의 복과 은총이 항상 임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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