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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으로 침투하는 사탄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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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3월호>
지난 2월 12일은 “다윈의 날”(Darwin Day)이었다. 진화론자들은 <종의 기원>(1859)을 출간함으로써 창조론을 공격할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한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 1809-1882)을 추앙하며 그의 생일을 기념일로 삼고, 진화론과 관련된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진화론자들은 다윈의 생일을 “다윈의 날”로 제정한 것과 함께 <종의 기원> 출간일인 11월 24일을 “진화의 날”로 정해 기념한다. 다른 과학자들에 비해 다윈을 특히 기념하고자 하는 데는 하나님께 도전하고 승리한 듯한 착각을 줌으로써, 인류에게 죽음과 지옥의 심판에 관한 현실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사탄의 계략이 숨어 있다. 다윈이 <종의 기원>(1859)을 출간한 지 167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진화론자들이 진화를 믿고 증명하려고 노력했으나, 그들의 노력을 보상해 줄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 진화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화석이나 관련 연구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만 드러났을 뿐인데도 그들은 여전히 착각 속에 있다. 정직한 과학자들은 우주가 빅뱅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는 “빅뱅 우주론”이나 유기물 원시 수프가 자외선을 받아 생명체로 변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원시 수프 이론”이 확정된 과학 법칙에 역행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진화론자들은 하나님을 부인하기 위해 추측에 불과한 진화론을 여전히 부여잡고 있는 것이다.우리나라는 “발명학회”가 일제강점기였던 1934년에 당시 세계 최고 과학자로 여겨지던 다윈의 기일(忌日)인 4월 19일을 “과학 데이”로 지정하고 과학기술 보급 행사를 개최하였는데, 이것이 “과학의 날”의 시초였다.
“과학 데이”는 일제의 탄압으로 계속되지 못하였고, 대한민국 정부가 1967년 4월 21일에 과학기술처를 발족한 것을 기념하여 매년 4월 21일을 “과학의 날”로 정하면서 새로 시작되었다. “과학의 날”이 4월에 있기에 자연스럽게 4월이 “과학의 달”로 불리게 되었으며, 다양한 과학 행사들이 4월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진화론은 과학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항상 과학 행사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의 행사만 보더라도 “자연사관 탐구교실”에서 “진화와 핀치새”라는 주제로 전시 연계 체험교실 등을 운영한다. 핀치새는 갈라파고스 제도에 서식하는 조류로 각기 다른 먹이 환경에 적응하려고 서로 다른 부리 모양으로 진화한 사례로서 인용된다. 대중에게는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적자생존 이론에 결정적인 영감을 주었다고 알려져 있으나, 먹이 종류와 부리 모양 사이의 필연성이 결여되어 있는데도 여전히 사실인 것처럼 잘못 교육되고 있다.
진화론을 확실히 지지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진화론이 확정된 과학 법칙에 역행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은 어떻게 해서 과학 교과서를 장악했고, 과학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제시되고 있는가? 어째서 각 국가의 교과서와 과학 행사에 진화론이 항상 포함되고 권장되는 것인가? 그것은 20세기에서 21세기에 걸쳐 전 세계 학문의 종주국으로서 자리 잡은 미국에서 사탄이 진화론에 관한 교육 정책과 교육법을 장악해 버렸기 때문이다. 사탄이 미국 교육계를 장악하는 데 이용한 진화론 관련 중요 재판이 세 차례 있었는데, 그것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사탄의 첫 번째 전략은 학교 교육에 진화론을 침투시키는 것이었으며, 그 첫 걸음이 “버틀러법”에 대한 도전이었다. 1925년 테네시주는 “버틀러법”을 제정하여 공립학교에서 창조론만 가르칠 것을 법적으로 규정하고, 진화론을 가르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자 사탄은 “미국시민자유연맹”을 이용했다. 그들은 버틀러법이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하기 위해 일부러 “버틀러법”을 위반하는 사건을 만들었다. 즉 교사인 존 T. 스콥스가 고등학교에서 다윈의 진화론을 가르쳤다며 자기 자신을 고소함으로써 재판이 열리게 만든 것이다. “테네시주 대 스콥스 재판”이라 불린 이 재판에서 스콥스는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1927년 테네시주 대법원은 이 사건을 절차상의 이유로 기각했다. 사탄은 이 재판을 이용해 “진화론”을 “교육”이 아닌 “법”의 문제로 만들었다. 이후 40년이 지난 1967년에 버틀러법은 폐지되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미 사탄은 미국 공립학교에서 하나님과 성경을 몰아내고 있었다. 버틀러법 폐지 전인 1962년에 “엥겔 대 비탈레 재판”에서 “공식적인 기도”를 공립학교에서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졌고, 1963년 “애빙턴 교육구 대 솀프 재판”에서 “성경 읽기”를 공립학교에서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후 1980년에는 “스톤 대 그레이엄 재판”에서 “십계명 게시”를 공립학교에서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사탄의 두 번째 전략은 창조론과 진화론의 균형을 깨는 것이었다. 1981년 루이지애나주에서 “창조 과학과 진화 과학의 균형적 처우법”(약칭 “창조론 균형법”)이 통과되었다. 이 법은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경우, 반드시 창조론도 함께 가르쳐야 한다고 규정하는 법이다. 1987년 루이지애나주의 공립학교 생물학 교사였던 아귈라드는 이 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당시 루이지애나 주지사 에드워즈가 소송을 방어하여 “에드워즈 대 아귈라드 재판”으로 불렸다. 결국 대법원에서는 “창조론 균형법”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사탄의 세 번째 전략은 창조론을 공립학교들에서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었다. 2004년 펜실베이니아주 도버 교육위원회는 생물학 수업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때 “지적 설계”도 함께 소개해야 한다는 과학 정책을 제정했다. “지적 설계”란 “우주가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고도의 지적 수준을 가진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이론”이다. 도버 교육위원회는 학생들에게 진화론이 과학 법칙에 역행한다는 글을 읽게 하고, 진화론의 대안으로 “지적 설계”를 설명하는 책 <판다와 인간>을 읽도록 권유했다. 이에 사탄은 일부 학부모들로 하여금 “미국시민자유연맹”과 함께 소송을 제기하도록 만들었으며, 소송 원고 중 한 명이었던 키츠밀러의 이름을 따서 “키츠밀러 대 도버 재판”이라 불리게 되었다. 연방 법원은 “지적 설계”를 창조론의 변형으로 보고, 공립학교에서 “지적 설계”를 가르치지 못하도록 판결했다. 이렇게 사탄은 100년도 되지 않아 미국 교육 정책과 교육법에서 창조론을 완전히 몰아내고, 진화론을 유일한 과학으로 가르치게 만들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의 결정문 중 보충의견에서 개역성경의 아모스 5:24인 「오직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 흘릴찌로다.」를 인용했던 안창호 헌법재판관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대기 중이던 2024년 9월 1일, 그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이틀 앞두고 “교육과정에서 진화론을 가르친다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라고 한 말이 기사화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 그는 정부를 대표하여 말한 것이 아니고, 단지 한 개인으로서의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다. 우리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창조론에 자리를 내준 적이 없다.
사탄의 계략에 의해 미국의 과학 교육이 무너진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애초에 성경적 배경이 없던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부터 진화론을 과학으로 받아들여 가르쳐 왔기 때문에 창조론이 개입될 여지가 없었고, 공립학교들뿐만 아니라 기독교 재단에서 설립된 사립학교들도 대학 입시 등을 이유로 학교 교육 과정에서 진화론을 배제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학부모들은 우리 믿음의 자녀들을 세상의 인본주의 교육과 진화론 속에 방치하지 말고, 바른 성경과 과학 지식으로 “빅뱅 우주론”이나 “원시 수프 이론”의 허구를 올바로 설명하고 “성경의 창조론”을 올바로 가르치는 학교에서 양육받도록 건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미국 공교육을 진화론으로 장악한 과정에서 본 바와 같이, 사탄은 작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거점을 마련하고, 조금씩 영향력을 확보하며 기회를 엿보다가, 끝내는 전부를 집어삼켜 버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진화론”과 “공산주의”는 사탄의 작품이기에, 중국 공산화도 그와 다르지 않았다. 공산주의자 마오쩌둥은 “국공합작”을 이용해 중국 전체를 공산화했다. 중국 “국민당”(장제스)과 중국 “공산당”(마오쩌둥)이 공동의 적인 일본군을 막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으나, 그 일이 계기가 되어 공산당이 세력을 확장하여 민심을 얻었고, 결국 중일전쟁이 끝난 뒤에 벌어진 중국 내전에서 공산당이 승리함으로 중국 전체를 장악했던 것이다. “점진적 잠식”이 바로 사탄의 수법이다. 그는 국가라는 거대한 조직뿐만 아니라, 한 개인을 무너뜨릴 때도 동일한 공식을 사용한다. 작은 방심을 틈타 거점을 확보하고, 눈치 채지 못할 속도로 영역을 잠식하여, 결국 삶 전체를 파멸로 몰아넣는다. 우리는 진화론을 통해 미국 교육의 근간을 뒤흔든 사탄의 전략을 거울삼아야 한다. 그에게 어떠한 틈도 허용하지 않음으로써, 우리 자신과 자녀들을 온전히 지키는 영적 파수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엡 4:27). 『사탄이 우리에게서 유익을 취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략을 모르지 않음이라』(고후 2:11).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