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논단 분류
카톨릭에 장단 맞추는 "메리 크리스마스"
컨텐츠 정보
- 2,347 조회
- 목록
본문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12월호>
배교한 현대 교회들의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는, 그들이 벌이는 이교도들의 우상 숭배를, 하나님을 섬기는 의식으로 착각한다는 데 있다. 인간의 이런 육신적인 면을, 구약 시대에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해서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하며 그들의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나를 향한 그들의 두려움도 사람들의 법규로 가르친 것이라.』(사 29:13)라고 책망하셨고, 초림 때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의 종교적 위선을 질타하시면서 그 구절을 인용하셨는데(막 7:6-8), 제멋대로 하나님을 섬기겠다고 나선 자들의 그릇된 행보는 오늘날의 교회 시대에도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솔로몬이 전도서에서 『이미 있었던 것이 앞으로 있을 것이며 이미 된 것이 앞으로도 될 것이니, 해 아래 새 것이 없도다. 어떤 것을 가리켜 "보라, 새 것이라!"고 할 만한 것이 있느냐? 그것은 우리 앞에 있었던 옛 시대에 이미 있었던 것이라.』(전 1:9,10)라고 기록한 것처럼, 인간의 모든 부정적인 종교 행위들 역시 이미 옛 시대에 있었던 것들의 재판(再版)일 뿐이다.12월이 되면 사람들은 으레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 어릴 적에 그날에 대해 순진무구한 기대와 설렘을 가져 보지 않은 이는 아마도 없을 것이다. 비록 교회에 나가지는 않아도 세상이 모두 다소 들뜬 상태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 분위기에 휩쓸리곤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런 분위기에 젖는 당사자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에 속하지 않는 타국인이요, 약속의 언약들로부터는 생소한 사람이었으며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는 이방인들이므로(엡 2:12), 그들의 그 어떤 점도 그분 앞에서는 정당화될 수 없다. 다만 무지 가운데 방치되어 멸망해 가는 죄인들일 뿐이다.
요즘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세상의 반응이 예전과 달리 겨울의 날씨처럼 얼어붙었지만, 그래도 교회들만큼은 그 절기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그들의 행위가 옳다는 게 아니라 그 "완악함"이 몹시도 드세다는 얘기다.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무관한 이교도들의 절기라는 점을 알려 줘도, 콧방귀를 뀌고 귓구멍을 단단히 틀어막은 채 여전히 "아기 예수"를 찬양하며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노래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미 2천 년 전에 부활의 몸을 입으시고 셋째 하늘로 올라가셨는데도 말이다. 어떤 모습으로 말인가? 『나에게 말씀하신 그 음성을 보려고 돌아서니 일곱 금촛대가 보이더라. 그 일곱 촛대 가운데에 인자 같은 이가 있는데 발까지 닿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으로 만든 띠를 둘렀더라. 그의 머리와 머리털은 눈처럼 희어서 양모처럼 하얗고, 그의 눈은 불꽃 같더라. 그의 발은 용광로에 달군 듯한 빛나는 놋 같고, 음성은 많은 물 소리와도 같으며 그의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가졌고 또 입에서는 날카로운 양날 가진 칼이 나오며, 용모는 해가 그 맹렬한 기세로 비치는 것 같더라』(계 1:12-16).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아기 예수"를 찬양하는 자들이 이런 모습의 예수님에 관한 진리를 감당할 수나 있겠는가!
크리스마스는 "하늘의 여왕 마리아"를 섬기는 로마카톨릭에서 나온 이교도 절기이다["하늘의 여왕 마리아"는 카톨릭이 그들의 여신을 부르는 공식적인 명칭이다]. "크리스마스"는 "Christmas"라는 용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리스도를 위한 미사"(Christ + mass)라는 뜻의 라틴어 "크리스투스 미사"(Christus missa)에서 온 표현이다. 크리스마스를 지킨다는 것은 이교도 카톨릭의 미사에 동참한다는 것을 뜻하는데, 카톨릭은 과거 암흑시대에 미사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무참히 살육했던 살인자 집단이다! 그렇다면 그런 자들의 크리스마스에 동참한다는 것이 무슨 뜻이겠는가? 그런 교회들 역시 성경대로 믿는 침례교도들을 "이단"으로 정죄하며 박해하는 집단이 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탄생하신 날은 카톨릭의 미신처럼 12월 25일이 아니다. 주님께서 태어나신 날은 9,10월경에 있는 장막절 기간이다. 주님의 탄생과 관련한 성경의 기록을 보면, 그날은 도무지 추위가 매서운 팔레스타인 지역의 12월의 어느 날일 수가 없다. 『그때 그 고을에 목자들이 있었는데 들에서 묵으면서 밤에 양떼를 지키더라. 그런데, 보라, 주의 천사가 그들 위에 임하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니, 그들이 몹시 두려워하더라. 그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두려워 말라. 보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알림이니 이것은 모든 백성을 위한 것이라. 이는 오늘 다윗의 성읍에서 너희에게 구주가 나셨음이니, 그분은 주이신 그리스도시니라.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리라."고 하더라』(눅 2:8-12). 주의 천사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그들의 양과 함께 이처럼 "밤"에 "들"에서 묵은 것이다. 팔레스타인에서는 12월부터 2월 사이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는데, 그 시기에는 양을 들에서 치지 않는다고 한다. 예수님께서도 그곳의 겨울이 고난에 처한 이들에게 매우 고통스럽다는 것을 아셨기에 대환란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너희는 피난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마 24:20). 한겨울에 적그리스도의 박해를 피해 피난할 일이 생긴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겠는가? 손발이 얼고 안면에 칼바람이 몰아치는 추위를 견디며 광야로 도망간다고 생각해 보라. 말하자면 추워서 양도 칠 수 없는 겨울인 것인즉, 『그때 그 고을에 목자들이 있었는데 들에서 묵으면서 밤에 양떼를 지키더라.』(눅 2:8)라는 말씀은 분명 그런 추운 시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이처럼 12월 25일은 예수님이 말구유에서 탄생하신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교회들은 그날을 크리스마스로 지키고 있다. 신약 성경 어디에도 사도들이나 성도들이 크리스마스를 지켰다는 말씀이 없는데, 왜 그들은 고집스럽게 지키려고 하는 것일까? 이유는 단순한데, 성경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에게는 지식과 지혜와 명철이 없기 때문이다(잠 1:7; 9:10). 어리석게도 이교도 로마카톨릭이 만들어 놓은 가증한 의식을 그저 흉내만 내고 있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원조인 카톨릭에게는 크리스마스가 매우 특별한 날이다. 왜냐하면 그날은 "하늘의 여왕"의 아들인 탐무스의 출생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하늘의 여왕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자식들은 나무를 모으고 아비들은 불을 지피며 여인들은 가루 반죽을 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과자를 만들며 다른 신들에게 술제물을 부어 그들이 나로 격노케 하였느니라』(렘 7:18). 이 여신에게 과자를 만들어 바치고 술제물을 붓는 행위는 오늘날 카톨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인데, 이 하늘의 여왕의 아들이 출생한 날이 바로 12월 25일인 것이다. 카톨릭은 그날을 기념하는 이교도들을 자기들의 교회로 끌어들이려고 그 이교도들의 축제일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덮어 씌워 자기들의 교회에서도 지키게 했다. 또한 그것은 소위 성모 마리아(하늘의 여왕)와 아기 예수(탐무스)의 그림으로 표현되기도 했는데, 그런 마리아의 품에 안긴 아기 예수는 사실 하늘의 여왕의 아들 탐무스였던 것이다. 탐무스를 예수 그리스도로 바꿔치기한 이 일은, A.D. 354년 로마의 리베리우스 주교가 12월 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정하고 로마의 축일표에 기록함으로써 공식화되었고, 결국 카톨릭의 최대 축일로까지 선언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사실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그전에는 12월 25일을 예수님의 탄생일로 지킨 적이 없으며, 크리스마스가 성경과 완전히 무관한 전통임을 말해 주는 것이다! [참고로 12월 25일이 바빌론 종교를 섬기는 이교도들에게 매우 중요한 날이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그 날짜가 이교도 로마인들이 태양신 미트라(Mithra)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바빌론 종교에서는 태양(바알)을 유일신으로 여겼고, 탐무스를 바로 이 태양신이 육신으로 나타난 존재로 여겼다(태양의 화신). 그래서 그가 바빌론 종교인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된 것인데, 성경은 멸망할 당시의 이스라엘이 이 탐무스와 태양을 하나님의 전에서 숭배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그때 그가 나를 북쪽을 향한 주의 집의 대문의 입구로 데려오시더라. 보라, 거기에는 여인들이 탐무스를 위하여 울며 앉아 있더라 ... 보라, 주의 성전의 문에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 약 이십오 명이 있는데, 그들의 등은 주의 성전을 향하고 그들의 얼굴은 동쪽을 향하였으니 그들이 동쪽을 향하여 태양을 경배하더라 』(겔 8:14-16). "탐무스"와 "태양"을 향한 숭배는 이스라엘을 멸망케 한 매우 가증한 죄였다. 이와 같은 우상 숭배가 12월만 되면 자신이 무엇을 섬기는지도 모르는 자들의 무지를 이용하여 세상 교회들을 종횡무진 누비며 다니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는 데 가장 방해가 되고 해로운 것이 성경에 없는 "인간의 전통"이다. 인간의 자의적인 전통을 예수님께서는 저주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전수한 너희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기하느니라. 또 이와 같은 많은 일을 자행하고 있도다』(막 7:13). 이 말씀은 성경을 변개시키거나 그 변개된 성경을 쓰는 자들에게 주시는 경고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 구절이 하나님의 말씀을 변개시키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전수한 자기들만의 전통들이 있음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반면에 사도 바울은 인간의 전통이 아닌 성경적인 교회의 전통에 대해 이야기했다.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하노니, 무질서하게 행동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을 따라 행하지 않는 모든 형제를 멀리하라』(살후 3:6).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는 사도들에게서 받은 전통이 있는데, 이것을 가리켜 "교회의 전통"이라고 부른다. 교회의 전통에는 "크리스마스"가 끼어들 자리가 없다. 사도들은 크리스마스를 지킨 적이 없고, 그것을 지역 교회들에게 전수해 준 적도 없기 때문이다.
카톨릭은 교회에게 바른 성경을 준 적도 없고 성경적인 실행을 가르쳐 준 적도 없다. 그것은 기독교의 탈을 쓴 바빌론 종교일 뿐이다. 교황, 추기경, 사제, 수녀, 묵주, 로사리오기도, 수도회 등 그 어떤 것도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그들의 가르침대로 행한 자들이 아무리 『주여, 주여』(마 7:22)라고 부를지라도, 주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를 전혀 인정치 않으시고 『나는 너희를 전혀 알지 못하니, 너희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 7:23)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이런 말씀 앞에서 "메리 크리스마스"가 나오겠는가? 비성경적인 종교 행위는 구원과 무관하며 지옥의 저주를 가져올 뿐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크리스마스를 지키기에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착각은 금물이다. 참된 성도를 일컫는 아름다운 이름(약 2:7), 곧 그리스도인("CHRIST"ian)의 "CHRIST"와 크리스마스("CHRIST"mas)의 "CHRIST"는 그들이 뭐라 생각하든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전자는 성도들의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이시고, 후자는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이 영접하게 될 "적그리스도"(ANTICHRIST)인 것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나 너희가 나를 영접하지 아니하는도다. 만일 다른 자가 자기 이름으로 오면 너희는 그를 영접하리라』(요 5:43).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 태양신 바알의 화신인 "탐무스"(아기 예수)나 찬양하는 자들은 사탄의 화신인 "적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려는 자들이 알아야 할 것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뒤 바른 성경으로 진리를 깨달아 그 진리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성경대로 믿고 섬겨야 한다는 점이다. 이 점을 모르면 인간의 전통으로 옷 입은 종교인으로 살다가 결국 지옥에 가게 된다. 지옥은 결코 "메리 크리스마스"처럼 즐거운 곳이 아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