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승리의 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10월호>

지난 9월 9일 오전 9시 30분경,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인공 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한이 지난 1월에 실시한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정권수립기념일을 맞아 제5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이다. 북한 김정은의 계속되는 위협을 보고 있노라면, 제2차 세계대전 말미의 히틀러의 광기를 보는 듯하다.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있기 전, 히틀러 휘하의 장군들은 전세가 기울어 독일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음을 직감하고 연합군과 협상을 해야 한다고 충언했다. 그러나 그 말을 무시하고 끝까지 항전한 히틀러는 결국 자살했으며, 독일은 전쟁광을 따른 대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다. 이처럼 전쟁의 공포로 주변 국가들을 위협하는 히틀러와 김정은 같은 악인들은 반드시 몰락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관심사

구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갈보리 십자가가 성경의 중심인 것처럼 생각한다. 물론 십자가는 그리스도의 몸이 형성될 수 있는 토대였으므로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편에서 볼 때는 만물의 상속자이신 독생자를 죄인들을 위해 희생시키신 날이기도 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된 관심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경의 약속대로 다윗의 보좌에 앉아 찬란한 영광 가운데서 이 세상 나라들을 통치하시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시는 날이다. 『그는 위대하게 될 것이며,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요, 또 주 하나님께서 그에게 그의 조상 다윗의 보좌를 주실 것이며 그는 야곱의 집안을 영원히 통치할 것이요 그의 왕국은 무궁하리라."고 하니라』(눅 1:32,33).

만왕의 왕과 천상의 기병대

예수님께서 공중으로 오실 때 구원받은 사람들로 이뤄진 교회는 영광스러운 몸을 입고 하늘로 올라갈 것이다. 그때에 땅에서는 적그리스도의 통치와 대환란이 시작된다. 그리고 7년 대환란 후에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상의 기병대를 대동하시고 지상으로 내려오실 것이다(계 19:11-21). 천상의 기병대는 두 군대로 이뤄져 있다(솔 6:10,13). 하나는 교회 시대에 구원받아 영화롭게 된 성도들의 무리이며(롬 16:20), 또 하나는 대환란 때 구원받고 휴거된 환란 성도들과 부활한 구약 성도들의 무리이다(겔 37:4,10). 이 두 무리가 흰 말을 타시고 지상으로 재림하시는 만왕의 왕을 따르는 것이다.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들을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 19:14).

아마겟돈과 유엔군의 결집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주님의 지상 재림 시에 있을 아마겟돈 전쟁을 "비유"나 "영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전쟁은 아마겟돈이라는 실제 장소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가 격돌하는 실제 전쟁이다. 아마겟돈은 "므깃도"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이며(슼 12:11), "여호사밧 골짜기"로도 불리고(욜 3:9-16) "이스르엘 골짜기"와 연결되는 곳이기도 하다(판 6:33). 즉 아마겟돈은 칼멜 북쪽에서부터 남동쪽으로 요단 강까지 이르는 광활한 지역이다. 나폴레옹은 이곳을 가리켜 전 세계의 군대를 수용할 만한 "최적의 전쟁터"라고 말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유프라테스 강이 마르고 동방의 왕들을 위한 길이 예비되면(계 16:12), 사우디아라비아, 트랜스요르단, 시리아, 이라크, 이란 등에서, 더 먼 나라로는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중국, 한국, 일본, 인도차이나 반도 등에서 군대들이 올 것이다. 또한 성경은 "온 세상의 왕들"이 그곳으로 모일 것이라고 말씀한다(계 16:14). 곧 적그리스도와 그를 따르는 동방의 왕들과 2억 명의 기병대가 "유엔평화유지군"으로 운집하여 재림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군대를 대적하는 것이다.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일어나서 먹이로 삼는 날까지 나를 기다리라. 이는 내 결심이 민족들을 모으는 것임이니 내가 왕국들을 모아서 그들 위에 내 분노, 곧 나의 모든 격노를 쏟으리라. 이는 온 땅이 내 질투의 불로 삼켜질 것임이라』(슾 3:8).

만왕의 왕의 영광스러운 승리

인간이 개발한 무기 중에 가장 무서운 것은 "핵폭탄"이다. 그러나 전쟁에 능력이 있으신 주님께서는 아마겟돈 전쟁에서 핵무기보다 더 강력한 무기를 사용하실 것이다. 바로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영인(살후 2:8) 그 입술의 호흡으로(사 11:4), 곧 그 입에서 나오는 예리한 칼로 쳐부수시는 것이다(계 19:15, 히 4:12). 이 칼이 불을 한번 뿜기만 하면 그 광활한 지역에 모인 적들은 강력한 화력의 불길로 단번에 녹아내리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이 칼로 악한 자, 곧 적그리스도의 머리를 부숴 버리시고(창 3:15, 합 3:13) 그의 군대를 전부 짓밟으시며 불태워 버리실 것이다(말 4:1, 살후 1:6-9).

적그리스도의 군대는 아마겟돈에 집결할 것이지만, 하늘에서 섬광과 같은 빛이 잠시 비치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모두 다 짓밟혀 뭉개지고 불에 타 녹아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뜨거운 지옥의 불길 가운데서 눈을 뜨게 될 것이다. 『주께서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운 모든 백성을 치실 재앙이 이러하리니, 그들이 그 발로 서 있을 때에 그들의 살이 녹아 없어질 것이요, 그들의 눈이 그 구멍 속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며, 그들의 혀가 그 입에서 녹아 없어질 것이라』(슼 14:12). 즉 적그리스도의 군대는 모두 잿더미가 되고 그들의 살은 새들의 먹이가 되며 그들의 피는 팔레스타인 땅을 뒤덮게 된다.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계 19:15,16).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 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계 14:20). 이처럼 적그리스도와 사악한 죄인들의 최후의 발악인 아마겟돈 전쟁은 최대 규모에, 최단 시간에 끝나 버린, 최대 사망자들을 낳은 전쟁이 될 것이다. 그것은 결국 유일한 통치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아내인 교회의 영광스러운 승리로 대미가 장식될 것이다.

민족들의 심판

이제 『영광의 보좌』에 좌정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민족들을 심판하신다(마 25:31-46). 이 심판은 재림 직후에 있을 심판이며, 그 대상은 지상에서 대환란을 거친 민족들이다. 심판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신 "유대인들"을 어떻게 대했는가이다(마 25:40). 즉 민족들을 모아 놓으시고 유대인 성도들을 어떻게 대했는가에 따라, 그들을 선대한 사람들은 양들로, 그들을 악하게 대한 사람들은 염소들로 나누시는 것이다. 오직 양들로 분류된 이방인들만이 천년왕국에 참여하게 된다. 『왕이 그의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오라, 내 아버지의 복을 받은 자들아,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 너희를 위하여 준비한 그 왕국을 이어받으라』(마 25:34).

주의 날의 도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곧 의의 태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거부하고 적그리스도를 숭배했던 죄인들을 섬멸하시고 그들의 교만을 일시에 무너뜨리시는 날이다. 오직 주 하나님께서만 높아지시는 날이며 하나님의 장엄한 예언들이 성취되는 날이다(사 2:12-22). 아직도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심판하시는 유다 지파의 사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싶지 않거든, 지금 바로 세상 죄를 제거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예수님을 영접해야 한다. 『보라, 주의 날이 오나니 즉 진노와 맹렬한 분노와 더불어 잔인함이 그 땅을 황폐케 하며, 또 그가 거기에서 나온 죄인들을 멸하리라』(사 13:9). 재림하시는 주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모두 진멸하시며 완전한 승리의 쾌거를 거두실 것이다. 그 승리의 날에 천상의 군대로 나타나게 될 그리스도인들은 강력한 성령의 칼로(엡 6:17) 주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가지고 지상에서 직면하는 영적 전쟁에서도 매일매일 승리를 쟁취하며 살아야 할 것이다!(요일 5:4,5)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