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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전파, 성도의 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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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8월호>
장마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을 주님께로 이겨오기 위한 이송오 목사님의 순회 설교는 올해도 지속되었다. 이번에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전라남도 해안 지역 11개 도시를 순회하며 거리에서 설교하고 복음을 전파했다.첫날 아침 서울에서 출발할 무렵 억수같이 쏟아진 장맛비가, 첫 번째 설교 지역인 전북 고창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는 언제그랬냐는 듯 완전히 그쳤고, 이따금씩 비추는 햇살 속에서 설교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형성되었다. 이제 마귀들과의 일대격전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 그들의 세력을 무력화시키고, 또 마귀의 종이 되어 지옥으로 향하는 불쌍한 죄인들을이겨오기 위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포효하는 사자와 같은 목사님의 입을 통해 강력히 선포되기 시작했다. 우리는 버스를기다리는 사람들, 물건 파는 상인들, 지나가는 행인들, 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기사들에게 일일이 전도지를 나누어 주며구령했다. 구석구석까지 전파되는 설교와 전도지를 통해 그들 모두가 구원받고 진리로 주님을 섬기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우리는 첫 번째 지역에서의 일정을 끝마쳤다. 그리고 영광으로 이동하여 터미널 앞에서 설교했고, 첫날의 마지막 목적지인목포역에서도 복음을 전했다. 역전 광장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기에 설교하기가 좋은 장소다.그날도 그곳의 여러 사람들에게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되었다. 중부 지방에는 폭우가 쏟아졌지만, 우리가 복음을 전한지역에서는 하나님께서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게 하셨다. 지금까지 매년 그렇게 해 주셨듯이, 이번에도 주님께서는구름의 움직임을 그분의 계획에 따라 주관해 주심으로써(욥 37:12) 좋은 날씨를 마련해 주시어 효과적인 복음 전파가이루어질 수 있게 하셨다.
둘째 날엔 진도 중앙사거리에서 설교한 후 오일장이 열리는 해남으로 이동했다. 지방의 작은 도시들의 경우 오일장이 열리면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해남 오일장에서도 두 곳에서 많은 이들을 향해 설교할 수 있었다. 여자 상인을 통한 마귀의 공격이있었지만 복음은 그 방해를 뚫고 나가 죄인들에게 정확히 전파되었고, 수박을 팔던 한 상인 부부는 감사해하면서 환한 미소로전도지를 받기도 했다. 곧이어 완도로 이동하여 읍사무소 사거리에서 복음을 전했고, 이후 강진 터미널과 장흥토요상설시장에서도 설교했다. 또한 보성역 광장과 벌교역전에서도 설교했는데, 보성역에서는 하굣길에 버스를 기다리던 한중학생이 친구와 함께 있는 와중에도 복음을 잘 들었고 전혀 부끄러워하는 기색 없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
여정 마지막 날은 순천의 가장 큰 시장인 아랫장에서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었다. 전남 남부에서는 가장 큰 장이었기에 장터의규모도 컸고 방문자들도 많아 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순천성경침례교회 박인기 목회자의 안내로 시장 주요 통로 세곳에서 설교하며 복음을 전했다. 복음 전파는 그리스도인의 귀중한 특권인데, 우리는 이곳에서 그 특권을 마음껏 누렸다.우리는 그들에게 우리 교회로 나오라고 하거나 우리 교회를 홍보하지 않았고, 오직 죄와 지옥을 경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믿으라는 구원의 복음만 순수하게 전했다. 이렇게 순천을 끝으로 2박 3일 동안 11개 도시에서 14회의 거리설교를 했고,도시 간 이동 소요시간이 많아 구령할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10명의 귀한 혼들을 주님께로 이겨올 수 있었다.
지난 4월, 주님 곁으로 가신 피터 럭크만 목사님은 펜사콜라 시내에서 94세까지 거리설교를 하셨다. 마지막 순간까지거리설교하기를 간절히 원하셨다고 한다. 우리에게는 따라야 할 본이 있다. 예수님께서 친히 본을 보이셨고, 그 뒤를 따라사도 바울이, 그리고 럭크만 목사님도 그 본을 보이셨다. 그리고 지금 이송오 목사님께서 본을 보이고 계신다. 이 땅에서우리가 숨 쉬고 살아 있는 한, 열정을 가지고 지속해야 할 가장 소중한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복음 전파임을 기억하고그 본을 열심히 따라가도록 하자.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