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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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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3월호>
성경은 설교와 설교자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는데, 이번 호에서는 설교자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떤 능력이 있는가를 살펴보겠다.1. 하나님의 주관하심 아래서, 말씀을 전하면 그것을 믿는 사람이 거듭난다.
1)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생명을 주며,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책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히 4:12). 베드로는 다음을 기억하라고 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이것이 너희에게 복음으로 전해진 말씀이니라』(벧전 1:23,25).
2)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준다.
하나님께서 두신 순서는 이렇다. 첫째, 말씀이 전파되고, 둘째, 들은 바를 믿고, 셋째, 믿은 사람이 거듭난다. 이를 에베소서 1:12,13에서 분명하게 밝히셨다. 『이는 먼저 그리스도를 믿었던 우리로 그의 영광을 찬양케 하려 하심이니라.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 구원의 복음을 듣고서 그분을 신뢰하였으니 또 너희가 그분을 믿고서 약속의 그 성령으로 인침을 받은 것이니라.』 야고보서 1:18에서도 동일한 진리를 드러내셨다. 『그분 자신의 뜻으로 우리를 진리의 말씀으로 낳으셔서 우리로 그의 피조물들 가운데 첫열매들에 속한 자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 점을 예수님께서도 직접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들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복음을 전하는 설교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베드로가 선포한 말씀에 전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오래전부터 우리 가운데 택하시어 나의 입을 통하여 이방인들이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게 하셨느니라.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행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에게도 증거하시어 성령을 주셨으며』(행 15:7,8). 하나님의 주관하심 아래서, 그분의 도구로서 자격을 받은 설교자가 말씀을 전하자 지옥으로 향하던 죄인이 듣고 믿어서 영원히 구원받는다니, 이루 말할 수 없는 특권이지 않은가! 바로 이 점이 수십 년 전에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들어쓰셨던 D.L. 무디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다음처럼 말했다. “사람인 나의 입술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채워지도다!” 이것은 모든 설교자가 자신의 구호로 삼을 만한 말이다.
또한 수년 전에는 그리스도의 어느 신실한 종이 설교자들에게 아래와 같이 말했는데, 복음의 전령들 각각이 마음에 자극을 받기 바란다. “우리는 기적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출발선에서부터 염두에 두면 좋습니다. 우리는 못 보는 눈에게 ‘보라’고, 못 듣는 귀에게 ‘들으라’고, 죽은 마음에게 ‘살라’고, 심지어 무덤에서 썩어 가는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너라!’라고 말하도록 보내졌습니다. 그럴 엄두가 나시나요? 주인께서 우리를 보내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신다면, 우리는 그런 일에 완전히 무력하다는 확신을 갖고 시작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보내신 분께서 함께하신다면, 믿는 그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설교자여, 당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주고자 일어서려던 참이라면 서둘러 앉기를 바랍니다. 반대로 전능하신 주님께서 당신을 통해 무엇을 하실 수 있는지 보여 주고자 일어선다면 당신에게 한없는 가능성이 놓여 있습니다. 주님께서 당신의 마음과 목소리를 통해 일하시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무엇을 이루실 수 있는지에 한계가 없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을 “성장”시킨다.
믿는 자에게 영적 생명을 준 바로 그 말씀이 또한 그 생명을 성장시킨다.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갓난 아기들로서 순수한 말씀의 젖을 사모하라. 이는 너희가 그것으로 인하여 자라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2:2). 본인은 자각하지 못할지라도, 주변 성도들에게는 성경을 늘 먹는 성도가 영적으로 성장하고 『오직 은혜와,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벧후 3:18) 자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2. 설교는 성도가 가장 거룩한 믿음을 쌓아 가는 수단이다.
1) 사도 바울은 “세 가지”를 바랐다.
바울은 골로새서 1:28에서 사역의 목적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우리가 그를 전파하고, 각 사람을 훈계하며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온전하게 제시하려는 것이라.』 혼을 그리스도께로 이겨 와서 거듭나게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제 주님을 매우 기쁘시게 해 드리는 길로 반드시 인도해서 가장 거룩한 믿음을 쌓게 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이 이를 이루는 방법이다. 이것이 설교자와 성경 교사 모두의 바람이어야 한다.
성도들이 성장하기를 간절히 바란 바울의 마음은 그가 에베소 교회의 목자들에게 전한 마지막 설교에서 잘 드러난다.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하나님과 그분의 은혜의 말씀에 의탁하노니 그 말씀이 능히 너희를 굳게 세워 줄 것이며 또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 가운데서 너희에게 유업을 줄 것이라』(행 20:32). 베드로도 동료 목자들을 권면하면서 같은 뜻을 마음에 두었다. 『너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치고 돌보되 마지못하여 하지 말고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익을 위하여 하지 말고 준비된 마음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들을 지배하려 하지 말고 오직 양무리의 본이 되라』(벧전 5:2,3).
2) 하나님의 말씀이 “일곱 가지”로 역사한다(딤후 3:15-17).
이 내용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영적 근간을 튼튼히 해야 했던 한 젊은 설교자에게 바울이 보낸 편지에 나온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주어진 성경의 일곱 가지 목적에 주목해 보자.
(1) “구원에 이르도록 지혜롭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1 구원받기 위해 하나님의 공급하심이 필요하다는 점에 관해, 2 그 구원을 받는 조건에 관해, 3 구원의 확신에 관해 죄인을 지혜롭게 한다.
(2) “교리”를 위해서다. 교리란 중요하고 근본적인 가르침이나 우리가 흔들림 없이 믿고 의지하는 기본 진리를 가리킨다. 교리는 믿음 안에서 성도를 굳게 세운다.
(3) “책망”을 위해서다. 성경은 진리를 밝힐 뿐만 아니라 잘못도 다 드러낸다. 성경은 다림줄 같아서 줄에서 벗어나는 모든 비뚤어짐을 보여 준다.
(4) “바로잡음”을 위해서다. 성경은 비뚤어진 생각이나 행동을 드러내서 성도가 그것을 바로잡게 한다. 성경은 성도가 잘못을 돌아보고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도록 이끈다.
(5) “의로 훈육”하기 위해서다. 즉 성경은 성도가 도덕적으로 강직하고 정직하고 진실하고 진지하고 진정한 삶을 살도록 북돋아서, 그가 대면하는 불신자들이 복음에 영향을 받게 한다. 성경은 성도가 자기가 속한 가정과 사회, 일터, 성도의 모임이라는 각각의 공동체를 아름답게 꾸미는 데 적합하게 할 것이다.
(6)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됨”을 위해서다. 여기서 “온전”이라는 말은 은혜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 안에서 자라는 것, 곧 성장의 뜻을 담고 있다. 그런 성숙에는 하나님의 뜻을 찾고 행하는 개인적인 경험이 포함된다. 이로 인해 그 성도는 믿음 안에서 더 어린 다른 이들을 가르치는 데 알맞게 된다.
(7) “모든 선한 일에 철저히 구비됨”을 위해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백성이 잘 구비되기를 원하신다. 집 안에 가구가 없으면 냉기가 느껴지듯, 구비되지 않은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이다.
성경이 설교자의 삶을 주도하도록 하면, 하나님의 말씀의 효과가 위에 열거한 대로 나타난다. 바울은 바로 그런 수준의 사람들을 염두에 두고 다음을 기록했다. 『그리고 네가 많은 증인들 가운데서 내게 들은 것들을 신실한 사람들에게 맡기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딤후 2:2).
3) 하나님의 말씀은 “세 가지 목적”을 두고 일한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들은 모두 부활하신 그 머리에 의해, 그분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을 통해 세 가지 목적을 위하여 주어진다. 『이는 성도들을 온전케 하며 섬기는 일을 하게 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하여』(엡 4:12). 이것을 잠시 살펴보겠다.
(1) 성도들을 온전케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앞서 다룬 바 있다. 영적으로 어린 시절이 길어지는 일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육신적인 어린 아기들(고전 3:1)일 뿐임에, 갈라디아 성도들이 율법적인 어린 자녀들(갈 4:19)일 뿐임에 한탄해야 했다. 이 경우 잘못은 “배우는 사람”에게 있었다(히 5:12-14). 그래서 성경 교사는 청중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성장하도록 메시지를 연구하고 준비하고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2) 섬기는 일을 하게 한다. 섬김은 다양하게 적용된다. 때로는 성도에게 경고하는 일을(살전 5:14), 때로는 두려워하지 말고 책망하는 일을(딤전 5:20) 포함한다. 혹은 위로도 해야 한다(살전 4:18). 그 필요가 무엇이든지 설교자는 사역에 필요한 모든 것을 성경에서 찾는다.
(3)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 한다. 즉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워 주는 것이 설교의 원대한 목적이다. 이것이 성령님 안에서 이루는 참된 사역의 유익이며(고전 14:6), 청중이 얻는 이 영적 유익은 사역의 시금석이 된다(고전 14:31). 영적인 사역이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님의 능력 안에서, 그 목적을 위해 선택받은 사람이 도구로 쓰임으로써 이루어진다는 말에는 옳지 않은 부분이 없다. 누군가도 이렇게 잘 표현했다. “효과적인 설교는 하나님의 진리를 뛰어나게, 강력하게,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것이다.”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