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의 나팔 분류
산 채로 죽음을 경험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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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12월호>
욥기 23:8-17칠레의 산호세 구리 광산에서 매몰 사고가 일어나 지하 700m에 33명의 광부들이 69일간 갇혔던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0년 8월 5일경이었습니다. 붕괴 사고가 발생한 뒤, 지하 700m에 갇혀 있었던 광부 33명의 생사는 17일 동안 알 수가 없었습니다. 모두에게 너무 긴 기간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단절된 상태에서 지하에 갇혀 있던 광부들이 겪었던 불안, 초조, 배고픔, 답답함, 불편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었지만, 지상에서 아무것도 알 수 없는 가족들의 심경을 어떻게 묘사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때 세계인의 이목은 칠레의 한 구리 광산으로 집중됐습니다. 광산 관계자들, 칠레 정부, 국민들, 내외신 기자들, 세계인들은 숨을 죽이며 한 시간 한 시간 초조히 바람 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모든 기적의 배후에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기적도 없습니다. 종교에는 기적이 없지만, 하나님께는 기적이 있습니다. 17일 만에 그들이 갇혀 있던 위치를 찾아낸 사람은 지형학자인 30세 된 여인 마카레나 발데스(Macarena Valdez)였습니다. 그녀는 광부들의 매몰 현장을 찾아낸 후 이렇게 실토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첨단 장비가 동원되기는 했어도 광부들을 찾아낸 일은 약간의 행운으로 축복받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카톨릭 신도였던 그녀는 그 기적을 보고 "약간의 행운"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조대는 우주선이나 잠수함에서나 쓸 법한 특수 장비를 만들어, 지하 피신처에 이르는 직경 13cm의 통로를 만들어 지하로 몇 가지 물건을 우선 공급했습니다. 박테리아를 막아 줄 구리 섬유로 만든 옷과 영양제가 든 마실 음식물(그들은 5일 동안 굶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에 연결해 영화를 볼 수 있는 빔 프로젝터, 통신을 위한 광섬유 케이블 등이었습니다. 17일간 그들은 산 채로 죽음을 경험했는데, 놀랍게도 지하 700m에 물이 솟아나고 있었기에 씻고 마실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구출작업은 속도를 내었고, 69일간 갇혀 있던 광부 33명 중 마지막으로 올라온 작업 조장이 올라온 시간은 구출 시작 8일 만인 13일 밤 9시 56분이었는데, 그 순간 긴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그들을 보려고 마중 나온 대통령, 그들의 가족들, 시민들, 기술자들, 의료진, 세계 전역에서 취재하러 온 2천여 명의 기자들과 방송인들 모두가 그 감격적인 순간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순간 칠레 국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고난당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니, 고난당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니. 순수하구나 칠레, 그대의 푸른 하늘이여, 순결한 바람이 그대 곁을 지나가고, 꽃으로 수놓인 그대 벌판은 에덴동산의 환희를 꼭 닮았네. 그대 희고 웅장한 산맥은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요새. 우리의 맹세를 받으라, 칠레 그대 제단에 바치는 우리의 맹세. 고난당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니, 고난당한 자들의 피난처가 되리니.』
칠레의 국가에는 에덴동산, 피난처, 하나님께서 내려 주신 요새, 고난당한 자들의 피난처, 환희 등 성경적 용어가 여러 개 들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그리스도인이 작사한 것 같습니다. 영국 국가인 "피난처 있으니"보다 더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보다 더 좋은 국가가 있을까요? 당시 칠레 대통령이었던 피녜라는 "하마터면 비극이 될 뻔한 사건이 하나님의 참된 축복으로 끝났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고와 재앙은 사람을 피해 가지 않습니다.
I. 그가 나를 연단하시면 내가 금같이 나오리라(8-10절).
욥은 이 세상의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 일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을 찾는다면 그는 인간의 한계를 안 사람입니다. 매일같이 세계 도처에서 다양한 사건 사고로 사람들이 죽어 가고 불구자가 되고 있습니다. 다음 차례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르고 살아갑니다. 달리는 것이 좋다고 하니 아침 운동으로 달리다가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들, 산이 좋아 등산하다가 발을 헛디뎌 죽은 사람들, 암벽등반을 하다가 떨어져 죽은 사람들, 자동차 사고로 죽은 사람들,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다 죽은 사람들, 심지어는 미친 사람이 휘두른 칼에 찔려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죽음은 늙어서 죽기보다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사람의 인생은 죽음으로써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지상에서 사는 동안 제멋대로 다니거나, 종교를 하나 정하고 그것을 신뢰한 사람들이라면 우리가 보기에는 너무나 비참하고 무지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피조물은 대단한 존재입니다. 구원받았으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고, 영원히 산다는 것을 알았다면 대단한 존재입니다.
대영제국에서 가장 현명한 여왕이었던 빅토리아 여왕이 하루는 자신이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하고 싶어 궁중 목사를 불러 물었습니다. "이생에서 영원한 안전을 절대로 확신할 수 있는가? 나는 그것을 확인하고 싶네." 그러나 그 성공회 목사는 영생의 보장에 관해서 여왕에게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교리는 구원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고 가르치기 때문입니다(감리교, 성결교, 성공회, 카톨릭). 로마카톨릭은 죽어 봐야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있다고 가르칩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지 못해 불안할 뿐 아니라 답답해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급기야 궁정신문에 이 문제가 게재되었습니다. 그 기사를 본 사람은 복음전파자인 존 타운센드(John Townsend)였습니다. 타운센드 형제는 기도하고 여왕에게 정중하게 성경 두 구절을 보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타운센드 형제는 2,3주가 지난 후에 여왕으로부터 한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답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나는 언급한 성경 구절을 조심스럽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이제 나는 나를 위해 완성해놓으신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을 믿습니다. 어느 한 날, 그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하늘에 마련해 놓으신 그 자리에서 당신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빅토리아 구엘프(Victoria Guelph)."
빅토리아 여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함을 배웠습니다. 대영제국은 그녀의 집권 기간 동안에 해가 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지상 생을 잘 살았든 못 살았든 끝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 점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까? 그런 사람은 죄나 짓다가 죽으면 지옥으로 가서 영원히 고통받게 됩니다. 여왕은 21년간 결혼생활을 하고 남편이 죽었고, 일곱 번이나 암살 시도가 있었으며, 건강문제, 가정문제, 정치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안전, 확신, 즐거움"(Safety, Certainty, Enjoyment)이라는 전도지를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전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사후의 생에 관해 관심 있는 사람의 반향입니다.
사고와 재앙은 사람을 피해 가지 않습니다.
II. 그의 입의 말씀을 내게 필요한 음식보다 더 귀히 여겼도다(11-14절).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자기의 부모, 조부, 증조부, 고조부를 찾아 올라가면 아담과 이브에 이릅니다. 요셉은 예수님의 아버지가 아니지만,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의 남편 요셉의 계보를 쓰시는 것이 다른 사람의 계보를 쓰는 것보다 낫다고 여기셨습니다. 누가복음 3장에서 예수님께서는 약 30세가 되어 사역을 시작하셨고, 『요셉의 아들로 (알려졌던 바) 요셉은 헬리의 아들이요』(23절)로 시작하여 아담까지 올라가고, 38절에서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느니라.』로 끝을 맺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셨습니다. 이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직접적인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기에 지상 생명이 끝났다고 해서 자기 멋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가지 마지막 일을 해야 하는데, 그래야 통과의례가 끝납니다. 전도서의 마지막 구절은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전체 일의 결론을 들을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라. 이것이 사람의 모든 의무니, 이는 하나님께서 선이든 악이든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것들을 심판하실 것임이라』(전 12:13,14). "심판이 있습니다." 심판이 있다는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멋대로 살다가 지옥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능력이 있어 양날이 있는 어떤 칼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 그리고 관절과 골수를 찔러 가르고 마음의 생각들과 의도들을 판별하느니라. 그 어떤 피조물도 그분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나니, 오직 만물이 우리가 회계해야 하는 그분의 눈 앞에 벌거벗은 채로 명백히 드러나게 되느니라』(히 4:12,13). 예수님께서는 선언하셨습니다. 『나를 거절하고 내 말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는 자는 그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말한 그 말이 그를 마지막 날에 심판하리라』(요 12:48).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것이고 그 뒤에 심판이 정해진 것같이』(히 9:2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도 하나님의 피조물들로 하여금 지옥으로 가지 않게 하시려고 자원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고후 5:21).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 하나님께서 사자나 호랑이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개나 돼지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까? 소나 말은 어떻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지으신 아담에게 호흡을 불어넣으셨더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습니다. 이 혼은 영원히 불멸입니다. 어디에서 영원을 보낼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성경에 있습니다. 66권, 1,189장, 31,173절, 510,697단어(영어 <킹제임스성경>)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인간 피조물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의심하지 않고 믿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마련해 놓으신 천년왕국과 새 예루살렘에서 함께 살게 하시려고 성경을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한 육신의 자녀들인 유대인들과의 언약은 그들의 불신과 배교로 인해 완성되지 못했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태어난 거듭난 성도들을 데리고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다가올 선한 것들의 대제사장으로 오셔서, 손으로 짓지 아니한, 곧 이러한 건물이 아닌 더 크고 더 온전한 성막을 통하여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신의 피로 한 번 성소에 들어가셔서 우리를 위하여 영원한 구속을 이루셨느니라. 황소와 염소의 피와 암송아지의 재도 불결한 자들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함으로써 거룩하게 한다면,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 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그 영원한 유업의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히 9:11-15). 하나님께서는 처음 사람을 지으시고 사람의 생명을 900세 이상 주셨습니다. 아담(930세), 셋(912세), 에노스(905세), 에녹(365세에 휴거), 므두셀라(969세), 라멕(777세), 노아(950세), 셈(600세), 아르박삿(438세), 살라(433세). 노아는 B.C. 2347년이고 아브라함은 B.C. 1920년으로 427년 차이가 납니다. 사람의 생명이 왜 900세에서 400세로 줄어들었습니까? 바벨탑을 쌓은 후부터였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죄를 회개할 줄 모르면 지상 생명이 짧습니다. 부모에게 불효한 자식은 지상 생명이 짧습니다(엡 6: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라고 하셨는데, 아브라함은 카나안 땅에 기근이 들자 배고파 죽을까 봐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그 일로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이집트인 여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얻자 세상이 지금까지 피를 흘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인간의 수명이 400세에서 100세로 낮아졌습니다. 이집트로 내려간 죄 때문에 아브라함(175세), 이삭(180세), 야곱(147세), 요셉(110세) 등 점점 그 수명이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절에서 욥은 한 자연인으로서 하나님을 찾아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은 하나님을 만나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시련 없는 믿음은 금보다 못하지만, 믿음의 시련은 예수님께로부터 칭찬과 존귀와 영광을 받게 됩니다(벧전 1:7; 4:12-16).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에서 몇 번이나 승리했습니까? 지금도 덤덤합니까?
사고와 재앙은 사람을 피해 가지 않습니다.
III. 내가 생각할 때면 그를 두려워하는도다(15-17절).
칠레 구리 광산에 매몰되었던 33명의 광부들 가운데 한 사람은 영상통화에서 "우리는 여기에 34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마치 느부캇넷살이 자기의 금상을 만들어 두라 평원에 세워 놓고 거기에 절하지 않는 자는 불타는 용광로에 집어넣겠다고 해서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 세 청년을 용광로에 집어넣었는데 네 사람이 불 가운데서 걷고 있었던 다니엘 3:25과 같은 양상이었습니다. 33명의 광부들과 함께하신 분은 주님이셨습니다. 그들이 17일 동안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서 갇혀 있는 공간의 공기는 섭씨 32-34도였습니다. 그때 그들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그들은 땅 아래에 지옥이 있다는 말은 들었었는데, 지옥의 참된 실상을 알지는 못했지만 지옥의 모형을 조금 체험했던 것입니다. 지옥은 불길이 뜨겁고, 불에도 타지 않는 벌레들이 기어오르고, 목이 말라도 마실 물도 없고, 울부짖어도 들어줄 사람도 없고, 자기의 죄들을 회개한다고 수백 수천 번 외쳐대도 들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지옥은 그런 곳입니다. 오직 성경에만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모르면 지옥을 알 수 없습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성경을 믿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살 것이라는 희망도 없는 그곳에서 69일 동안 무슨 생각을 했겠습니까? 나를 여기서 구출해 주신다면 영원을 위해, 썩지 않을 음식을 위해 일생을 쓰겠노라고 기도했을까요? 그들은 지도자 우르시아가 있었기에 반목과 분쟁이 아닌, 인내와 희망으로 바꿀 수 있었고, 얼마 되지 않은 음식과 물도 나눠 먹고 마셨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들은 암송한 성경 구절이 없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는 카톨릭교도들이었습니다. 그 지도자 우르시아가 거듭난 그리스도인이었더라면 그들 33인은 복음 전파를 위해 헌신했을지 모릅니다.
욥은 자식들이 다 죽고, 그 많은 재산도 다 잃었으며, 피부병으로 고통을 받고, 아내는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는 막말을 했으나(욥 2:9), 그는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고 두려워하는 믿음을 잃지도 않았습니다(욥 1:20-22; 2:10). 주님은 고난을 통해서 진리에 눈뜨게 하시고 주님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주십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하시는 특권 중 하나입니다(롬 9:17-24). 그 어떤 사람이라도 죽고 사는 일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일수록 죽는 것이 싫지만, 파도처럼 밀려오는 재앙과 사고를 피해 갈 수는 없습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지 않은 계획이 잘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마담 구이욘(Ma- dame Guyon, 1648-1717)은 69년의 생애에서 15년간 지하감옥에서 비참한 생활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15년이 그녀를 비참하게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녀가 체포된 후 5년 동안이나 주님께서 자신에게 어떤 계시도 주시지 않았고, 밀접한 교제도 갖지 않은 일이 비참하게 했다고 그녀는 고백했습니다. 어떤 사람이 그녀에게 "그런 시련 가운데서도 평온을 유지하고 승리의 삶을 산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에는 책임이 없습니다. 그분께 대한 나의 자세만 책임이 있습니다."
루마니아의 리차드 움브란트(Richard Wumbrant) 목사와 불가리아의 하랄란 포포프(Haralan Popov) 목사가 공산정권의 혹독한 박해와 고문 속에서도 비참함을 느끼지 않았던 것은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심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기적적으로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기적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담 구이욘, 리차드 움브란트, 하랄란 포포프, 욥, 사도 바울, 아도니람 저드슨 등, 그 외 순교자들은 모두 같은 심향이었을 것입니다. 요나는 주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자기 계획대로 하려다 바다에 던져져 고래 뱃속에서 지옥을 경험했습니다. 중국의 광부들 가운데 지하에 매몰되어 죽은 사람이 한 해에만 6,300명이나 되었습니다. 칠레의 광부들은 69일 동안 지옥을 경험했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구원받았습니까? 평온할 때 지옥을 대비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옥으로 갑니다. BB
여기에 실린 "이달의 설교"는 요약된 것입니다. 이 설교를 비롯한 이송오 목사의 매 주일 설교를 성경침례교회 홈페이지(www.kjv1611.or.kr)에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