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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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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10월호>
교황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를 기억해 보라.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고 그가 우리를 어떻게 꾸짖었는가? 그는 우리가 가진 것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한다고 꾸짖었다. 우리는 그처럼 부유한 나라이다. 그런데 1980년 이탈리아에서 일어났던 큰 지진을 기억하는가? 그 때 교황은 그 폐허가 된 지역을 방문해서 몇몇 가난하고 상처입은 이탈리아 사람 곁으로 걸어가 그의 머리에 자신의 손을 얹고 성호를 그으며 그 사람을 축복하고 걸어나왔다.뉴스에서는 그 재난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마도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 상원의원 케네디에게 카메라 앵글을 맞췄다. 그는 슬픈 눈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우리 미국인들은 이 페허가 된 마을에 최소한 4천 5백만 달러를 자비심의 차원에서 지원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그 도시를 다시 재건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로마는 미국의 지원을 받아야할 만큼 가난한 도시인가? 아브로 맨하탄(Avro Manhattan)이 쓴 <억만장자 바티칸, The Vatican Billions>에서 몇 가지 예를 인용하겠다.
“바티칸은 영국, 프랑스, 미국에서는 로칠드, 함브로스 은행에, 런던과 쮸리히에서는 크레딧, 그리고 스위스 등에 엄청난 투자를 해놓고 있다. 미국에서는 모건 은행, 체이스 맨하탄 은행, 뉴욕 제일 은행, 은행 신탁회사와 그 외 여러 곳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바티칸은 걸프 오일, 쉘, 제너랄 모터스, 베들레헴 스틸, 제너랄 일렉트릭, 국제 사업 기관, T.W.A.와 같은 가장 강력한 국제적 주식회사에 수십억 달러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액수는 미국에서 대충 산출한 것만도 5억 달러 이상에 이르고 있다.”
“채권 편람과 관계된 책자에서 보스톤 대교구는 그 교구의 자산을 6억 3천 5백만 달러($ 635,891,004)로 공개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곳 부채의 9.9배에 해당한다. 그것을 빼고 순 자산을 보면 5억 7천 백만 달러이다($ 571,704,953). 미국에 있는 28개 대교구와 122개 소교구의 재산을 다 합치면 그 교회는 참으로 놀랄 만한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어떤 교구의 자산은 심지어 보스톤의 자산보다도 더 많다.”
“카톨릭 교회가 통제하는 부동산과 다른 형태의 자산에 대해 뉴욕 카톨릭 협의회의 한 회원은 ‘그의 교회는 아마도 연간 총 구매에 있어서 미국 정부를 빼놓고는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어떤 카톨릭 전체 연합 사제가 한 또 다른 진술에 따르면 아마 그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다. 그는 ‘카톨릭 교회는 미국에서 가장 큰 주식회사임이 틀림없다. 모든 지역에 지사를 가지고 있고, 우리의 자산과 부동산 소유물은 스탠더드 오일, A.T.&T., U.S.스틸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 그리고 제 때 돈을 내는 회원 수는 미국 정부의 세금 장부를 제외하고는 그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체 자산을 모두 합치면 카톨릭 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주식 중계인이다. 바티칸의 모든 교황은 미국을 향해 오는 경향이 있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미국과 바티칸간의 금전적 거래량은 너무나 커서 바티칸은 한 번에 수 백만 달러의 금을 사거나 파는 일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바티칸의 순금 저장량은 <유엔 월드 매거진>에서 측정한 것에 따르면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 이 엄청난 양의 금이 미연방 준비 은행의 금 저장소에 저장되어 있다. 또한 영국과 스위스 은행 등에도 나머지 금을 저장해 놓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바티칸의 재산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에 있는 자산만 해도 미국의 5대 기업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더 많다. 거기에 모든 부동산과 자산, 주식, 해외에 있는 채권 등을 더한다면 카톨릭 교회의 부는 너무도 엄청나서 도저히 평가할 수 조차 없다.”
“카톨릭 교회는 현존하는 가장 큰 재정적 권세를 가진 부의 축적자이며 자산 소유자이다. 바티칸은 지상의 그 어떤 단일 단체나 주식회사, 은행, 거대 기업, 정부나 주보다 더 많은 물질적 부를 소유하고 있다. 이 엄청난 부를 지배하는 가시적 통치자인 교황은 결론적으로 20세기에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수십만 달러라는 돈의 관점에서 볼 때 그가 얼마나 가치가 나가는 사람인지 실제로 어느 누구도 평가할 수 없다.”
이 지상에서 최고의 부자인 교황이 거친 돌 위에 누워 있는 그 가난하고 초라한 이탈리아 사람에게 걸어가서 머리에 손을 얹고 ‘너를 축복하노라.’고 말한 뒤 그를 거기에 그냥 남겨둔 채 걸어가 버리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는 위선자들의 우두머리이다. 미국 내 교황의 하수인인 상원의원 케네디는 미국 사람들로 하여금 바로 교황청 뒷마당에 있는 폐허가 된 마을을 보수하기 위한 비용을 치르게 한 것이다. 얼마나 잘 짜여진 각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