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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땅” 이스라엘을 방문한 거룩하지 않은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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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6월호>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지난 5월 8일부터 15일까지 요르단과 이스라엘의 성지를 방문했다. 그는 이번 순방에 대해 스스로 “평화의 순례”라고 명명했고, 또 자신을 “평화의 순례자”라고 표현했다. 요르단과 팔레스타인의 이슬람교도들과 이슬람 지도자들은 물론, 영적 분별력이 없는 세계 언론과 구원받지 않은 사람들은 교황을 마치 중동과 세계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착각하고 또 그렇게 오도했다. 그러나 교황은 “거룩한 땅”(슼 2:12) 이스라엘 땅에 적합하거나 어울리는 사람이 전혀 아니다. 교황이 실제로는 얼마나 거룩하지 않은 죄인이며, 위선자요, 속이는 자인가를 이번 방문에서 보여 준 그의 언행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유대인에게는 전혀 사과하지 않은 교황
이스라엘을 방문하기 전에 요르단을 방문한 교황은 이슬람교도들에게 환심을 사고자 2006년에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에서 강연하는 중에 마호메트의 가르침을 악마적이고 비인간적이라고 한 중세의 문헌을 인용해 말함으로써 이슬람을 비평했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사과했다. 요르단의 주요 이슬람 지도자들은 교황의 말을 사과로 받아들이고, 이슬람교에 경의를 표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으며, 요르단 언론도 교황이 중동평화를 가져오기를 희망한다고 호의적인 보도로 일관했다.
그런데 5월 11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교황은 이슬람교도들에게 한 것과는 매우 대비되는 언행으로 유대인들을 대했다. 이스라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서 교황은 「수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안전하고 안정적인 미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함으로써 팔레스타인 편에 서서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과 국제사회의 요구를 반복하면서 현 이스라엘 정부에게 땅을 내놓고 평화를 얻는 정책을 펴도록 압박했다.

▴ 5월 11일,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기념관 방문
교황은 올해 초에 제2차 세계대전 때에 나치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의 대학살, 즉 홀로코스트를 부인한 영국의 윌리엄슨 주교를 포함하여 4명의 주교들을 파문하는 것을 철회했고,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책임을 회피해 왔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방문한 교황은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지 않았다. 또 교황은 예루살렘에 있는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 5월 12일, 바위 돔 사원 앞의 교황과 이슬람 지도자들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치에 대한 비판도 없고, 홀로코스트에 대한 유감이나 사과 발언도 전혀 하지 않았다. 단지 헌화하고 희생자들은 잊혀져서는 안 된다는 말을 했을 뿐이다. 이스라엘 언론도 유감이나 사과를 표하지 않는 교황의 발언을 문제삼았으며, 또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독일 출신으로 청소년 시절 ‘히틀러 청년단원’이었음을 비평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은 반유대주의자이며, 성경을 대적하는 자이다(창 12:3).
마호메트를 비평한 발언과 600만 명을 학살한 독일 나치의 만행 중에서 어떤 것이 더 유감을 표시하고 사과해야 할 것인가를 판단하지 못하는 교황이 어떻게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종교지도자일 수 있겠는가? 의도적으로 눈을 감고, 입을 다문 교황은 위선자이며 지독한 죄인일 뿐이다. 그는 전혀 ‘교황 성하(聖下)’일 수 없다.

▶ 이슬람 최고 율법해석자가 교황에게 바라는 것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중심지인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의 "알-아크사 모스크," 즉 “바위 돔 사원”(황금사원)을 방문하여 모하메드 후세인 이슬람 최고 율법해석자와 대화를 나눴다. 팔레스타인인 후세인은 교황에게, 「우리는 교황의 성스러운 영향력으로 예루살렘과 가자 지구, 서안 지역에 있는 우리 민족과 우리 땅, 우리 성소에 대한 이스라엘의 침략행위가 멈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교황은 이 요구를 들어 줄 수는 없지만, 대환란 때에는 ‘교황’이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로 나타나 예루살렘과 성전을 차지할 것이며, 그 때가 되면 ‘교황’은 예루살렘을 이슬람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수중에 넣고 성전에 앉아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할 것이다(살후 2:3,4). 이슬람 최고 율법해석자는 팔레스타인 이슬람교도들이 바라는 것이 자신들에게 어떻게 돌아올 줄 알지 못하면서 ‘교황’에게 그들의 운명을 의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때 교황은 ‘성스러운 영향력’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 악한 자”라고 불리며 그들을 압제하고 가증함을 확산시키며 예루살렘을 황폐하게 할 것이다(살후 2:8, 단 8:24; 9:27). 그의 수중에 들어간 예루살렘은 영적으로 소돔과 이집트라고 불리게 될 것이다(계 11:8). 이것이 진실이며, 현재 보여지는 것은 미혹일 뿐이다.

▶ 교황 - 유일신을 믿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가 화합해야 한다?
12일 교황은 예루살렘 성과 올리브 산 사이에 있는 키드론 계곡에서 이스라엘에서의 첫 번째 미사를 집전했다. 이때 교황은 유일신을
▴ 5월 12일, 키드론 계곡에서의 야외 미사
믿는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신도들이 서로의 차이를 뒤로하고 화해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일하신 참 하나님은 한 분이신데(사 44:6; 45:21), 이슬람의 신이 성경의 하나님이 아니며 사탄인데도 어찌 이렇게 하나님을 모독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가! 교황이 실제로 의미하는 기독교는 개신교를 포함하지 않는다. 교황청의 공식 입장은 로마카톨릭만이 기독교이며, 그들의 공식적인 교리에는 로마카톨릭만이 교회일 뿐, 다른 교회는 없다. 로마카톨릭은 소위 개신교와 유대교를 교리적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거짓말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가 바로 교황이다. 그는 전혀 거룩하지 않은 거짓말쟁이다.

▶ 교황,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수립 지지
13일 교황은 베들레헴에 있는 팔레스타인 난민촌을 방문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의 경계에 설치한 분리장벽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를 침범하고 이웃들을 가르고 가족들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 장벽이 영구히 지속되지 않고 무너져 내릴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이 자행해 온 무차별적인 테러와 군사적 공격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장벽을 설치한 것이 정당한 방어책이 아니란 말인가? 분리장벽은 물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출입하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테러를 차단하는 것이 공격적인가, 아니면 방어적인가? 교황은 기본적인 판단력도 없이 반이스라엘 노선을 고수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주장을 되풀이함으로써 자신의 어리석음을 드러냈다.
교황은 팔레스타인인들의 마음을 얻고자 베들레헴의 야외 미사에서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봉쇄에 대해서도 「내가 여러분들과 심정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꼭 알아 달라... 나의 기도는 봉쇄가 빠르게 해제되길 바라는 것이다... 여러분들이 이겨내야 하는 고난과 역경, 상실감에 대한 나의 슬픔과 나의 따뜻한 포옹을 여러분들의 가족과 공동체에 전해 달라.」고 말했다. 교황의 위선적인 말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팔레스타인인들의 환영 행사에서 「교황청은 여러분들의 선조들의 땅에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국경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울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소위 팔레스타인이라고 불리는 곳은 이스라엘 땅이다. 팔레스타인 난민 역시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으로 돌아와 정착하여 황무지를 개간하고 풍요롭게 변화시킨 것을 보고 아랍 국가들에서 유입되었던 사람들이지 그곳에 살던 소위 팔레스타인인이 아니다. 교황은 성경에 무지하기 때문에, 또 성경을 무시하기 때문에 그 “거룩한 땅”이 이스라엘 땅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는(창 12:7; 15:18- 21) 함구하고, 역사적 사실에도 눈감고서 이스라엘 땅을 마호메트를 숭배하는 아랍인들과 그들의 선조들의 땅이며, 그곳에 그들의 독립국가를 세우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한 것이다. 이는 교황이 그 거룩한 땅에서 결코 존중받을 수 없는 사람임을 알려 주는 것이다.

▶ 모든 종교의 평화적 공존을 촉구하는 교황의 속임수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4일 나사렛을 방문했는데, 유대교와 아슬람 지도자들에게 「나는 여러 종교지도자가 서로 존중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려는 꿈을 공유하길 바란다... 다른 종교의 신자들과 함께 어린이들이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하는 역군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마카톨릭의 공식 교리는 결코 다른 종교 지도자들이나 신자들은 물론 다른 종교의 어린이들까지도 자신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지 않다. 궁극적으로 다른 종교인들이 카톨릭으로 개종하지 않는 한 다른 종교인들과 함께할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이 없다는 것이 로마카톨릭의 공식 교리이다. 그런데도 교황은 사람들을 속이고 “평화적 공존”을 촉구했다. 이것은 단지 자신이 ‘평화의 사도’로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헛된 생각을 유포시키는 거짓말일 뿐이다. 앞으로 대환란 때에 ‘교황’은 자기 마음속에 자기를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게 될 것이다(단 8:25).

▴ 5월 13일, 베들레헴을 방문한 교황과 압바스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
교황은 또 옥외 미사에 모인 사람들에게는, 모든 이들은 증오와 편견이라는 파괴적인 힘을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황과 로마카톨릭은 지난 2,000년 동안 유대인에 대한 증오와 편견이라는 파괴적인 힘을 거부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으며, 오히려 유대인에 대한 증오와 편견으로 박해와 학살을 자행해 왔고, 배후에서 조정했으며, 또 방관해 왔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땅에 정착하는 것을 막았고, 예루살렘을 유대인들의 수도로 삼는 것도 방해하고 있으며, 유대인에 대한 파괴적인 힘을 계속 발휘하고 있으면서도 표면적으로는 가장 그럴듯하게 전 세계를 속이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 때는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교황과 로마카톨릭의 속임수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 교황을 따르는 것은 곧 멸망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어린 자녀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올 것이라고 너희가 들었던 대로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로써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느니라』(요일 2:18).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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