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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신약 정경”을 확정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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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6년 03월호>
필자는 오래전에 미국의 공식 카톨릭 “변증가”와 토론할 기회가 있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출신 로마카톨릭교도인 변호사 칼 키팅(Karl Keating)이었다. 그날 이후로 그는 근본주의자들을 공격했고, 세례받은 모든 로마카톨릭교도 역시 “근본주의자”이자 “거듭난 그리스도인”임을 증명하기 위한 글을 썼다.키팅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따르면, 헤르만 괴링, 피델 카스트로, 피의 메리, 아돌프 히틀러, 알 카포네, 베니토 무솔리니, 프란시스코 프랑코, 요제프 괴벨스, 샤를마뉴, 하인리히 히믈러는 물론, 다하우, 트레블링카, 아우슈비츠, 소비보르, 벨젠-벨젠 같은 죽음의 수용소 나치 사령관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이다!
키팅은 “그레고리 대제” 시절부터 현재까지 카톨릭이 늘 우려먹는 수법으로 토론을 시작했다. 그것은 “만약 카톨릭 교회가 없었다면, 성경을 믿는다고 하는 너희들은 신약성경에 어떤 책들이 속하고 어떤 책들이 속하지 않는지조차 알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기만적인 계략이었다. 정말 우습지도 않은 농담이 아닌가?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바울이 “일곱 산 위에 앉은 종교적 창녀”(계 17장)의 도움 없이는 신약성경에 어떤 책들이 속하는지 알지 못했을 것이라는 이 엉터리 주장이 어떻게 참이 될 수 있겠는가? 사도 요한이 요한계시록 17장을 썼을 때, 그가 기록하고 있던 그 책을 제외한 신약성경 전체는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그 시기에 “카톨릭교도들”은 어디에 있었는가? 모든 신약성경의 저자들, 곧 사도들은 “유대인들”이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베드로, 야고보, 유다, 바울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할례받은 후손들이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원이 “카톨릭교도들”이 아닌 『유대인에게서』 나온다고 하셨다(요 4:22).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들』이 “카톨릭교도들”이 아닌 “유대인들에게” 맡겨졌다고 선언했다(롬 3:2). 『하나님의 말씀들』은 “카톨릭교도들”에게 맡겨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 말씀들은 문자적이고 물리적 “유대인들,” 곧 이집트에서 탈출해 나온 그 민족에게 맡겨졌다.
키팅과 그의 동료 협잡꾼들은 성경의 4분의 3이 어떤 “그리스도인”도 태어나기 전에 기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경의 그 부분이 분명 100% 위조인 “이그나티우스의 서신”에서 “보편적”(universal, 우주적)이란 뜻의 철학 용어 “카톨릭”(Catholic)을 사용하기 전에 이미 기록되어 있었음을 잊어버렸다(필자의 <신약 교회사> 참고). 키팅은 1,400년이나 묵은 카톨릭 조상들(A.D. 500-1900)의 전통에 따라, 이그나티우스의 용어를 가져다가 성경적 단어인 “그리스도인”(행 11:26)을 대체하는 데 사용했다(“우주적”이며 눈에 보이는 교회란 없다. 눈에 보이는 교회들은 모두 “지역 교회”이다). 즉 키팅은 “초대 그리스도인들”을 “카톨릭교도,” 그것도 “로마”카톨릭교도로 바꿔치기해 버린 것이다.
이건 정말 “빛의 천사로 가장하는”(고후 11:14) 사탄조차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 바울 등이 어떻게 갑자기 로마카톨릭교도가 된다는 것이냐며 어이없어 할 판이다. 이런 유치한 계략으로, 그 사기꾼들은 신약성경이 완성된 이후에 등장한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카톨릭교도”로 만들고 나서, 그중 일부가 모여 어떤 책들이 신약 정경에 속하는지 결정했다면, 그것은 “카톨릭 교회가 올바른 신약 정경을 확정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마카톨릭은 1546년의 트렌트 공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그나티우스가 태어나기 400여 년 전에 유대인들에게 주셨던 히브리어 구약 정경을 거부했다. “카톨릭교도들”은 유대인들의 구약성경에 속하지 않은 책들을 날조해 내고서는, 마담 블라바츠키의 <비밀 교리>나 조셉 스미스의 <니파이전후서>만큼이나 “정경적”이지 않은 7권의 책들을 구약 사이에 끼워 넣은 것이다!
로마카톨릭은 구약성경을 그렇게 다룬 무리인데, 왜 신약 정경 목록을 정하는 일에 그들의 승인이 필요하단 말인가? 물론 자칭 “그리스도인”인 그 이교도들은 신약 27권에 대해서 올바르게 맞추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은 신약 정경이 확정되어 성도들에게 받아들여진 지 200년이 지난 후에야 있었던 일이다.
진정 성경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주님의 부활 이후로 무엇이 성경이고 무엇이 성경이 아닌지를 우리에게 말해 줄 책임이 부여된 선택받은 “엘리트 서기관” 집단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레위인 제사장 직분은 갈보리에서 폐지되었으므로(히 4-10장), 신약 지역 교회에는 구약을 흉내 내는 로마카톨릭처럼 특정 소수가 “제사장”(사제)이 되는 일이 없다. 사도행전 4:36,37에서 “레위인”인 바나바는 제사장 지파임에도 다른 지파 사람들과 똑같이 자신의 재산을 내어놓지 않았던가? 지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제사장이다(벧전 2:9). 루터의 종교 개혁은 바로 그 점을 토대로 했다.
그러나 오늘날까지도 카톨릭교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근본주의자들도 똑같다. 즉 고등교육을 받은 특별한 “엘리트 전문가” 계층에게 하나님께서 성경을 맡기셔서 진리를 가르치게 하시기 때문에, 그들에게 성경을 해석할 권위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불경건한 주장도 없다. 왜냐하면 성경을 해석하시는 분은 그 책의 저자이신 성령님이시며(창 41:15,16, 단 5:11-14, 눅 24장, 고전 2:10-13), 어떤 성경이 영감으로 주어진 것이고(딤후 3:16) 어떤 “성경들”이 모조품인지(고후 2:17, 렘 23:36)를 가려내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이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라고 어떤 학교나 컨퍼런스, 공회, 교단, “친교회,” 혹은 교회 소속의 어떤 단체도 부르신 적이 없다. 자신들만이 성경을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육신적이고 교만한 그 가짜들을 성경은 “니콜라파”라 부르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네게 이것이 있으니, 즉 네가 니콜라파의 행위를 미워하는 것이라. 나 역시 그것을 미워하노라』(계 2:6, cf. 2:15).
자, 이제 사실 그대로의 역사를 보도록 하자. 신약성경 27권 각 권의 내용은 A.D. 180년 이전에 기록된 구라틴어 역본(Old Latin)과 구시리아어 역본(Old Syriac)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가운데 누군가에 의해 인용된 자료가 없는 책은 “베드로후서”뿐이다. 이레내우스(A.D. 130-202)는 성경의 책들을 언급하면서 베드로후서를 빠뜨렸고,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와 연관된 교부들의 저작들에서 베드로후서는 신약의 “논쟁이 되는 책들”(반대경)에 속하게 되었다. A.D. 200년에 오리겐은 알렉산드리아에서 구라틴어 성경과 구시리아어 성경을 가지고서 제 맘대로 수정했는데, 그는 히브리어 구약성경도 수정했고(헥사플라), <킹제임스성경>의 “시리아-비잔틴 헬라어 원문”도 수정했다. 이 점은 그가 신약의 책들을 가지고 있었고, 그 당시 그 책들이 성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음을 보여 준다.
로마의 클레멘트는 신약 정경을 확립했다고 하는 어떤 “카톨릭 공회”보다도 200년 이상 앞서서 글을 썼는데, 그는 신약 27권 중 “요한이서를 제외한 26권”을 받아들였다(A.D. 95). 예루살렘의 키릴(A.D. 315-386)은 “요한계시록을 제외한 모든 책들”을 인용했다. 그러나 키릴 이전에 살았던 파피아스(A.D. 130-140)는 “요한계시록”을 받아들였다. 이레내우스도 마찬가지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A.D. 150-215)는 어떤 기독교 공회, 혹은 어떤 “카톨릭 공회”가 모여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정경으로 인정한 27권을 승인하기 100년도 더 전에 “야고보서”와 “요한계시록”을 인용했다.
정경에 속한 “의문스러운 책들”(반대경)에는 베드로후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이 있으며, 때로 히브리서도 언급된다. 정경인 이 책들을 왜 소위 “그리스도인들”이 “의문시”했을까? 그 책들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베드로후서와 유다서, 요한계시록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을 거짓으로 고백하는 자들과 거짓 선지자들, “해방자”를 자처하는 거짓 성경 교사들을 책망한다. 즉 그리스도인들을 지배하려 하는 “직업적인 종교인들”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이다. 히브리서 10장(바티칸 사본에서는 완전히 삭제되어 있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에도 “희생제물”을 바친다고 하는 땅 위의 모든 사제들을 정죄한다(히 10:8-12). 그래서 이 책들이 “반대경”이 된 것이다!
“카톨릭교도들”은 그들 자신이 “카르타고 공회”(A.D. 387-397)를 통해 신약에 어떤 책이 속하고 또 속하지 않는지를 알아냈다고 주장한다(397년 당시, 수천 명의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을 결코 “카톨릭”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말하자면 우리가 신약 정경을 알게 된 것은 그들 카톨릭교도들의 권위 있는 칙령과 그 결과물 덕분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은 그들의 리더십이 없이는, 우리가 성경에 대해 정말 쥐뿔도 몰랐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한 주장은 전형적인 로마카톨릭식 쓰레기이다. 신약 정경 전체가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었는데, 로마카톨릭의 신약 정경 확정이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예루살렘 멸망 당시 로마에 협력했던 유대인 요세푸스의 저작들을 읽어 본다면, 누구나 “일곱 산 위의 늙은 창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다. 요세푸스는 현재 <킹제임스성경>에 있는 39권의 책을 공식적인 구약 정경으로 인정했다. 그는 사도들과 동시대인으로서, 이그나티우스가 “카톨릭”이라는 단어를 만들기 이전에 살았던 사람이다. 사실 이그나티우스가 그 단어를 썼다는 것도 의심스럽다. 카톨릭교도들은 고대 문서를 위조하고, 거기에 교부들의 이름을 서명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다(<신약 교회사> 참고). 유대인들의 구약 정경은 <킹제임스성경>과 달리 말라키 대신 역대기하로 끝나는 배열 방식을 갖고 있지만, 정경 자체는 <킹제임스성경>의 구약 39권과 동일하다.
사실이 이러할진대 “피비린내 나는 늙은 창녀”(계 17장)는 자신을 성경의 “정경”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공식적이고 최종적인 권위자로 내세웠다. 그들의 “성경”은 구약이 46권이기에 총 7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을 거부하고, 성경을 부패시키며, 성경을 고치는 니콜라파인 주제에 정경을 결정한다니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뜯는 소리란 말인가! A.D. 90년에서 390년까지,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의 성경 인용과 성경 읽기 속에서 정경은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로마카톨릭은 이미 정해져 있는 정경에 300년이 지나서야 “동조”했을 뿐이다. 그들은 성령님께서 이미 권위를 부여하시고 증거하신 바로 그 27권의 책을 300년이 지나서야 인정한 것이다.
당신은 신약성경에서 단 60구절을 제외한 모든 구절들이 A.D. 250년 이전의 사도적 교부들과 니케아 이전 “교부들”의 저작들에서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A.D. 250년”이라면 훗날의 카톨릭교도들이 “카톨릭교도”라고 부른 이들이 카르타고 공회(A.D. 387-397)에 모이기 100년도 더 전의 일이다.
또한 A.D. 302년 이전에는 어떤 그리스도인 그룹에 의해 열린 공식적인 공회(역사가들이 뭐라고 부르든 간에) 같은 것이 없었다. 그런데 그때 로마 황제인 디오클레시안이 모든 성경을 불태우라고 명령했다. 자, 생각해 보라. 무엇이 성경인지 정해져 있지도 않았다면, 어떻게 성경을 불태우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었겠는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령님께서 신약의 책들을 기록하셨고, 성령님께서 정경을 형성하셨으며, 성령님께서 자신의 정경의 내용들에 대해 증거하셨다는 것이다. 성령님께서는 교회사에서 단 한 번도, “엘리트 서기관들”로 이루어진 레위인 “제사장 계급”을 부르셔서 이런 문제들을 그리스도인들에게 가르치게 하신 적이 없다. 『진리의 영』(요 16:13)이신 성령님께서 A.D. 90년 이후로 진리에 충실한 모든 성경 필사본(혹은 번역본)에 대해 증거하셨던 것과 똑같이, 오늘날에는 <킹제임스성경> 본문에 대해 증거하신다. 소위 “인정받는 학자”나 자칭 “가르치는 교회”는 에이즈나 에볼라만큼이나 불필요한 존재이다. 그들은 성경을 두려워하면서도 성경을 거부하고 자신이 성경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이다.
타락한 배교자들이 A.D. 397년 카르타고에 모였을 때보다 훨씬 오래전에,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오늘날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것과 똑같은 27권의 책을 읽고, 사용하고, 인용하고 있었다. A.D. 100-300년에 이 책들을 “의심한 자들”은, 오늘날의 NIV와 NASV와 NKJV 위원회의 성경 변개자들과 똑같이, 그들 자신이 “그리스도의 몸” 전체보다 우월한 선택받은 “엘리트 지식인”이라고 생각했을 뿐이다. 그 당시의 그 “지식인들”은 신약성경 27권 전체를 받아들이지 않거나, 그 27권에 허마의 목자, 바나바서신, 클레멘트 1,2서 등을 첨가한 작자들이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카톨릭 지식인들”은 또 어떠한가? 그들은 신약성경 27권을 지키는 체하지만, 수많은 구절들을 “정경”에서 삭제한다. (NIV, ASV, RSV, NRSV, NASV는 모두 바티칸에 있는 공식적인 예수회 림즈 헬라어 원문인 “바티칸 사본”에서 나왔다.) 가르침에 있어서 로마카톨릭을 “무오한” 교회로 여기는 것은, 자넷 리노, 빌 클린턴, 마돈나, 마이클 잭슨, 그리고 다이애나 비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정경”을 가르칠 자격이 있다고 믿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나 진리의 영이신 그분이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로 인도하시리라. 그분은 자신에 관하여 말씀하지 아니하시며, 무엇이나 들은 것을 말씀하실 것이요, 또 너희에게 다가올 일들을 알려 주시리라』(요 16:13). B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