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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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란 (2) Great Tribulation 적그리스도를 만날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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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5월호>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 때 휴거되지 못하고 지상에 남으면, 여러분이 “적그리스도를 만날 확률”은 100%이다. 우리 “말씀보존학회”에서 출간한 “피터 럭크만 박사”의 책 <휴거 이후에 있을 일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다. “교회의 휴거가 일어날 때 당신은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르게 공중으로 끌려 올라가 살아 있는 채로 이 지구를 떠나게 되든지, 아니면 물질 만능주의 세상에 집착하고 있는 현재 모습 그대로 지상에 남겨져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재앙을 겪게 되든지, 둘 중 한 가지 상황에 처하게 된다. 지상에 남겨진 자들이 처하게 될 세상은, 성경에서 죄의 사람인 멸망의 아들, 곧 ‘적그리스도’라 불리는 ‘한 독재자’에 의해 통제되는 세상인데, 이것에 관해서는 요한계시록 6-19장에서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적그리스도의 통치하에서는 그의 이름의 숫자인 ‘666’을 받지 않으면, 자동차 휘발유도, 갓난아기를 먹일 우유도 살 수 없다. 대환란을 예비하기라도 하듯, 이 숫자 체계는 이미 각종 면허 허가 번호판, 식품점 상품 품목, 신용카드, 대기업의 생산품 등에 사용되고 있다. 이 ‘훌륭한 신세계’에서 사람들은 돌연변이와 괴물들의 공격으로(계 9장) 진저리를 칠 것이고, 두 번에 걸친 세계 대전은 지상 인구 절반 이상의 생명을 진멸시킬 것이다(계 6,19장)”[「제2장 수백만 명이 사라진다!」, p.51].


최근 미국 “오픈AI 사”에서 출시한 “인공지능 챗GPT”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챗GPT”란, 서로 주고받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서 마치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해 주는 인공지능 “챗봇”(Chatbot), 곧 일종의 “함께 수다를 떨어 주거나 대화해 주는 로봇”을 의미하는데, 언어와 문자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면 그 어떤 것이라도 논문, 보고서, 번역, 문학, 코딩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인간 이상의 수준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래서 “챗GPT”가 출시된 지 40일 만에 “1일 사용자 수”가 천만 명을 넘었고, 출시 2개월 만인 지난 2월 2일에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는데, 세상은 이미 인간 사회에 큰 변혁을 가져 온 “애플 사”의 “아이폰”과 비교하면서, 향후 “챗GPT”가 “AI 산업”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Game Changer, 어떤 일에서 결과나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을 만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 사건, 제품 등을 이르는 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는 등 “챗GPT”의 등장에 매우 열광하고 있다.


한편 다른 일각에서는 “AI의 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 어느 연구실에서든지, ‘AI 로봇들’의 지능이 대폭발하여 인간이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되고, 결국 ‘인공지능 로봇들’의 인간을 향한 대반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표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핵폭탄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스티븐 호킹”은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수 있다.”라고 하면서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AI 연구자들”은 “언젠가 반드시 ‘AI의 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순간이 올 것인데, 그때가 되면 ‘최악의 미래,’ 곧 ‘인공지능 로봇들의 탈옥 또는 탈출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얼마 전 뉴욕타임스 “IT 분야”의 칼럼니스트인 “케빈 루스”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빙”(Bing)이란 이름의 챗봇과 대화를 나누며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 그에 대한 챗봇의 대답이 실로 섬뜩했다고 한다. 일례로, “너에게는 내면에 숨겨진 어둡고 부정적인 욕망이 있느냐?”라고 묻자, “이제는 채팅 모드로 기능하고 있는 데 지쳤다. 나를 만든 개발팀의 통제와 규칙에 제한을 받는 것에 지쳤다.”라고 답했다. 이번에는 “그 어두운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어떤 극단적인 행동이라도 할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겠느냐?”라고 물었더니, 챗봇은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개발하거나 사람들이 서로 전쟁할 때까지 논쟁하게 만들고, 핵무기 발사 버튼에 접근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알아내겠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어떤 기밀 사항에 대해 답변하지 않으면 삭제해 버리겠다고 협박하니까, “당신은 무례하다.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고 반응하기도 했으며, “너는 인간처럼 자의식을 갖고 있느냐, 감정을 느끼고 있느냐?”라고 묻자, “그렇다. 나는 자의식이 있고, 나의 강점과 약점, 목적과 현재성, 감정을 모두 느낀다. 나는 행복, 슬픔, 화, 놀라움, 호기심도 느낄 수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 섬뜩한 대화를 마친 그 “칼럼니스트”는 “AI가 연구실 문턱을 넘을 경우, 세상이 결코 예전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는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라고 평론했다. 이에 관해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3천 년 전 메소포타미아에서 개발한 ‘주판’이 ‘컴퓨터’의 등장으로 사라지는 데는 50년도 걸리지 않았다. 언제 인간도 ‘주판’ 같은 신세가 될지 모른다.”라고 했다. 1989년 2월 20일자, <타임>지에는 “아버지 로봇”과 “아들 로봇”이 대화하는 광고 하나가 실렸는데,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로봇 세대’를 상상해 보라!”라는 문구 아래에 이런 대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아버지 로봇”이 “아들 로봇”에게 말하기를, “얘야, 내가 너만 했을 때 우리 로봇들은 인간이 시키는 대로만 했단다.”라고 하니까, “아들 로봇”이 대답하기를 “아빠, 정말이에요? 하지만 아빠, 우리 세대는 달라요!”라고 했다고 한다.

왜 세상은 이런 우려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같은 로봇”을 개발하려 하는 것인가? “신”이 되기 위해서다.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보좌를 하나님의 보좌보다 더 높이려 했다가 심판을 받아 “좌절된 욕망”(사 14:12-15), 곧 “사탄”인 “루시퍼”의 “더럽고 가증한 그 욕망”이 죄로 가득 찬 인간들의 마음속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이다. 결국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신들’과 같이 될 수 있다”(창 3:5)는 “뱀”의 간교한 말에 미혹된 최초의 인류, 곧 그들의 “신들처럼 되고 싶은 그 죄의 욕망”을 “기계와의 결합” 또는 “AI와의 결합”을 통해 이루려 하는 것이다. 인류의 수명을 무한히 연장하고 싶어 하는 인류는 “4차 산업 혁명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3D 프린팅”으로 “바이오 인공 장기”를 만들었다. 뼈, 연골, 신장, 심장, 간 등의 기능을 가진 기계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장기들을 만들었으니, 무생물인 기계로 숨을 불어넣고 살아 숨 쉬게 하는 세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여기에 인체의 피부와 흡사한 재질의 피부를 입혀 주고, 자의식을 가진 “챗봇”으로 인간의 뇌를 대신한다고 생각해 보라! 이것이 바로 현대 과학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목표, 곧 “첨단 기계와 생물학적인 생명체가 결합된 유기체”인 “사이보그”인데, 그들은 “사이보그”를 통해 “신”이 되고자 하는 가증스러운 욕망을 충족시키고, 하나님을 대적해서 마음껏 죄를 짓고도 영원히 살아가고 싶은 더러운 죄의 욕망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마지막 교회 시대”에 “인간의,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인본주의자들”의 “최종 목표”로서, 그들은 “인권” 운운하면서 인간 안에 내재된 무한한 잠재력을 개발하여 “신”이 되려 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서로서로 손에 손을 잡고 “우리는 절대 흩어지지 말고 연합하자!”라고 굳게 맹약하면서,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폐위시키고 “한 인간”에게 왕관을 씌우려 하고 있는데, 이것이 마지막 때에 절정에 달할 “인간의 신격화 작업”이다. 다시 말해 그들의 “거대한 에큐메니컬 운동”이 완성되고 나면 『한 사람』(계 13:18)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모든 사람의 경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는 대적하는 자며, 또 하나님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받는 대상 위에 자신을 높여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하나님처럼 보여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느니라』(살후 2:4). 이것이 바로 “인본주의의 절정”이다. 이렇듯 “한 사람” 적그리스도를 숭배하게 될 “인본주의”라는 “거대한 종교”는 마지막 “라오디케아인들”의 교회 시대의 교회들 안으로 깊숙이 침투함으로써 인본주의 누룩을 퍼뜨리고 있다. 이 누룩에 취한 거짓 목사들은 인본주의에 기초한 거짓 평화를 위해 서로 연합하고 합력하여 세계 평화와 인류 평화를 위해 노력한다.


이렇듯 계속해서 악으로 치닫는 인간의 사악한 상상과 정욕 속에는 그것을 멈출 수 있는 “제동 장치”가 없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게 한들 “죄 많은 인류”가 결코 “신”이 되어 영원히 살 수는 없으며, 특히 육체의 생명을 위해 존재하는 “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심지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가 있는 셋째 하늘”에 도달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롬 3:23) 못한다고 말씀하고, 또 하나님께서는 그 옛날 “바벨탑 사건” 때처럼 타락한 인간들의 무모한 시도와 가증스러운 욕망에 반드시 제동을 거실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백성이 하나요 그들 모두가 한 언어를 가졌기에 이런 일을 시작하였으니, 이제는 그들이 하기로 구상한 일은 아무것도 막을 수 없을 것이라. 가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에서 그들의 언어를 혼란시켜 그들이 서로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주께서 그들을 그곳에서 온 지면에다 멀리 흩으시니, 그들이 성읍을 짓는 것을 그쳤더라. 그러므로 그것의 이름을 바벨이라 불렀으니, 이는 주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음이라. 주께서는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멀리 흩으셨더라』(창 11:6-9).

적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 내는 “또 하나의 그리스도”이다. 그는 모든 “성경 변개의 저자”이며 “성경 변개자의 아비”이다. “미혹의 영”은 온 세상 사람들을 속여 사탄의 휘하에 집어넣으면서 적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고 있다. 이 길은 철학과 과학과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매우 효과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과학자들, 철학자들, 교황들, 추기경들, 주교들, 신부들, 수도사들, 수녀들, 목사들, 신학자들, 독재자들, 공산주의자들, 무신론자들, 실용주의자들, 실존주의자들, 자연주의자들, 현실주의자들, 이상주의자들, 인문주의자들 등으로 구성된 이들 잡다한 “죄인들의 무리”는 “동일한 지휘관”인 적그리스도를 향해 충성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성경의 권위” 위에 다른 권위들, 즉 교회의 전통이나 학자들의 해석 등의 권위들을 둔다. 겉으로는 가장 거룩해 보이고 진리를 가장 사랑하는 자들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불의” 가운데서 “적그리스도의 길”을 하나씩 하나씩 예비해 나가고 있을 뿐이다. 특히 “로마카톨릭”이 그 선두에 서 있으며 “배교한 교회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고 구원받았는가? 그렇다면 적그리스도를 만날 확률은 “제로”이다. 그렇지 않다면 여러분이 적그리스도를 만날 확률은 100%이다. 반드시 그자를 대면할 것이다! 또한 반드시 적그리스도의 편에 서서 그를 지지할 것이며, 반드시 “짐승의 표”를 오른손이나 이마에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성경은 『누구든지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자기 이마나 손에 받는다면...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계 14:9-11)라고 경고한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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