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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인간 왕 “아담”의 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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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6월호>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왕권을 위임하신 “최초의 왕,” 곧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이자, “이 세상의 신”으로 불리는 “루시퍼”가 그의 사악한 시기심에서 비롯된 “교만과 반역의 죄”로 타락했다. 결국 그는 “왕의 보좌”에서 쫓겨났고, 그에게 주어진 “두 왕국,”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의 “왕관”과 “통치권”을 모두 박탈당했다. 그리고 “셋째 하늘”에서 지니고 있던 모든 권위를 상실하고 하늘에서 쫓겨났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하늘에서 떨어졌느냐!』(사 14:12) 『네 상품이 풍부함으로 그들이 폭력으로 네 가운데를 채워서 네가 죄를 지었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리라』(겔 28:16). 한편 죄의 근원인 “루시퍼”(사탄인 마귀)로 인해 죄악으로 가득 찬 온 우주는 “물”로 심판을 받았다.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으며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에서 거니시더라』(창 1:2).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으로 온 우주가 물에 잠긴 지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심판주요 구속주요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는, 『태초에』(창 1:1)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마 25:34) 친히 계획하시고 준비하셨던 그 “왕국”(Kingdom, 성경의 “주제”인 왕국)을 다시 세우시기 위해 “7일 동안” 하늘들과 땅을 새롭게 “재창조”하셨다(창 1:3-2:3). 그리고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모습과 형상대로”(창 1:26,27) “인간”을 창조하셔서 그 “땅”(Earth), 곧 “지구”를 통치할 “새로운 왕”으로 세우셨는데, 그가 바로 “아담”(Adam)이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두 번째 왕”이자, “최초의 ‘인간’ 왕”이었다. 이제 왕국의 왕관이 “루시퍼”에게서 “아담”에게로 넘어갔으니, 명실공히 아담은 “천국의 왕관”과 “하나님의 나라의 왕관,” 두 왕관 모두를 위임받은 “왕”이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분명 “아담”을 “왕”으로 세우셨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말하는 바 오는 세상을 천사들의 지배에 맡기지 아니하셨으니, 누군가가 어느 곳에선가 증거하여 말하기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마음에 두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지으셨고 그를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으며, 주의 손으로 하신 일들을 그에게 넘겨주셨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케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느니라. 이는 만물을 그에게 복종케 하심에 있어서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셨음이라.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아직 만물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을 보지 못하노라』(히 2:5-8). 비록 “인간”은 “진흙”에 불과한 존재로서,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창조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셔서 영광과 관을 씌워 주셨고 그에게 왕국을 위임해 주셨다.

『그들[사람들]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가축과 모든 땅과 땅 위를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을 다스리게』(창 1:26) 하셨으니, 곧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 1:28)라고 “통치 명령”을 “아담”에게 내리셨고 온 땅을 다스릴 “왕의 권한”을 “아담”에게 주신 것이다. 특히 바로 앞선 구절들(창 1:26-28)은 “물리적인 통치”와 연관되어 있기에, “아담”이 물리적인 왕국인 “천국의 왕”으로 임명되었음을 보여 준다. 또한 “아담”은 『하나님의 형상대로』(창 1:27) 창조된 『하나님의 아들』(눅 3:38)로서 영적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기도 했다. 곧 “두 왕국”의 “두 왕관”을 모두 쓰게 된 것이다.

만일 지난 6천 년간의 인류 역사 속에서, 죄로 인한 죽음이나 질병 혹은 전쟁 등으로 방해받지 않고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지구상에서 다산하고 번성하여 이 땅을 다시 채웠다면 지구는 어떻게 되었겠는가? 사람들로 가득 차서 이 땅은 발 디딜 틈도 없었을 것이다. 언젠가 “한 창조 과학자”가 “노아의 대홍수는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설명한 적이 있다. 우선 전 세계 현재 인구를 72억 명으로 추산할 때, 6천 년간의 인류 역사를 감안한 “인구 증가 속도”는 “40년도 채 안 되어 2배로 불어나는 속도”라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 의하면 “노아의 홍수”(B.C. 2348) 직후 “생존자 8명”부터 시작해서 “현재”(A.D. 2015) “72억 명”에 이르기까지 4,363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에 반해 “진화론”의 관점에서는, 현 인류의 조상이라 불리는 소위 “직립 원인”의 출현 시기가 약 50만 년 전이므로, 현재 인구수에 이르기까지 50만 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게 된다. 그러나 수학적으로 계산해 보면 이런 “진화론적인 접근 방식”이 “상식적으로도” 얼마나 허무맹랑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과거에는 인구 증가율이 지금보다 훨씬 느렸을 것으로 가정해서 “500년 만에 2배 증가된 속도”로 추산해도, 50만 년이 지난 뒤의 인구수는 약 10300명이 된다. 현재의 인구수를 넉넉하게 어림잡아 100억 명으로 추산해도 1010명이다. 둘 간의 격차가 커도 너무 크다!

여러분은 10300이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 숫자인지 가늠이 되는가? 그 창조 과학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만 한 크기의 공 안에 평균 크기의 성인 남자를 꽉꽉 채워 넣어도 약 1022명밖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한다. “태양”만 한 크기의 공 안에 넣으면 1028명 정도가 들어가고, “태양계”만 한 크기의 공 안에 넣으면 약 1039명이 들어간다. 심지어 반경이 5만 광년 정도 되는 “우리 은하”만 한 크기의 공 안에 넣어도 1064명이 채 못 들어간다. 다시 말해 10300이란 숫자는 “우리 은하”를 다 채우고도 훨씬 많이 남는 숫자인 것이다. 자, 인류 역사가 50만 년이라고 말하는 진화론자들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소리인지 알겠는가? 실로 그들의 주장을 믿으려면 “대단한 믿음”(?)이 필요하다. “광신도”가 아니고서야, “진화론”이라는 “미신”에 그렇게 현혹될 수는 없는 것이다. 한편 노아의 홍수 직후부터 8명의 생존자가 72억 명의 인구로 늘어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대략 160년마다 2배 증가해야 한다. 이러한 증가율 역시 느린 것 같지만, 전쟁, 기아, 자연재해 등으로 갑작스럽게 인구수가 대폭 줄어들 수 있는 역사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절대 느리다고만 볼 수도 없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를 역사적인 사건으로 믿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이고 평범한 믿음”(common faith)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타락하기 이전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었을 때의 “인구 증가”에 관해 생각해 보고 있다. 만일 최초의 인간 왕 “아담”이 “죄”를 짓지 않은 결과, “죽음의 그림자”가 인간의 삶에 드리우지 않았다면, “여자들”은 고통 없이 아기들을 낳았을 것이고, 눈물도, 슬픔도, 질병도, 고통도, 가난도, 전쟁도, 자연재해도 없는 상황에서 “생명나무의 열매”를 먹은 “인간의 수명”은 끝없이 이어졌을 것이다. 정말로 그런 세상이 그때부터 시작되었다면, 아마도 수백 년 내에 “아담의 후손들”은 거주할 새로운 장소를 찾아 지구를 떠나 우주로 뻗어 나갔을 것이다. “죄 없는 인간들”이 다산하고 번성하여 “지구”는 물론 온 “우주”까지 다시 채움으로써, 『세상의 기초가 놓인 이래로』(마 25:34) 준비된 그 “영원한 왕국”에서 영원무궁토록 정복하고 다스리며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기대를 가진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그 계획은 “사탄의 방해”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루시퍼”인 『그 용...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계 20:2)이 최초의 인류를 미혹하여 타락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왕국에 관한 그분의 계획을 포기하시지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이 왕국을 계획하시고 구상하신 “영광의 왕”이시자, “영원한 왕”이시다. “하나님의 왕국”은 끝이 없다. 주님께서 계획하신 왕국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만군의 주의 열성”이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실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한 아이가 태어났고 우리에게 한 아들이 주어졌음이니, 정부가 그의 어깨 위에 있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경이로운 분이라, 상담자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 불리리라. 그의 정부와 화평의 증가함이 다윗의 보좌와 그의 왕국 위에 바르게 세워지고, 지금부터 영원까지 공의와 정의로 그것을 굳게 세우는 데 끝이 없으리라. 만군의 주의 열성이 이것을 실행하시리라』(사 9:6,7).

그 당시 인간 왕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국을 성공적으로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는 “완벽한 상황”과 “완벽한 기회”가 주어졌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에게는 “실패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건대,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이 훨씬 더 많았다. 다시 말해 『보기에 즐겁고 양식으로 좋은 모든 나무』(창 2:9)의 열매들 중에서, 굳이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창 2:17), 곧 “금지된 열매”를 먹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피터 럭크만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왕’과 ‘왕비’가 납시고 있다! 사자, 영양, 물소, 코끼리, 표범, 늑대, 양 등은 앞뜰에 있는 애완동물이다. 허리케인, 태풍, 사이클론, 홍수, 화재, 지진, 화산 등에 대한 두려움 없이 그들은 왕국에서 살며 서로 사랑한다. 이 ‘왕국’은 우주의 가장 먼 곳까지 뻗어 나가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선하심에 대한 광대하고도 영광스러운 증거가 될 것이다! 인간 왕 ‘아담’은 할 수 있었다. 그는 ‘사람’ 또는 ‘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거기에는 ‘제3의 존재’가 있었다. 그 ‘그룹’을 잊지 말라!”

“다섯 번째 그룹”으로, 한때 천국과 하나님의 나라, “두 왕국의 왕관”을 썼다가 하나님을 대적해서 통치권을 박탈당한 “루시퍼”가, 그 왕국을 찬탈하기 위해 “뱀의 모습”을 하고 여자에게 은밀히 접근하여 그녀를 미혹했다. 결과적으로, “여자”는 『자신을 빛의 천사로 가장』(고후 11:14)한 “사탄”에게 속아서 범죄했고(딤전 2:14), “남자”는 하나님보다 아내인 여자를 더 사랑하여,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 『아내의 음성에 경청한 까닭에』(창 3:17) 죄를 지어 타락하고 말았다. 결국 “아담”은 “왕관들”을 잃어버렸다. “통치권”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아직 만물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을 보지』(히 2:8) 못하는 것이다. 특히 금지된 열매를 먹었던 그날, “영”이 죽어 버렸기 때문에(창 2:17), “아담”은 더 이상 영적 왕국인 “하나님의 나라의 왕 노릇”을 할 수 없었다. 물리적인 왕국인 “천국의 왕관”도 박탈당하고 말았는데, 특히 이 “천국의 왕관”은 “루시퍼”에게 넘어갔다. “아담”이 죄에 굴복함으로써 “마귀”에게 정복당했기 때문이다. “마귀”는 “아담”을 굴복시켜 자신의 종으로 삼아(벧후 2:19), “인간 왕”이 천국의 왕관을 쓰기에 합당치 않다는 사실을 입증했고, 천국의 왕관에 대한 합법적인 권리를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최초의 인간 왕”은 “왕의 보좌”에서 물러나게 된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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