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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역사를 분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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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5년 09월호>
사탄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이 그의 역사를 인정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탄이 존재하는가, 그렇지 않은가는 인간이 판단할 일이 아니며, 오직 “성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사탄은 성경에 기록된 자신의 원래 이름 『루시퍼』(사 14:12)를 “계명성”(개역한글판성경)으로 변개시켜 자기 존재를 숨길 정도로 사람들에게 드러나기를 원치 않는데, 그 목적은, “자신에게 넘겨진”(눅 4:5,6) 세상의 모든 “탐욕”의 대상들, 곧 “우상들”(골 3:5)을 통해 경배를 받으려는 데 있다. 사람들이 성경을 믿지 못하도록 그가 지속적으로 방해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성경”은 “한 인격”으로서의 “사탄”의 실체를 드러내기 때문에, 사탄은 “성경”을 없애 버리고 싶도록 증오하는 것이다.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대상 21:1).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왔더라』(욥 1:6).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 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롬 16:20). 『그리하여 그 큰 용이 쫓겨나니 그는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옛 뱀, 곧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 그가 땅으로 쫓겨나고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나더라』(계 12:9). 『그가 그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 두니』(계 20:2). 여기에 언급된 구절들은 극히 일부분이며, 신구약성경을 통틀어 “사탄”이란 이름은 총 50구절에서 57회나 언급된다. 그만큼 “사탄”은 우주에 실존하는 악의 근원이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미치광이들의 머리라는 점을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것이다.“사탄”은 성경에서 다섯 번째 그룹(겔 28:14), 마귀(계 12:9; 20:2), 큰 용, 옛 뱀, 고소자(계 12:9,10), 루시퍼(사 14:12), 거짓말의 아비(요 8:44), 대적, 울부짖는 사자(벧전 5:8), 빛의 천사(고후 11:14), 공중 권세의 통치자(엡 2:2), 이 세상의 신(고후 4:4), 비엘세붑(마 12:24), 벨리알(고후 6:15) 등으로 불리며, 특히 성도들의 대적이기에 정신을 차리고 그를 대적하라는 명령이 성경에 주어져 있다.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 믿음 안에 굳게 서서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니라』(벧전 5:8,9). 『그러므로 하나님께 복종하라.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희로부터 도망하리라』(약 4:7). 성도들이 사탄을 대적해야 한다는 말씀은, 사탄이 “공격하는 존재”라는 뜻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탄은 성도들을 쓰러뜨리는 일에 귀재이다. 사탄에게 삼켜진 배교한 교회들은 그의 실체조차 인정하지 않는다. 사탄의 공격을 분별하지 못하여 패배해 버린 교회들은 그가 지배하는 세상과 다를 바 없는, 쓸모없는 교회가 되고 말았다.
사탄의 공격은 먼저 “세상”을 향한 악한 “미혹”으로 이루어졌다.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온 세상은 악함 속에 놓여 있다는 것이라』(요일 5:19). 요한계시록 12:9은 사탄을 『온 세상을 미혹하던 자』라고 부르는데, 사탄은 대환란 중간에 미카엘과 그의 천사들에게 패하여 공중(엡 2:2)에서 땅으로 쫓겨나게 된다. 『그러므로 너희 하늘들과 그 안에 거하는 너희는 즐거워하라. 땅과 바다에 사는 자들에게는 화 있으리라! 이는 마귀가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크게 분노하며 너희에게로 내려갔음이라』(계 12:12). 최초의 인류를 미혹한(창 3:1) 사탄은 이후로 온 인류를 미혹하여 하나님을 대적하게 했으며, 장차 재림 때 끝없이 깊은 구렁에 갇혔다가 천년왕국 끝에 잠시 풀려날 때도 그 미혹의 죄성을 여지없이 발휘할 것이다.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땅 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땅의 넓은 데로 올라가서 성도들의 진영과 사랑하시는 도성을 포위하니, 하늘에서 불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와 그들을 삼켜 버리더라.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계 20:7-10).
세상은 사탄을 “아비”로 두고서(요 8:44)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믿지 않는”(요 8:45) 죄인들로 채워져 있다. 그래서 사탄은 자신의 자녀인 세상 사람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지는 않는다. 다만 “미혹”의 올무를 던져 그들을 꼼짝 못하게 함으로써 지옥에 던져지게 할 뿐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가려진 것이라.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느니라』(고후 4:3,4).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사탄의 미혹”은 로마카톨릭, 이슬람, 불교 등의 “거짓 종교들”과, 극단적 칼빈주의, 은사주의, 그리스도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안식교, 통일교, 신천지 등의 “이단들”과, 공산주의, 진화론 같은 인본주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강신술, 심령술, 마술, 마법, 점, 영매술, 요술을 통한 “악한 영들과의 접촉”과 게임, 소설, TV, 영화, K-팝, 도박, 성, 유흥 등과 같은 “타락한 문화들”을 통해 이뤄진다. 이러한 것들로 “미혹”된 죄인들의 마음은 사탄에 의해 어두워져 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채가 들어갈 수 없다. 매일같이 “스마트폰”을 붙잡고 사는 “눈동자가 정지된” 죄인들에게 복음 전하기가 어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손바닥만 한 전자 기기 속에서 사탄의 모든 미혹을 접하고 있기에 그 어두워진 마음을 비집고 복음의 광채가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사탄의 공격은 세상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을 향할 때 매우 저돌적으로 변하는데, 그 양상은 “성도 개인”과 “지역 교회”와 “성경”으로 나뉜다.
첫째, 사탄은 “성도 개인”을 공격한다. 수면 부족과 피로감으로 신경질적인 사람이 되게 하고, 과거의 상처를 떠오르게 하여 마음을 어둡게 하거나, 성취하지 못한 꿈이나 육체적 고난으로 인해 낙담과 실의에 젖게 한다. 너무 분주한 생활로 말씀을 멀리하고 기도에 게으르게 하여 영적 침체에 빠지게 한다. 절제하지 못하여 돈을 낭비하는 습관과 세상 유행에 민감하여 옷과 자가용에 과도한 관심을 두는 것도 사탄의 공격을 받았다는 증거다. 사탄은 성도가 혼자 있을 때 TV나 영화를 보며 공상이나 망상에 빠지게 하고, 근거 없이 실없는 말을 내뱉게 하거나, 정치와 관련된 과장된 정보들에 빠져 자나 깨나 거기에 몰입하게 한다. 무엇보다 수시로 교만을 부추겨서 마음이 완악한 사람으로 살게 한다.
둘째, 사탄은 “지역 교회”를 공격한다. 사탄은 성도들이 잘못 알고 있는 지식으로 다툼을 벌이게 하고, 분별없는 말로 상처를 주어 교회 안에 분란을 일으킨다. 『너희 입에서 어떠한 더러운 말도 나오지 아니하게 하고 오직 서로를 세우는 데 필요한 좋은 것만을 말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 4:29). 또한 사탄은 성경 교사나 설교자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사회 복음과 행위 구원 같은 “다른 복음”(갈 1:6-9)을 전하는 거짓 일꾼들을 지역 교회로 잠입시켜 문제를 일으킨다. 『그러나 백성 가운데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처럼 너희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있으리라. 그들은 저주받을 이단들을 비밀리에 불러들여서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기까지 하며, 급격한 파멸을 스스로 불러들이느니라.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파멸의 길을 따르리니 그들로 인하여 진리의 길이 비방을 받을 것이라』(벧후 2:1,2). 무엇보다 사탄은 하나님께서 영적 권위를 부여하신 목자를 대적하여 반역을 일으키고 무리를 데리고 나가 다른 교회를 차리게 한다. 『또 내가 이것을 아노니, 내가 떠난 후에 흉악한 이리들이 너희 가운데로 들어와서 양떼를 아끼지 아니할 것이며 또한 너희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일어나서 왜곡된 것을 말하여 제자들을 끌어내어 자기들을 좇게 할 것이라』(행 20:29,30). 지역 교회 안에서 영적 권위를 대적하여 반역이 일어났다면, 사탄이 그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깨어 있지 않고 귀를 내어주면, 당신도 선동하는 자들에게 이끌려 반역자가 되고 만다.
셋째, 사탄은 하나님의 백성의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인 “성경”을 공격한다. 이와 관련하여 이송오 목사는 <한글킹제임스성경> 서문에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거듭난 사람들도 좀 더 정선하면 성경을 믿고 그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들과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로 구분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데, 이 계시는 먼저 복음을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를 낳으며, 이 복음은 믿는 모든 사람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된다(롬 1:16). 그러므로 이 영적 전쟁에서 사탄이 주로 파괴의 목표로 삼는 것은 성경의 원문이요, 또 그 나라의 언어로 된 성경이다. 성경은 성도의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 하나님의 권위이며, 그 권위는 절대적이고 최종적인 권위이기 때문에, 사탄은 이 권위를 혼란시키고 이 권위를 격하시키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마지막 때의 교회들이 교회답지 못하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답지 못한 것은 그들 모두가 사탄의 영향하에 있기 때문이다. 변개된 성경을 쓰면서 세상과 타협한 자들은 사탄의 공격 앞에서 무기력하다. 사탄의 공격을 분별하지 못하고 패배한다면, 성도 개인의 인생은 파멸할 것이고, 지역 교회 또한 무너질 것이다.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을 잃어버릴 수는 없어도 사탄에게 지배당할 수는 있다(행 5:3). 깨어 있지 않다면,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사탄의 종으로 전락하고 만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