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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 사용하는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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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6년 02월호>
1. 그리스도인들 간의 호칭은 매우 간결하지만 정확하다. 하나님의 교회 안에서는, 남자는 형제로 여자는 자매로 부르고, 나이 많은 남자는 이름 다음에 부친으로 나이 많은 여자는 이름 다음에 모친으로 부르면 된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누구나 "그리스도의 대사"들이다(고후 5:20). 그리스도의 대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성도들이다. 복음을 신약성경대로 전해서 세상의 죄인들의 혼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오지(soul winning) 못하는 성도는 그리스도의 대사로 불릴 수 없다.마태복음 23장에서는, 주님께서 지상 사역을 수행하시는 동안 이스라엘 안에 얼마나 많은 종교적인 위선자들이 서기관의 칭호를 선호했는지 우리로 알게 해주신다. 당시 서기관들은 오늘날 목사에 해당된다.
성경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목사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 별짓을 다 하다 보니, 하나님의 부르심(divine calling)을 받지 않은 자들이 목사라 불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 중에는 출판사 사장들, 기도원 관리인들, 성경도 모르고 설교할 줄도 모르는 자들이 있으며, 심지어 책 장수, 비누 장수도 목사라고 소개하는 것을 보았다. 세상 대중 매체가 목사가 존경받는 직명인 것을 알고, 노름하고 간음하는 사람들도 목사라고 부각시켜 그들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했었다. 교회를 맡은 목사들 중에 영어 명칭을 "Reverend"로 쓰는 사람을 보았는데, 본래 "Reverend"는 예수님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시편 111:9의 말씀, 『그가 그의 백성에게 구속을 보내셨으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경외롭도다.』에서 나온 것이다. 여기서 "경외롭다"는 성경에 딱 한 번 나오는데, 그에 해당하는 영어가 바로 "Reverend"이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 기간에 이스라엘에 등장했던 서기관들은 오늘날 세상의 목사들처럼 정도를 많이 벗어난 자들이었던 것 같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이렇게 꾸짖으셨다.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불림을 받지 말라. 이는 너희 선생은 한 분, 곧 그리스도요, 너희는 모두 형제이기 때문이라』(마 23:8).
예수님께서는 그런 서기관들을 위선자라고 부르시면서 신랄하게 꾸짖으셨고, 그 끝에서는 『너희 뱀들아, 독사들의 세대야, 어떻게 너희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겠느냐?』(마 23:33)라고 힐문하셨다. 뿐만 아니라 『땅에 있는 사람을 너희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이는 너희 아버지는 한 분, 곧 하늘에 계신 분이시기 때문이라.』(마 23:9)고 말씀하셨는데, 로마카톨릭을 보라! 그들은 사제들을 아버지라 부르면서 주님을 정면으로 대적하고 있다. 역사를 통관해 보면, 그들은 늘 성경 위에 군림하며 성경을 좌지우지해 왔다.
2. 마태복음 23장에는 유대교 랍비(Rabbi)에 관해서도 말씀하고 있다. 또한 마태복음 23:34은 그런 자들에 의해서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받게 될 고난과 박해에 대해 말씀한다. 『보라, 이 때문에 내가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너희에게 보내노라. 그러면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고, 십자가에 못박을 것이며, 더러는 너희의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성읍에서 저 성읍으로 쫓아다니며 박해하리라.』 『실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모든 사람은 박해를 받을 것이라』(딤후 3:12).
루터교가 생겨난 것은 루터의 믿음을 본받기 위해서였고, 감리교는 요한 웨슬리를, 침례교는 찰스 스펄전을, 장로교는 존 낙스를 본받기 위해 세워졌을 것이다. 이는 마치 넓은 광장에 예수님을 믿겠다는 사람들을 모아 놓은 후, 루터, 웨슬리, 스펄전, 존 낙스 등이 깃대를 세워 놓고 자기들의 믿음의 행보와 같이 하겠다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줄서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줄을 세워 놓은 후 루터와 웨슬리, 스펄전, 낙스가 먼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와 보니, 루터교, 감리교, 침례교, 장로교 등이 자기들이 떠난 후에 어떻게 변모되어 버렸는지 알았을 때, 그리고 그들이 변질되고 타락해서 그리스도를 위해 받은 박해는커녕 복음 전파를 포기하고 교회 성장에만 "올인"했음을 알게 되었을 때 얼마나 실망스러웠겠는가! 특히 존 낙스의 장로교회는 수도 없이 육신적인 분리를 획책하고 돈 주고 장로직을 산 사람들이 서로 갈등을 일으켜서, 도대체 누가 보수이고 복음주의이고 정통인지 가릴 수가 없게 만들어 버렸다.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성경을 보라! 로마카톨릭 본문에서 외경만 꺼내 버린 채 카톨릭이 아니라고 위선을 부리는 것과 같다. 만일 그들 개신교회들이 카톨릭과 다르다면, 루터의 종교개혁 이전보다 그 이후에 카톨릭으로부터 박해를 받았던 증거들이 더 많이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에겐 친카톨릭 교회사뿐이다. 그들에겐 카톨릭에 항거했다는 아무런 증거들도 남아 있지 않았고, 오직 카톨릭과 친하게 지냈다는 흔적뿐이다. 아기들에게 물 뿌려서 구원받은 것으로 여겨 주고, 이에 한술 더 떠서 택함받아 생명책에 이름이 등재되었다고 속임으로써 결국은 그들의 혼들을 지옥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 점을 예견하시고 『그리하여 땅에 쏟아진 의로운 모든 피가 너희 위로 돌아오리니,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너희들이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죽인 바라키아의 아들 사카랴의 피까지니라.』(마 23:35)고 말씀하셨다. 주님께서는 왜 그 말씀을 여기에서 하셨는가?
아벨의 피는 창세기 4:10,11에 나온다. 그리고 사카랴의 피는 역대기하 24:20-22에 나온다. 역대기하는 히브리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맛소라 구약성경에 외경이 끼어들 자리가 있는가 보라! 성경에다 외경을 집어넣은 것은, 로마카톨릭 성직자들이 마귀의 사주를 받아 성경을 훼손시켜서 생명의 말씀이 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유대인들이 사용했던 율법(토라), 선지서들(느비임), 시편(케투빔)에는 외경이 없다. 구약성경은 말라키를 끝으로, 침례인 요한이 유대 광야에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고 외쳤을 때까지 약 398년 동안 이스라엘에는 선지자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들어 쓰신 선지자들이 없었기에,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음에도 위로부터 어떤 예언이나 지시도 받지 못한 채 눈과 귀가 막힌 채로 살아야 했다. 그 기간 동안 사탄이 일으킨 거짓 선지자들이 뭔가를 해서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써먹어야 했는데, 그것이 바로 마귀가 역사한 외경들이었다. 마귀가 역사해서 만들어 낸 코란과 몰몬경을 보라! 일자무식인 마호메트가 어떻게 코란을 썼겠는가? 사기꾼인 조셉 스미스가 어떻게 몰몬경 등을 쓸 수 있었겠는가? 세상은 무지해서 그 일들이 마귀가 한 것을 모르고 사람들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유대인 랍비들은 그 외경들을 거부했으나 카톨릭 성직자들은 그것을 바티칸 사본과 시내 사본에 끼워 넣어 성경이라고 했다. 헬라어 <표준원문>에서 성경을 번역했던 루터의 독일어 성경, 영어 제네바 성경, <킹제임스성경>은 외경을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다. 당시 카톨릭과 성공회 등의 영향력을 감안했을 때 그들의 제안을 거부하기가 쉽지 않았겠지만, 성령님께서는 영국의 제임스왕을 보호하시어 구약과 신약 사이에만 끼워 넣게 했다가 그 다음 판에서는 완전히 제거되게 하셨다. 그러나 로마카톨릭 성경에는 외경이 버젓이 정경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것이 마귀의 성경과 하나님의 성경의 차이이다.
한국 교단 교회들은 <한글개역성경>을 사용하고 있다. <개역성경>의 원문을 계승했다면 거기에는 외경이 포함되어야 옳다. 그것도 모르는 무식한 자들이 자기들도 알지 못하는 성경을 가지고 교인들을 가르친다며 설교하고 있고 제자훈련도 시키고 있다. 그들은 하나같이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고 있다. 자비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 무지의 때에는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회개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니라』(행 17:30). 또 『그러므로 내가 이것을 말하고 주 안에서 증거하노니 너희는 더 이상 다른 이방인들처럼 허망한 마음으로 행하지 말라. 그들 마음의 완고함 때문에 그들 안에 있는 무지를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에서 멀리 떨어졌고 그들의 명철은 어두워졌으며 감각을 상실하여 자신을 방탕에 내어주어 욕심으로 모든 불결한 것을 행하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렇게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바와 같이 과연 너희가 그에게서 듣고 또 그에 의해 배웠을진대 이전 행실에 관해서는 기만의 욕망에 따라 썩어진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너희 생각의 영 안에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참된 거룩함 안에서 창조된 새 사람을 입으라.』(엡 4:17-24)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주님께서는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함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마 23:37)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하나님의 뜻은 자녀들을 모으시는 것이었으나 그들 중엔 아무도 그걸 원치 않았다. 존 칼빈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면서 "저항할 수 없는 은혜"라는 거짓 교리를 가르쳤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주권"이란 말이 없다. 따지고 보면 하나님의 주권이 아닌 것이 있는가 보라! 주님이 그들 칼빈주의자들을 부르셨는데, 그들은 주님께 오기를 원치 않았던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의지를 쓰지 않으면서 저항할 수 없다는 칼빈 교리만을 지키려 한다. 그들이 그리스도인이 맞는가? 그렇게 해서 그들은 복음과 은혜의 초대를 거부하고 존 낙스와 스펄전 밑으로 들어가 버렸다. 하지만 스펄전이 칼빈주의에 근거해서 설교한 적이 있었는가 보라.
마가복음 11:9에서는, 예수님께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읍으로 입성하셨을 때, 유대인들은 이미 "호산나,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은 복이 있도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보통 사람들에게 이 말을 하지 않으셨고, 마태복음 23장 전체를 통해 종교 지도자들이 이 점의 진의를 깨닫고 말하기까지 그들이 주님을 왕으로 보지도 못할 것이며 영접하지도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고린도전서 12:28에서는 교회 안에 사역자들이 그 중요성에 따라 첫째가 사도, 둘째가 선지자, 셋째가 교사로 나온다. 당시에는 신약성경이 나오기 전이기에 예언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성경이 완성된 후에는 하나님께서 직접적으로 계시하는 일은 없다. 왜냐하면 성경이 나온 후에는 예수의 증거가 "예언의 영"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는 성경을 통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가 곧 예언의 영이다(계 19:10). 교회 안에는 목사와 집사가 있다. 장로는 안수받은 목사이다. 사도 베드로와 요한은 장로였다(벧전 5:1, 요이 1:1).
성경을 무시한 교회들은 장로라는 직분을 목사 아래 두고 팔아먹기까지 하는데, 그것은 그들이 성경에 무지함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다.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사람으로 여기되 특별히 말씀과 교리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그리할지니라』(딤전 5:17). 목사와 집사는 디모데전서 3장과 디도서 1장에서 잘 다루고 있다. 교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일꾼들이다. 여자 집사는 성경에 없다. 권사도 없다. 성경에도 없는 직분을 만들어 교회에 두고 호칭하는 것은 성경에 무지함을 그대로 노정시키는 수치이다. 교회라면 성경 밖에 있는 것들을 끌어들여 멋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있는 것들만을 써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섬기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길이 될 것이다.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