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의 나팔 분류
산 돌과 죽은 돌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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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5년 01월호>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은 지혜를 얻는다고 가르칩니다. 저도 우리 학생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라고 권고합니다. 하지만 책이면 다 좋은 책입니까? 아닙니다. 나쁜 책을 많이 읽게 되면 인격 장애를 가져오고, 탈선하며, 범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나오면서 나쁜 글들을 읽고, 나쁜 영상들을 본 자들은 여러 종류의 범죄자들이 되어 감옥에 들어갔고, 또 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만일 그들이 인터넷에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나쁜 책들 대신 성경을 읽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이 보기에 옳은 길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제시한 길을 걷게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 옳게 보이는 길이 있으나, 그 끝은 죽음의 길들이니라』(잠 14:12). 세상 사람들은 세상 교육을 신뢰합니다. 그런 교육을 받으면 양질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세상의 죄인들은 무종교자들입니까?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만 지혜와 지식을 얻지 못한 채 다닙니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고 교회에 다닐 뿐 아니라, 어떻게 해야 하나님과 교제하는 줄도 모르면서 다닙니다. 그들 대부분은 잘못된 성경을 씁니다.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성경에는 어떤 조명도 주시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조명을 주시지 않는데 영적 지식을 어떻게 깨우치겠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성경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에 다니지 않기에 진리의 지식을 깨우치지 못한 채 교회라는 곳에 다니고 있을 뿐입니다.우리의 대적 마귀는 파수꾼들이 잠든 사이에 세상이라는 밭에 몰래 들어와 독보리를 뿌리고 가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알곡이나 독보리의 생김새가 비슷하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습니다. 농부가 "지금 독보리를 뽑을까요?"라고 물으니 주인이 독보리를 뽑다가 알곡까지 뽑으면 안 되기에, 추수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때 독보리를 단에 묶어 불태우라 하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처방입니다. 지금 우리가 그런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독보리들이 무성하게 자라서 알곡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의 중요성을 모릅니다.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을 모아서 교회라고 부르며, 그런 쭉정이들을 많이 모으면 좋은 교회라고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이 아니라 세상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쁜 성경을 읽은 결과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성경에 무지한 사람들과 성경을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다량으로 유입된 건물들을 교회라고 부릅니다. 사도행전 19:37에서 에베소 사람들은 절간 같은 이교도의 우상의 신전을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교회들의 실상을 알 만하지 않습니까! 콘스탄틴이 세운 로마의 교회들이 그런 신전들이었습니다. 그 신전들이 현재 카톨릭 교회라고 합니다.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그래야 영적 눈이 뜨이고, 영적 양식을 먹어야 설교를 알아들을 수 있어 부활과 영생의 소망을 붙들게 됩니다. 이보다 더 소중한 일이 무엇입니까? 지금 이 땅에서도 이교도의 신전 같은 곳들을 교회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산 돌이어야 영적인 집을 지을 수 있다.
I. 보라, 내가 택한 귀중한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5,6절).
하나님의 교회는 영적인 집입니다. 영적인 집은 살아 있는 집입니다. 조직체가 아니라 유기체입니다. 그냥 돌들로 지은 집은 살아 있는 집이 될 수 없습니다. 살아 있는 집이 되지 못하면 자랄 수 없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것을 교회라고 부르는 자들은 거듭난 자들이 아니기에 죽은 돌들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닙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거듭나지 않은 자들이기에 조직체를 유기체라고 속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속이고, 교인들을 속이고, 자신들을 속입니다. 그들이 만든 그런 마귀적인 조직체에는 주님께서 계시지 않습니다. 성경적인 원칙하에 교회가 운영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권면은 기만이나 부정이나 교활로 말미암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승인을 받아 복음을 위탁받은 대로 전하노니 이는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며 우리의 마음을 시험하시는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니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어느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구실로 하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께서 증거하시느니라』(살전 2:3-5). 하나님께서 세우신 교회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세워지며, 거기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시고 그분의 섭리로 보존된 성경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성경적 교리를 실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부르신 목자가 있어야 하며, 그가 전파한 복음을 듣고 거듭난 성도들을 주셔야 합니다. 그때부터 이 교회는 조금씩 조금씩 자라갑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돌보십니다. 교회 운영이 성령님에 의해서 운영되고 교회가 감당할 수 있는 사역들을 위탁해 주십니다. 필요한 물질도 주십니다.
세상 교회들에서는 영적인 요소들을 전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산 돌들로 지어진 집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 교회 안에는 분파가 있어 갈등과 싸움과 증오가 꽉 차 있습니다. 하나님을 팔아 돈을 거두어서 누가 먹을 것인지를 놓고 싸웁니다. 제직을 팔아먹고, 가짜 성경으로 설교 아닌 설교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교단의 종들입니다. 그런 곳을 교회라고 알고 다니는 자들은 하나같이 성경에 무지합니다. 그들은 성경에서 언급한 거의 모든 죄들을 짓고 있습니다(막 7:20-23, 롬 1:29-31, 갈 5:19-21).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서 죄성을 제거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셨는데, 저들은 구원받았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의 죄들을 싸들고 교회 안으로 들어와 풀어 놓고 찬송하고 경배한다고 위선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택한 귀중한 모퉁잇돌을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6절).
산 돌이어야 영적인 집을 지을 수 있다.
II. 믿는 자에게는 귀중하나,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거치는 반석이 됩니다(7,8절).
양탄자를 만드는 사람들은 앞면을 잘 만들려다 보니, 자연스레 뒷면은 잘못되게 됩니다. 그들은 뒷면을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성경을 믿는 사람들은 양탄자의 전면같이 되지만,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뒷면같이 되어져 나옵니다. 그들도 자신들을 양탄자라 부릅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그가 귀중하나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또 넘어지게 하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으니, 곧 불순종함으로 말씀에 걸려 넘어지는 자들에게니라. 그들은 또한 그렇게 되기로 정해졌느니라』(7,8절).
어떤 건물이든지 기초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석, 즉 모퉁잇돌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돌이기에 귀중한 돌입니다. 그런데 그 모퉁잇돌이 넘어지게 할 수도 있고 거치는 반석도 될 수 있는 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모퉁잇돌은 보통의 초석이 아니라 건물 꼭대기에 정점을 이루는 정석 같은 돌입니다. 그런 건물이 있습니까?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는 4면으로 된 벽이 경사를 이루어 올라갑니다. 꼭대기에서 모자처럼 씌우는 관석이 꼭 잡아 주지 않으면 건물이 붕괴될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의 구조는 삼각형 모양의 네 면과 정사각형 모양의 바탕면을 가진 5면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릿돌 삼아 지은 건물은 "살아 있는 돌들로 지어졌기에 자라가는 유기체인 그리스도의 몸"을 나타냅니다. 몸인 건물의 관석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엡 2:19-22). 이것이 신약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모여 영과 진리로 경배하고 교제하며 각자가 은사대로 주님을 섬기는 곳입니다. 주님이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심으로써 교회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십자가 이전에는 그래서 교회가 없었습니다. 교회는 주님의 신부입니다.
초림 때 주님께서는 이 정석이 되시고자 오셨습니다. 즉 이스라엘 민족의 머리에 앉으실 왕으로 오셨으나,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을 위해 오신 그 정석을 받아들이지 않고 버렸던 것입니다. 그 결과 주님께서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되셨고(시 118:22), 그 머리조차 둘 곳이 없으셨습니다(마 8:20). 이스라엘이 꼭대기에 봉인석을 얹지 못하자, 그들은 오랫동안(1,950년 이상) 붕괴된 피라미드같이 되어 세상 전역에 뿔뿔이 흩어졌던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그 정석이 제자리에 놓이게 될 텐데, 놓이게 되면 그 건물의 죽은 돌들은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산산이 부서지고 말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이 아닌 가짜 교회들은 산산조각 나게 되어 있습니다. 머릿돌은 놓여야 할 자리에 놓이지 못한 채 버려졌다가 모퉁잇돌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던 자들에게 이 돌이 거치는 반석이 되어 걸려 넘어지는 그들을 쳐서 산산조각 내어 가루로 만들 것입니다(8절, 단 2:45). 초림 때 주님은 그들에게 반석이 아니라 걸려 넘어지는 돌이 되셨습니다(7,8절).
산 돌이어야 영적인 집을 지을 수 있다.
III.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9,10절).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선택했다고 자신의 양심으로 결심을 보여 드렸을 때 주님께서는 그 사람을 자녀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인종, 성별, 학력, 경력, 가족 관계, 심지어는 무슨 죄를 짓고 어디로 다녀왔느냐고도 묻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받아 주셨습니다. 이것이 『선택받은 세대』입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이름도 받았는데, 이 제사장 직분은 구약에서 이스라엘의 레위인들만 지닐 수 있었던 그 제사장 직분과 다릅니다.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대제사장이십니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분 대제사장과 함께 왕들과 제사장들로서 통치하게 됩니다(계 5:10).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다른 민족들로부터 불러 냄을 받아 성별된 민족이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뒤섞이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이미 지상 국가의 국적을 상실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늘의 시민권자입니다(빌 3:20).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거룩한 민족이기에 남자와 여자의 구별도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를 영접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즉 그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니라』(요 1:12).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영원한 생명을 지녔습니다(요 11:25,26). 주님께서 오시면 휴거되고, 썩지 않을 몸을 입게 되며, 그리스도의 심판석에서 상을 받고, 주님의 신부로서 하늘나라에서 혼인식을 치르며, 백보좌 심판에서는 주님과 함께 산 자와 죽은 자들을 심판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들이 얼마나 독특합니까? 세상에서 잘났다고 하는 자들은 독특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엇이 잘났습니까?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9절b). 여러분이 왜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권면하는지, 여러분은 주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간증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왜 성경대로 믿고 주님께 복종하는지 그 점을 알고 간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누가복음 16:23,24에서 부자는 지옥으로 갔습니다. 부자는 거지 나사로의 손가락 끝에 물을 적셔 자기 혀를 식히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또 자기 형제 다섯 명이 지옥에 오지 않게 하기 위해 나사로를 그들에게 보내 달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선지자들을 말씀하셨습니다. 모세오경은 율법서를 뜻하고, 선지자들이 쓴 선지서는 성경을 뜻합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을 말씀하셨을까요? 당시에 그 죄인이 지옥에 가지 않기 위해서 필요로 했던 것은 모세의 책과 선지서뿐이었던 것입니다. 신약성경도 없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도 없었습니다. 성경은 놀라운 책입니다. 죽은 자들에게 성경으로 심판하십니다. 이 시대에는 어떻습니까? 무수한 교인들이 성경을 치워 버리고 자신이 믿고 싶은 대로 믿으려 하고 있습니다. 성경대로 믿으려 하지 않고 우상 숭배자들이 하는 대로 행하려 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고하고 그들에게 말하라.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자기 마음속에 자기 우상들을 세우고 자기 얼굴 앞에 자기 죄악의 방해물을 놓고 선지자에게 나오는 이스라엘 집의 각 사람에게 나 주가 그의 우상의 많음을 따라 나오는 그에게 응답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우상들로 인하여 모두 나를 배반하였기 때문에 내가 그들 자신의 마음에 있는 이스라엘 집을 취하려 함이라』(겔 14:4,5). 『인자가 그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러면 그들이 실족케 하는 모든 것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그의 왕국에서 가려내어 모으리라.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마 13:41,42). 여러분의 믿음은, 여러분의 지식은 하나님께 인정받는 데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까? 만일 하자가 있다면 자백하여 용서를 구하십시오.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성도가 행해야 할 의무입니다. BB
여기에 실린 "이달의 설교"는 요약된 것입니다. 이 설교의 전문을 포함해 이송오 목사님의 매주일 설교를 성경침례교회 홈페이지( www.kjv1611.or.kr )에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