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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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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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09월호>

베뢰아 사람들? NO! 신길동 사람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 안티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린 이후로(행 11:26) 약 2백 년이 지난 AD 3세기 중반부터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더이상 그리스도인을 뜻하지 않게 되었다. 로마 카톨릭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로챘고 진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도나티스트, 몬타니스트, 노바티안 등과 같은 “이단들”의 이름을 붙여 주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은 너무나도 악하다 못해 “희한한” 세상이 되다 보니 이름만 바꾸면 진짜가 가짜가 되고 가짜가 진짜가 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오늘날 이름을 가지고 하는 이러한 짓궂은 장난은 카톨릭에서만 하는 짓이 아니다. 사도행전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베뢰아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사람들보다 더 고상하여서 전심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이 말씀이 그런가 하여 매일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베뢰아”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이러한 훌륭한 그리스도인들이 떠올라야 하는데 우리의 실정은 불행하게도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베뢰아”라는 단어가 “고상한” 그리스도인들을 뜻하지 않고 오히려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본부를 둔 “고약한” “토종” 자생 이단을 뜻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가짜 국보도 판을 치는 마당에 가짜 베뢰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왜 한국의 토종 “베뢰아” 사람들을 가짜라고 말씀하시는 것인가? 성경은 우리에게 마케도니아에 있는 베뢰아 사람들이 신길동에 있는 베뢰아 사람들과 다르다는 4가지 이유를 제시하고 있다. “... 매일 성경을 상고하므로” 첫째, 베뢰아 사람들은 매일 성경을 상고한다(행 17:11). 그러나 “신길동” 사람들은 전혀 성경을 상고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에게는 상고할 성경이 없다. 다만 신길동 사람들은 성경과 비슷한 책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들의 교회 로비에 가면 수 미터에 달하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성경”이 있다고 한다. 신길동 사람들은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큰 성경을 갖고 있는 것이 성경을 사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결국 세계에서 가장 큰 가짜 성경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가짜 베뢰아 사람들과 가짜 성경은 이 세상에서 다시 볼 수 없는 명 콤비인 것이다.
둘째, 신길동 사람들은 베뢰아 사람들처럼 “전심으로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물론 성락교회에도 하나님의 말씀의 소중함을 알고 전심으로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받아들이는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아직도 자신들이 베뢰아 사람들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대한성서공회에서 오역된 성경임을 스스로 자인한 <개역한글판성경>을 붙들고 있다.
셋째, 마케도니아의 베뢰아 사람들은 어떠한 “귀신놀이”도 하지 않았다. 신길동 사람들이 귀신이라 함은 구원받지 않고 죽은 사람들의 혼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나 구원받지 않은 사람이 죽으면 곧장 지옥으로 가지 이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김기동 목사는 “귀신”들에게 들은 것을 근거로 이러한 자기만의 독특한 교리를 세웠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성경의 교리를 성령님으로부터 배우지 귀신으로부터 배우지 않는다(요 16:13). “귀신”이라는 말이 우리나라에서는 죽은 사람의 혼을 뜻하는 단어이기에 성경적으로 보자면 “귀신”이라는 개념 자체가 존재할 수 없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귀신을 쫓는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들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다, 행 19:13). 그들이 귀신이라고 알고 있는 존재는 사실 귀신이 아니라 악한 영들인 것이다. 성경은 마귀가 거짓말쟁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요 8:44). 마귀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속일 수 있는가를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들에게 미혹의 역사를 보내시어 거짓 것을 믿게 하신다(살후 2:11-12). 『만일 선지자가 속아서 어떤 일을 말하였다면 나 주가 그 선지자를 속인 것이니, 내가 내 손을 그에게 펴서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로부터 그를 멸할 것이라』(겔 14:9). 성경은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을 속이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김기동 목사를 속이신 이유는 김기동 목사가 마귀론에 있어서 한 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민간신앙에서 제시하는 귀신을 실제의 존재로 받아들인 것이다. “전설의 고향” 등의 프로그램에서 제시되는 민간전설은 김기동 목사의 귀신론이 먹혀들어가기에 좋은 풍토를 만들어 버렸다.
네째, 베뢰아 사람들은 표적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다. 그들은 성경을 상고함으로 믿었던 것이다(행 17:11-12). 그러나 <예수 내 구주>라는 그들의 주간지에서 신길동 사람들의 “간증”을 보면 대부분 병고침을 받고 믿게 된 것을 볼 수 있다. 아마 신길동 사람들의 간증에는 이것이 “공식”인 것 같다. 그러나 본 학회지에서 여러 번 지적한 바와 같이 방언이나 병고침 같은 표적은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것이지 마케도니아의 베뢰아 사람들이나 영등포의 신길동 사람들과 같은 이방인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고전 1:22). 이방인들에게는 표적을 보고 믿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씀보존학회 간 <마지막 때의 미혹 은사주의>와 <열린성경 닫힌마음>을 참고하라). 이방인들에게 허락된 유일한 믿는 방법은 말씀을 보거나 들어서 믿는 것이었다(롬 10:17). 그렇기 때문에 베뢰아 사람들은 말씀을 전심으로 받아들이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한 것이다.
자, 그럼 이제부터 신길동 사람이 어떻게 하면 진짜 베뢰아 사람이 될 수 있는지 비결을 말해 주겠다. 먼저 베뢰아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전심으로 받아들이라.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읽으라. 종교개혁을 일으킨 바른 성경이 아니면 영원히 신길동 사람들로 남게 된다. 올바른 원문인 <표준원문>의 줄기에서 내려온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아니면 결코 성경의 진리를 바르게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단순히 읽는 것에서 그치지 말라. 아무리 바른 성경일지라도 읽기만 한다면 신길동 사람은 될 수 있을지언정 베뢰아 사람은 될 수 없다. 진짜 베뢰아 사람들처럼 성경을 상고하라. 성경을 상고하고 그것을 믿으라. 마귀들이 하는 말을 믿지 말고 성경이 말씀하시는 것을 믿으라. “전설의 고향”을 믿지 말고 성경을 믿으라. 목사를 믿지 말고 성경을 믿으라. 오직 성경만을 믿으라.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읽으라고만 주신 것이 아니라 믿으라고 주신 것이다. 성경을 믿으면 그것이 당신을 모든 거짓 교리로부터 지켜줄 것이다.
또한 성경을 읽고 상고하고 믿는 것에서 그치지 말라. 성경이 말하는 대로 행동하라. 성경을 믿음과 실행에 있어서 최종권위로 믿어야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인 것이다. 자신이 신실한 베뢰아 사람으로 보이기를 원한다면 성경이 말씀하는 것을 실행하라.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에게 귀신놀이나 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들을 쫓아내라”고 말씀하신 것은 열 한 사도에게 하신 것이다(막 16:14,17). 왜 마귀를 쫓아내라고 하는 구절에는 “순종”하면서 바로 다음 절에 나와 있는, 뱀을 집고 독을 마셔도 결코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은(막 16:18) 믿지 못하는 것인가? 이것은 성경을 이해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정직하냐 못하냐의 문제인 것이다.
앞에서 제시한 “비결”대로 한다면 진짜 베뢰아 사람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와 권면을 무시하면서 계속 거짓 성경과 거짓 교리로 중무장한 채 “귀신놀이”나 하며 어리석은 사람들을 현혹한다면 영원히 신길동 사람들일 뿐 베뢰아 사람들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하나님께서는 신길동 사람들이 계속 그러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신길동 사람들이여, 진짜 베뢰아 사람들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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