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영원히 보존하신 말씀 분류

“독생자” vs. “독생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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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12월호>

박승용 / 킹제임스성경신학교 학장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격하시키고 부인하는 자는 “구원받은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가 그리스도, 곧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음으로써 그의 이름을 통해 생명을 얻게』(요 20:31) 되기 때문이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이라. 그 아들이 있는 자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는 생명이 없느니라.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씀은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며, 또한 너희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도록 하려 함이라』(요일 5:11-13).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왜곡하고 변개시킨 성서들은 죄인들로 하여금 “영생”을 얻지 못하게 만드는 “가짜 성경”이요, “죽은 성경”이다. 그런 변개된 성서들을 사용하는 교회들이 1년에 단 한 명의 “혼”도 『하나님의 나라』(롬 14:17), 곧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의 나라』(골 1:13)로 이겨오지(잠 11:30)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의 아들』(요 10:36)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자기의 아버지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을 하나님과 동등하게』(요 5:18) 여기셨고, 심지어 『나와 나의 아버지는 하나니라.』(요 10:30)라고 말씀하심으로써 자신이 곧 “하나님”이심을 증거하셨다. 『빌립아, 내가 너희와 그처럼 오랜 시간을 있었는데 네가 나를 모르겠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그런데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라고 말하느냐?』(요 14:9) 하지만 이런 사실을 믿지 않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끊임없이 공격하는데, 일례로 “여호와의 증인들”은 예수님이 “영원 시대 어느 시점에선가” 여호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신 또는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분의 신성을 격하시킨다. “몰몬교도들”은 예수님을 “엘로힘이라 불리는 절대적인 존재가 인간 마리아와 동침해서 낳은 아들”이자 “루시퍼의 형제”라고 가르치며, “자유주의 신학자들”은 예수님을 “사회 개혁가”나 “혁명적인 공산주의자”로 취급하고, “모슬렘들”은 “알라(신)에게는 ‘아들’이 없다.”라는 그들만의 망상을 내세워 예수님은 결코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초림 당시의 “유대인들과 마리아의 친척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저 “마리아의 아들”이나 “인간 목수” 정도로 생각했다(막 6:3). “그리스 철학자들”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 정도로 알고 있었으며, “세상 교육 기관”은 예수님을 “4대 성인 중 한 사람”으로 가르친다. 그러나 이상 모든 불신자들이 갇혀 있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가장 위대한 말로 고백한 인물이 있었으니, 곧 “시몬 베드로”였다. 『주는 그리스도, 곧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 16:16).

사실 그 『이름』이 『경이로운 분이라, 상담자라, 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원하신 아버지라, 화평의 통치자라』(사 9:6) 불리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태초에... 하늘과 땅』(창 1:1)이 창조되기 이전인 “영원 시대”부터 존재하셨다.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프라타야, 네가 비록 유다의 수천 가운데서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통치할 자가 너로부터 내게로 나오리라. 그[예수 그리스도]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미 5:2). 그런데 『그의 나오심은 예로부터요, 영원부터였느니라.』라는 말씀을, “개역한글판성경”은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로 변개시켰고, “쉬운성경”은 「그는 아주 먼 옛날, 멀고 먼 옛날로부터 온다.」로, “표준새번역”은 「그의 기원은 아득한 옛날, 태초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로 변개시켰다. 지금 무슨 “옛날의 전래 동화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더욱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호와의 증인”의 주장처럼 “태초에 시작된 신”이 아니며, 또 “태초에 첫 번째로 창조된 신”도 아니다. 하지만 변개된 성서들은 하나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기원”을 “태초”라는 시간의 테두리 안에 가두어 버렸고, 심지어 “골로새서 1:15의 말씀”을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개역한글판성경),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개역개정판),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표준새번역) 등으로 변개시켜 “여러 창조물보다 먼저 창조된 존재”인 것처럼 만듦으로써 “여호와의 증인”의 가증스러운 이단 교리에 편승해 버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권위를 인정하신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이 본문을 『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모든 피조물의 첫태생[firstborn of every creature]이시니』(골 1:15)라고 올바르게 번역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피조물의 첫태생[firstborn]이시』라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처녀 마리아가 성령 하나님을 통해 낳은(눅 1:35 - “동정녀 탄생”) 『첫아들[firstborn son]』(마 1:25)이시자, “성령으로 태어나신 첫 번째 분”이시다. 그래서 성령으로 다시 태어난, 곧 “거듭난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첫태생”이 되신다. 『그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예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태생[firstborn]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 8:29).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태어나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으로 태어나신 “첫태생”이 되셨고,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린 “아담의 모습”대로 “아담의 형상”을 따라(창 5:3) 태어났지만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형상』, 곧 『아들의 형상』이 회복된[궁극적으로는 『몸의 구속』(롬 8:23)이 이루어지는 휴거 때 완전히 회복될] 그리스도인들, 곧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의 “첫태생”이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을 “형제들”이라 부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으신다. 『거룩하게 하시는 분[아들 하나님]과 거룩하게 된 사람들[그리스도인들]이 모두 한 분[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나왔으니, 그러므로 주께서 그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아니하시고』(히 2:11).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었다가 부활한 이후 영원히 죽지 않으시는 첫 번째 분”이시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는 시작이시며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 이는 그가 만물 안에서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골 1:18). 『죽은 자들로부터 첫 번째로 나셨으니』라는 말씀은, 『죽은 자들로부터 살아나셔서』(고전 15:20) 『다시는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더 이상... 주관하지 못하는』(롬 6:9) “첫 번째 사람”이 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인물들이 몇몇 등장하지만, 그들은 결국 다시 죽었다(모세, 도르카, 유두고, 요나, 나사로 등).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음에서 살아나신 후에 다시는 죽지 않으셨다. 『신실한 증인이시며 죽은 자들 가운데서 첫째로 나시고, 땅의 왕들의 통치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신의 피로 우리의 죄들에서 우리를 씻기시고 하나님 그의 아버지를 위하여 우리를 왕들과 제사장들로 삼으신 그분께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계 1:5,6).


“워치타워”의 창설자 “찰스 러셀”의 가르침에 따라 “여호와의 증인”은 “두 신”이 있다고 믿는데, “태어나지 않은 신”(여호와)과 “태어난 신”(예수 그리스도)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신세계역본”(New World Translation)에는 『아무도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지만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신 독생자, 그가 하나님을 분명히 밝히셨느니라.』(요 1:18)라는 말씀에서 『독생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 “only begotten Son”을 “only-begotten god”(유일하게 태어난 신)으로 변개시켰다. 그들의 거짓 교리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된 신”으로 전락시키는 극악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A.D. 325년, “니케아 공회”가 소집되었을 당시,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시 2:7)라는 말씀에서 “아들을 낳은 시점인 『오늘』이 언제인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 이 점에 대해 “아리우스”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 “창조(창 1:1) 이전 어느 시점에선가 ‘아버지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신”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선 “아타나시우스”는 소위 “정통주의자”로 자처하면서, 성경 변개자 “오리겐”의 주장을 그대로 이어받아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창조 이전, 영원 시대 어느 시점에선가 ‘창조된 하나님’이 아니라 ‘태어난 하나님’”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사실은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아타나시우스 신조 31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성부의 본질을 지니시고 창세전에 낳음을 입은 하나님이시다.」 사실 “아리우스의 주장”과 “아타나시우스의 주장” 사이에는 별반 다른 것이 없다! 둘 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거나 격하시키기는 매한가지이기 때문이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라는 말씀에서 『오늘』은 이 땅에 “동정녀 탄생”하신 날, 곧 “성육신 하신 날”을 가리키는데, 두 사람 모두 성령 하나님의 조명을 받지 못했다 보니 『사사로운 해석』(벧후 1:20)을 했고, 결국 가증한 이단 교리를 내세우고 말았다. 그들 모두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란 사실”을 믿지 않은 것인데, “존 칼빈”과 “로마카톨릭”은 “아타나시우스”의 입장을 따랐고, “여호와의 증인”은 “아리우스”의 입장을 취했을 뿐이다.


이러한 이유로 2천 년 교회사 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하던 성경 변개자들은 『독생자[only begotten Son]』에서 “아들”(Son)을 뜻하는 헬라어 “휘오스”(υἱός)를 “하나님”(God)을 뜻하는 헬라어 “테오스”(θεός)로 변개시켰다. 다시 말해 예수님을 “독생하신 하나님”(only begotten God)으로 변개시킨 것이다. 이러한 변개를 변개된 “개역한글판성경”과 “개역개정판”도 그대로 답습하여 「독생하신 하나님」으로 번역했으니, 곧 예수님을 “피조된 하나님” 또는 “태어난 하나님”으로 만든 것이다. “독생하신 하나님”이 마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높여 주는 표현 같지만, 사실 이것은 앞서 지적한 대로 “태어나신 하나님”을 말함으로써 영원하신 성부 하나님에 의해 “피조된 하나님”(아리우스와 여호와의 증인들) 혹은 “태어나게 된 하나님”(로마카톨릭과 존 칼빈)과 동등한 의미가 된다.


한국의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훌륭한 스승 “이송오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한글킹제임스성경>과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제외한 어떤 성경으로도 그 우위를 이야기할 수 없다. 변개된 성경의 열악한 본문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을 방해한다. 문자적으로 해석하지 않으면 엉뚱한 해석이 나오게 되고, 그렇게 되면 성경적 교리가 혼란스럽게 된다. 예수님의 신성과 관련된 구절들이 삭제되고 변개되었다는 사실은, 사탄이 성경 변개에 개입했다는 뚜렷한 증거이다. ‘성경 문제’는 사탄이 중심이 되어 그가 부리는 그의 종들에 의해 주장되고 변호되며 확산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으로서” 태어나신 적이 없다. 그분은 성령을 통해 “사람으로서”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독생자)이심과 동시에, “하나님으로서”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한 하나님”이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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