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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그리스도의 정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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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12월호>
2. 다니엘의 예견다니엘 7:7-8에서 다니엘은 “작은 뿔”이 앞으로 일어날 왕이며 주목할만한 지성과 웅변적인 능력, “큰 말을 하는 입”을 가진 “한 인물”이라 하였다. 그는 뻔뻔스럽고 오만하며, 거만하고 사람들을 박해하며, “때과 법”을 변경시키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성도들”(다니엘의 사람들, 즉 유대인)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 곧 “3년 반” 동안 그의 손에 주어질 것이다(단7:23-26).
후에 다니엘은 주권 다툼을 하는 수양과 수염소의 환상을 보았다(단8:1-27). 그 수염소는 눈 사이에 “두드러진 뿔”을 가지고 있었다. 이 “거대한 뿔”은 부러뜨려졌고, 그 자리에 “ 두드러진 뿔 넷”이 솟아 올랐으며, 그 중 한 뿔에서 “작은 뿔”이 나왔다.
『그 중 한 뿔에서 작은 뿔 하나가 나와서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하늘의 군대에 이를 만큼 커져서 군대와 별들 중에 얼마를 땅에 던지고 그것들을 짓밟더라. 정녕, 그는 자신을 군대의 대장에게까지 높였으며, 그로 인하여 매일 드리는 희생제도 없어지고 그의 성소의 처소도 헐어졌도다』(단8:9-11).
다니엘이 그 환상에 대한 의미를 물었을 때 수양은 메대 바사 왕국을 나타내고 수염소는 그리스(헬라) 제국을 나타내며 “거대한 뿔”의 자리에 솟아오른 “네 개의 뿔”은 “네 명의 왕”을 나타내고 “네 개의 뿔”의 하나에서 나온 “작은 뿔”은 그들 왕국의 더 나중 때에 나타날 사나운 용모의 한 왕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았다(이것은 그리스(헬라) 제국이 나뉘어진 네 왕국이 아니라 세계적인 네 왕국인데 그 “때”는 죄인들의 완전한 수가 차는 때일 것이다).
이 왕은 “비밀 문장들”을 이해할 것이다. 그리고 『그의 권세가 막강할 것이나 자기 자신의 권세에 의한 것은 아니니, 그가 놀랍도록 파괴시킬 것이며 번성할 것이고 마음대로 행하며, 강한 자들과 거룩한 백성을 멸하리라. 그의 지혜를 통하여 그가 자기 손에 기교를 이루어서 자기 마음 속에 자신을 높이고 평화로 많은 것을 멸하리라. 그는 또한 통치자들 중의 통치자를 대적하여 설 것이나 그가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고 부서지게 되리라』(단8:24-25).
이것은 분명한 적그리스도로 수염소의 머리 위에 있는 “두드러진 뿔”의 자리에서 나온 “네 개의 뿔” 중 하나로부터 나온 “작은 뿔”, 또는 “사나운 용모의 왕”임을 확실하게 증명해 준다. 왜냐하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Antiochus Epiphanes, B.C.175-165)나 어떤 다른 과거의 통치자도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대항하여 일어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사람의 손으로 다듬지 아니한 돌에 부서진” 적이 없으며, 그는 B.C.165년 테배(Tabae)에서 늙어 죽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사람의 손으로 다듬지 아니한 돌에 부서질” 것이다. 그의 왕국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돌 왕국”, 즉 “사람의 손을 대지 않고 산에서 떨어져 나간 돌”에 의해 멸망되어질 것이다(단2:34,35,44,45). 그리고 그 자신은 “주의 찬란한 오심”(살후2:8)으로 말미암아 제거될 것이고, 불못에 “산 채”로 내던져질 것이다(계19:20).
두 명의 “선한” 사람들, 즉 에녹과 엘리야는 “죽음 없이” 하늘로 옮기워졌고, 두 명의 “악한” 자들, 즉 공식적으로 불리워지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죽지 않고 산 채로” 불못에 내던져질 것이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과 8장의 “작은 뿔”은 같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다니엘 7장의 “작은 뿔”은 네번째 짐승의 “열 뿔” 가운데 일어나는 것으로 로마제국을 지칭하고, 다니엘 8장의 “작은 뿔”은 수염소의 머리에 있는 “두드러진 뿔”의 자리에 나타난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일어나며 그것은 세번째 짐승, 즉 그리스(헬라) 제국을 나타내므로 같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은 사도 요한의 다시 재건된 로마 제국에 대한 환상(계13:1-2 : 마지막 무대에서의 로마 제국), 즉 로마 제국의 마지막 무대는 바빌론, 메대-바사, 그리스(헬라) 그리고 옛 로마 네 왕국의 “모든 특성”을 포함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다. 이것은 요한이 바다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던 “짐승”의 성격에서 볼 수 있다. 그것은 표범 같고(로마 제국) 곰의 “발”(그리스)과 사자의 “입”(메대와 바사)을 가지고 있었다. 짐승의 “몸”이 표범(그리스)과 같다는 것은 재건된 로마 제국의 주요 특징이 옛 로마 제국과 같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그러한 까닭에 수염소(그리스)의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일어난 “작은 뿔”은 네번째 짐승(재생된 로마 카톨릭)의 “작은 뿔”로 나타낼 수 있다.
수염소의 “네 개의 뿔” 중의 하나에서 올라온 “작은 뿔”이 시리아의 왕이었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에 의해 성취되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가 팔레스타인을 황폐시켰고 “우상 제단”을 성전의 제단 위에 세우게 했으며, 돼지고기를 제물로 바쳤고 유대인들에게 가증스러운 일들을 행했던 것은 보지만 그가 수염소의 “작은 뿔”의 묘사를 성취하지 못한 것은 보지 못한다(단8:9-13).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는 사탄적인 면에서 적그리스도와는 비교가 안된다.
다니엘이 언급한 “멸망의 가증한 것”(단9:27)은 “다니엘의 70째 주”의 “후 3년 반”에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성취되지 못한 그 사건을 언급하셨으므로(마24:15)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다니엘 8:9-13에 있는 “작은 뿔”의 성취가 아니었음은 분명하다.
“작은 뿔” 또는 적그리스도가 수염소의 머리 위에 있는 “두드러진 뿔”의 자리에 올라온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니엘이 알았을 때, 그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더 향상된 계시가 필요했다.
우리는 역사로부터 “거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상징하고 “거대한 뿔”의 자리에서 올라온 “네 개의 현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그의 왕국이 나뉘어진 눈에 보이는 네 왕국인 이집트, 마케도니아, 트라키아 그리고 시리아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네 왕국 중 하나에서 적그리스도가 일어날 것을 “수양과 수염소”의 환상으로부터 안 후 15년이 지나서 주께서는 그에게 두 왕들의 환상, 즉 “북왕”과 “남왕”의 환상을 보여 주셨다(단11:1-45).
“북왕”은 시리아의 왕이었고, 그의 특성과 행위는 “네 개의 뿔” 중 하나에서 나온 “작은 뿔”과 유사하기 때문에 적그리스도는 시리아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다니엘11:21-31에서 언급되어지는 “북왕”이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 때”에 시리아로부터 나올 “작은 뿔”이지만 적그리스도는 아니었다는 사실은 미래에 적그리스도의 행위를 묘사한 35절 이후 나머지 절에서 알 수 있다.
32-35절까지를 포함한 그 중간 구절들은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때와 적그리스도의 출현 사이의 기간을 설명한다.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적그리스도의 한 “형태”로서 간주되어질 수 있다는 어떠한 암시도 없다. 그들은 각각 그들 자신의 장소에서 다루어진 독특한 역사적 성격을 지니고 있고 그들이 서로 어떤 면에서 비슷할지라도 혼동되어져서는 안되는 것이다.
“북”과 “남”의 관계는 팔레스타인(영화로운 땅, 단8:9; 11:16,41)과의 지리학적인 연관때문에 시리아와 이집트에 적용되어진다. 주께서 보시기에 예루살렘은 지상의 지리학적, 도덕적 중심지였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앗시리아를 포함한 시리아의 왕을 “북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적그리스도가 나올 곳의 소재를 분명히 해 주고 있으며 이사야 10:12에서 우리는 이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주가 그의 모든 일을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행할 때에, 내가 시리아 왕의 완악한 마음의 열매와 그의 높은 눈의 영광을 벌하리라.』
그리고 이사야 14:25에서도 알 수 있다.
『내가 내 땅에서 앗시리아인을 파하며 내 산들 위에서 그를 발 밑에다 밟으리니, 그때 그의 멍에가 그들에게서 벗겨지고 그의 짐이 그들의 어깨에서 벗겨질 것이라.” 하였도다.』
위의 구절들은 이 예언이 그들의 땅, 이스라엘의 회복과 적그리스도의 멸망의 시기가 연관되는 것을 보여준다.
요약하면, 다니엘의 세 가지 환상들로부터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1) 네번째 맹렬한 짐승의 “작은 뿔”로부터 하나의 신비롭고 사나운 사람이
“나중 때”에 일어날 것이다.
(2) 수염소의 “거대한 뿔”의 자리에서 생긴 “네 개의 현저한 뿔” 중 하나에서 올라온 “작은 뿔”을 통해 그 “사나운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그리스(헬라) 제국이 나뉘어진 왕국들 중 하나에서 나올 것이다.
(3) “북왕”의 환상에서 볼 때 “사나운 사람”이 알렉산더 왕국에서 나뉘어진 시리아에서 나올 것이다.
이런 까닭에 적그리스도는 시리아계 유대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유대인이 아닌 사람을 그들의 메시아로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