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존스와의 대화 분류
그리스도인의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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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4월호>
그리스도인의 선행진리의 지식이 결여된 사람들은 구원받기 위해서 선행이 필요하며, 또 구원을 지키기 위해서도 선행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행 15:1,5). 이것은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는 세상 종교들의 인본주의적인 속임수이며, 배교한 기독교의 거짓 교사들이 유포시킨 거짓 교리일 뿐이다(벧후 2:1). 사람이 죄를 짓지 않고 선을 행하는 것은 옳은 일이지만, 어떤 사람도 선행을 한다고 해서 그 선행의 공덕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얻을 수는 없다. 밥 존스 목사님도 “그리스도인은 선행을 하지만, 단지 선행을 하는 것이 어떤 사람을 그리스도인으로 만들지는 못한다.”(A Christian does good deeds, but just doing good deeds does not make a man a Christian)고 말함으로써 이 진리를 분명히 일깨워 주고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사실은, 선행이 구원을 위해 전혀 필요하지 않고 또 누군가를 그리스도인으로 만들 수 없다고 해서 선행이 그리스도인에게 결코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행위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구원받기 이전과는 다르게 변화된 생활을 해야 한다. 새로운 피조물이 된 그리스도인이 성별된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성령을 따라 사는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열매이다. 하나님께서는 현재 교회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구원받기 위해서 선행을 해야 한다고 한 번도 요구하지 않으셨지만, 믿음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이름에 합당한 선행”을 요구하신다. 이 선행은 단순히 죄를 짓지 않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에베소서 2:8,9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받고 행위로 구원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지만, 바로 다음 구절인 10절에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는 그분의 작품이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되었느니라. 이 일들은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시어 우리로 그것들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신 것이라.』(엡 2:10)고 “그리스도인의 선행”을 강조한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인의 선행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목적에 합당한 일을 하는 것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상과 유업을 주시는 근거가 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리스도인이 아닌데도 주변에 있는 제도화된 교회의 교인들이나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들의 행실과 자신의 선행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만족하는 사람이라면, 그 선행이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또 만일 당신이 복음을 통하여 구원받았다고 고백하면서도 ‘선행이 사람을 구원할 수 없다.’는 지식에만 의지한 채 “그리스도인의 선행”을 하지 않고 육신적으로 살고 있다면, 당신의 믿음이 단지 지식에만 머물러 있지는 않은지 시험하여 입증하거나, 아니면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원하신 목적을 기억하여 선한 일들 가운데 자신을 드려야 할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이 진실하면 그 믿음의 행위가 열매로 나타나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는 간증이 되기 때문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