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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환 란 (8) Great Tribulation “일곱 나팔”과 대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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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11월호>

대 환 란 (8) Great Tribulation “일곱 나팔”과 대재앙



박승용 / 성경침례교회 담임목사




<감염병의 역사와 포스트 코로나>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이규원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팬데믹을 초래한 감염병의 원인은 ‘인류의 문명’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인류가 처음부터 대규모 감염병에 희생된 건 아니다. 인류의 삶에 깊이 침투하기 시작한 것은 농경 사회 이후 야생 동물을 가축화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고, 또 도시화가 진행되고 인구의 규모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서 급성 감염병의 유행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감염병은 ‘문명 특유의 질병’이며, 문명이 심화될수록 감염병의 위협도 증대된다고 할 수 있다. 환경을 파괴하고, 밀집된 좁은 환경에서 가축을 기르다 보니, 야생 동물로부터 유입된 신종 감염병이 촘촘한 항공망과 도로망을 통해 순식간에 전 지구적으로 퍼지는 현실을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인류는 감염병을 겪으면서 문명을 발전시킨 점도 크기 때문에, 결국 문명과 감염병은 상호작용한다고 할 수 있다.” 그야말로 “감염병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에 대해 본질을 호도하는 쓸데없는 소리다. 아무리 서울대학교 교수라 해도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모르면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대재앙은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너는 손으로 치고 발로 구르며 말하라. 이스라엘 집의 모든 악한 가증함으로 인하여 슬프도다! 이는 그들이 칼[전쟁]과 기근과 전염병[감염병]으로 쓰러질 것임이라. 먼 데 있는 자는 전염병으로 죽을 것이요, 가까이 있는 자는 칼에 쓰러질 것이며 남아 있어 포위당한 자는 기근으로 죽을 것이라. 이같이 내가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이루리라』(겔 6:11,12).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예루살렘에 나의 네 가지 극심한 심판, 즉 칼과 기근과 악한 짐승과 전염병을 보내어 사람과 짐승을 그 땅으로부터 끊는다면 얼마나 더 심하겠느냐?』(겔 14:21) 이렇듯 “대재앙”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분노를 이 땅에 쏟으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도구”이다.


그렇다면 “분노를 이 땅에 쏟으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죄” 때문이다! 지난 3년 4개월 동안 전 세계에 만연했던 “코로나 팬데믹”은 이 땅에서 인류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자 저주였으며, 그분의 분노와 진노의 표시였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악인에게 매일 분노하시는도다.』(시 7:11)라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가득한 이 땅에 대해 “매일같이” 분노하신다.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인류는 전 세계적인 재앙에서 빠져나올 수 없고, 또 이러한 대재앙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이렇듯 재앙은 결코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만일 계속되는 재앙으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얻지 못하면, 재앙은 한 국가가 망할 때까지 계속 반복될 수도 있다. 20세기 프랑스 소설가 “알베르 카뮈”는 그의 소설 <페스트>에서 이렇게 썼다. “페스트균은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고 방, 지하실, 가방, 손수건 등에서 참을성 있게 기다리다가 불행과 교훈을 주기 위해 다시 나타날 것이다.”


요한계시록 4-19장에서 언급하는 “대환란의 상황”은 “일곱 봉인”(본지 제379호 참조)에 이어 “일곱 나팔(계 7-11장)의 관점”으로도 설명되는데, 어떤 『천사가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 불을 담아서 땅에』 쏟을 때,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이』 일어나면서(계 8:5), 『하나님 앞에』 서 있던(계 8:2) 『일곱 나팔을 가진 일곱 천사가 나팔을』(계 8:6) 불게 된다. 특히 8장에서는 일곱 나팔 중에서 “네 개의 나팔”을, 9장에서는 “두 개의 나팔”을, 11장에서는 “마지막 한 개의 나팔”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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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8:7) -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쏟아지자, 나무의 “3분의 1”이 불타 버리고 모든 풀도 타 버린다. 지름이 0.5cm 이상은 되어야 “우박”으로 부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우박을 『고난의 때와 싸움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욥 38:23) 『우박의 보고』(욥 38:22) 안에 간직해 두셨다. 이 우박은 “대환란”이라는 전무후무한 “고난의 때”에 그 위력을 발휘할 것인데, 『무게가 각기 한 달란트나 되는 큰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들 위에』(계 16:21) 떨어질 것이다. “한 달란트의 무게”는 “근거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최소 8파운드(3.63kg)짜리 볼링공(약 21cm 지름)만한 크기에서 50-70파운드(20-30kg)짜리만 한 크기의 우박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보면 된다. 10km 상공에서 약 20kg 무게의 큰 돌덩이가 떨어진다고 생각해 보라! 사람의 “두개골”이 부서지는 것이다. 이처럼 “큰 우박”은 『음성들과 천둥들과 번개들과 지진』(계 8:5)과 더불어 대환란 기간의 “대표적인 재앙”으로 손꼽힌다. 『그러므로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진노 가운데서 폭풍으로 그것을 부수리니 나의 분노 속에 폭우가 있을 것이요, 나의 진노 가운데 있는 큰 우박들이 그것을 소멸하리라』(겔 13:13).


2.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8:8,9) - 거대한 산이 불에 타서 바다로 던져지는 것 같더니 바다의 “3분의 1”이 피가 된다. 출애굽 당시 모세는 파라오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을 피로 변하게 하는 재앙”을 일으킨 적이 있는데, 이처럼 그 당시 이집트에 내려진 재앙은 “대환란 기간에 일어날 대재앙의 예표”가 된다. 또한 바다에 있는 생명을 가진 피조물들 “3분의 1”이 죽고, 배들의 “3분의 1”도 파괴된다.


3.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8:10,11) - 하늘에서 등불처럼 타는 큰 별이 강들의 “3분의 1”과 물들의 원천에 떨어진다. 그 “별의 이름”은 “쑥”인데, 결국 물의 “3분의 1”이 “쑥”이 되어 많은 사람이 그 물로 인해 사망한다.


4.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8:12) - 해, 달, 별들의 각각 “3분의 1”이 강타당해 그것들의 “3분의 1”이 어두워진다. 말하자면 낮과 밤에 각각 “3분의 1”의 시간(4시간) 동안 빛이 비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하여 성경은 『큰 지진이 나며 해가 머리털로 짠 천같이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되었으며』(계 6:12), 『해에게 불로 사람들을 태우는 권세가』(계 16:8) 주어져 『큰 열기로 사람들을 태우니』(계 16:9)라고 말씀하는데, 우주의 모든 “천체들”에 일대 큰 혼란이 일어나는 것이다.


5.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9:1-11) -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지는 “별,” 곧 “천사”가 열쇠로 “끝없이 깊은 구렁”을 열자, 태양과 공기를 덮을 만큼의 강력한 연기가 깊은 구렁으로부터 나오고, 또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등장하게 된다. 이들은 연기에 질식당하지 않는 메뚜기들로, 그들을 『다스리는 왕』(11절)이 있는 “초자연적인 메뚜기들”인데, 그 “왕”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천사요,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아바돈이며 헬라어로 그의 이름은 아폴루온』(11절)이다. 그 이름의 뜻은 “멸망” 또는 “멸망시키는 자”로서, 그는 『멸망의 아들』로 불리는 “유다 이스카리옷”(요 17:12)임과 동시에 “적그리스도”(살후 2:3)이다(계 17:8, 본지 제375호 참조).


한편 이들 초자연적인 메뚜기들은 아주 흉측하고 사납게 생긴 “반인반마의 괴물들”인데, 그들의 모습은 마치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고, 그 머리에는 금 면류관 같은 것을 썼으며, 그 얼굴은 사람들의 얼굴과 같고 그들의 머리카락은 여인들의 머리카락 같았으며, 그 이빨은 사자들의 이빨』(7,8절) 같다. 또한 『그들의 흉배는 철흉배 같았으며, 날개 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많은 말들이 끄는 병거 소리』(9절) 같고, 『전갈과 같은 꼬리가 있고, 그들의 꼬리에는 쏘는 침이 있으며 다섯 달 동안이나 사람들을 해치게 하는 권세』(10절)를 지니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계 7:3-8]받지 아니한 사람들만』(4절) 해치라는 명령을 받는데, 그것도 『죽이지는 말고 오직 다섯 달 동안 고통만 주라』(5절)는 명령이 주어진다. 그러나 그 고통은 너무 극심해서, 메뚜기들의 공격을 받는 사람들이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싶어 자살을 시도하지만, 죽음은 그들을 피해 가 버린다(6절).


6.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9:12-21) - 큰 강 유프라테스에 결박해 놓은 “네 천사”를 풀어 주라는 명령이 내려지는데, 그렇게 풀려나는 천사들은 사람들의 “3분의 1”을 죽이려고 『그 연, 월, 일, 시를 위하여 예비해 둔 자들』(15절)이다. 그런데 그보다 앞서 “넷째 봉인”이 열릴 때, “창백한 말을 탄 자”를 통해 땅의 “4분의 1”이 죽는다(계 6:7,8). 현재 전 세계 총인구수가 약 80억 명임을 감안하면, “창백한 말을 탄 자”를 통해 “20억 명”(4분의 1)이 죽고, 나머지 “60억 명” 중 “20억 명”(3분의 1)은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풀려나는 “네 천사”를 통해 사망하게 된다. 그 결과 지구상에는 약 40억 명만 남게 되는데, 현재 총인구수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이다. 특히 이 재앙과 관련하여 “사탄의 기병대”가 등장하는데, 그 수는 무려 “2억”이며(16절) 해가 돋는 “동방”(중국, 인도 등지)에서 몰려온다(계 16:12). 동쪽에서 서쪽으로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팔레스타인 땅을 향해 올 것인데, “정해진 해의 정해진 달, 정해진 날과 시간”에 와서 남아 있는 사람들 중 “3분의 1,” 곧 20억 명을 죽일 것이다. 이들은 “초인적인 존재들”로 불과 제신스와 유황으로 된 흉배를 지녔고, 그들의 말들은 머리가 『사자들의 머리 같고 그들의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17절) 나온다. 『그것들의 힘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19절) 있는데, 그 꼬리에는 뱀 같은 머리가 달렸으며 그것으로 사람들을 상하게 한다. 하지만 죄인들은 그런 극심한 재앙을 당하면서도 결코 회개하지 않는다(20,21절).


7.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계 11:15) -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왕국들을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신다. 성경은 “역사책”이고, 예언은 “미리 기록된 역사”이다. 믿지 않는 자들만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된다. BB [다음 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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