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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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쓰는 것이 성경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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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2년 02월호>

Q. 고린도전서 11:3-16은 여자가 머리에 베일을 쓰는 문제와 관련해서 기록된 말씀인데, 16절에서 󰡔어떤 사람이 논쟁을 하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런 관습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교회들에도 없느니라.󰡕는 말씀이 머리에 쓰는 것과 쓰지 않는 것 중에 어떤 관습이 없다는 말씀입니까?

A.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교회에서 여자가 반드시 머리에 수건이나 천을 쓰는 것이 오늘날의 교회가 수행해야 하는 성경적인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실행하는 개인이나 ‘교회’나 단체는 비성경적인 주장과 실행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것을 자신들이 성경적이라는 판단의 잣대로 사용하는 것은 더욱더 비성경적입니다.


본성을 거스르는 관습은 비성경적입니다.
고린도전서 11:3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를 보여 주는데 “하나님 - 그리스도 - 남자 - 여자”의 순서로 권위의 체계를 알려 주고 있으며, 여자는 남자에게 복종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복종해야 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여자가 머리에 쓰는 것이 권위의 질서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 이유는 여자가 머리를 깎거나 미는 것이 수치가 된다는 것을 자연적인 본성으로도 알고 있는데, 본성을 거슬렀을 경우에는 하나님께 대적하여 행하는 것이기에 여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남편인 남자에게도 수치가 되는 것이며, 또한 하나님뿐만 아니라 자신이 순종해야 할 남편의 권위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자가 머리를 짧게 깍거나 미는 것이 수치가 되듯이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는 것이 수치가 된다는 것을 본성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남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이 자신에게 수치가 된다는 것을 본성 그 자체까지도 너희에게 가르치고 있지 아니하느냐?』(고전 11:14) 남자가 머리를 길게 기르고 다니면서도 수치를 모른다면, 그 사람은 본성적인 양심의 소리도 들은 척하지 않고 자신을 속이는 사람입니다. 여자도 머리를 깎거나 민둥머리를 하고 다닌다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머리를 짧게 하고 여자가 머리를 길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본성이요, 성경적인 관습이며, 그 관습을 하나님의 교회들이 따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교회의 관습을 따르지 않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사실은 독자님이 질문하신 16절의 『어떤 사람이 논쟁을 하려고 생각할지 모르나 그런 관습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교회들에도 없느니라.』는 말씀에서 말하는 『그런 관습』은 여자가 머리에 무엇을 쓰거나 혹은 쓰지 않는 관습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문맥에서 말씀하는 바와 같이 여자가 머리를 남자처럼 짧게 깎거나 아예 밀고 다니는 것은 “우리에게도,” 즉 유대인의 관습에도 없고, 하나님의 교회들에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본성을 거스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에게 주신 새로운 방법은 “긴 머리가 쓰는 것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 질서에 순종하는 여자는 자신의 머리 위에 남자라는 권위자를 갖게 되었기 때문에 여자는 기도하고 예언하는 회중의 모임에서 자신의 머리 위에 남자라는 권위자가 있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머리에 쓰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5절). 그렇지 않으면 남자에게 복종할 줄 모르는 수치스러운 여자라고 자신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질서를 어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고린도전서 11장에서 여자가 머리에 쓴다는 것은 반드시 수건이나 천으로 머리를 덮어야 한다는 뜻만으로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여자가 머리를 길게 길러야 한다는 것을 또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이 머리에 쓰는 것을 긴 머리로 대신한다고 말씀하기 때문입니다(고전 11:15) - 『그러나 여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녀에게 영광이 되느니라. 이는 그녀의 머리가 그녀의 쓰는 것을 대신하기 때문이라.』 쓰는 것 대신에 긴 머리카락으로 머리를 덮으면 그것이 곧 머리에 쓴 것이 됩니다. 즉 여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다는 것은 머리에 쓰고 있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며, 회중 가운데서 자신이 하나님의 질서에 순종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게 됩니다(고전 11:10).
그러나 로마 카톨릭이나 형제 교회 등 비성경적 주장과 실행을 하는 사람들은 여자가 머리에 쓰지 않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을 금합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손수건이라도 꺼내서 머리에 쓰도록 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이들의 주장과 다르게 말씀합니다(고전 11:15). 여자들은 머리를 덮는 것이 따로 필요한 것이 아니라 긴 머리 하나로 충분합니다. 로마 카톨릭과 형제 교회 등에서 여자들에게 무조건 머리에 베일을 쓰도록 하는 것은 성경에서 어떤 구절은 받아들이고 어떤 구절은 거부하는 비성경적인 행위입니다. 그들은 고린도전서 11:5,6은 적용하면서 11:15은 부정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규례가 아니라 인간의 규례를 스스로 만들고 지키게 하기 위하여 성경의 특정 구절만 채택하고 다른 구절들은 거부해 버린 것입니다.
구약에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질서를 지켰기에 여자들은 머리에 쓰는 것을 당연시 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이 질서체계에 순종하는 것을 보이도록 하셨겠습니까? 그것은 직접적으로 머리에 수건이나 천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긴 머리를 단정하게 함으로써 순종하는 것을 드러내 보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은 교회에게 이전 것들은 모두 지나갔고 모든 것이 새롭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새롭게 된 교회에게 주어진 새로운 규례가 있는데도, 이전의 규례를 따르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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