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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총과 조폭을 앞세운 예장합동의 막장 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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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10월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이하 예장합동)은 기독교 언론들은 물론 주간신문에도 계속 기사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합동 목사들은 무감각하게 지나쳐 왔다. 아직도 예장합동이 참다운 회개와 성경적인 개혁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합동 총대 목사들이 있는 총회장에서 엽기 행각이 일어났다. 지난 9월 17일 <조선일보>와 기독교 언론 <마르투스>에 의하면 예장합동 총회는 처음부터 용역 업체의 삼엄한 통제로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조폭들은 총회 장소로 사용하는 성명교회의 비전센터 입구는 물론 주차장까지 막고 출입을 통제했다.
그런데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예장합동의 황규철 총무가 발언권을 얻어 말을 하다가 갑자기 가스총을 꺼내든 것이다.
막장 총무의 엽기 행각
이번 엽기행각의 당사자는 지난 호에서도 다룬 바 있는 “인분 사건과 장례식 사건”의 주인공인 예장합동 총무 황규철 목사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오후 4시에 회무처리에 들어가면서 한 목사가 합동 총회가 “용역총회”라는 말을 들으면 안되니까 경비용역 철수와 기자출입금지를 풀 것을 주장했다. 이때 황 총무가 일어나서 해명하면서 사건은 겉잡을 수 없게 되었다.
황 총무는『총무로서 용역을 부르게 된 이유에 대해서 내용을 과정을 말씀드리면 용역을 부르게 된 것은 총회가 잘된 과정 속에 부르게 된 게 아니다. 관이 들어오고 식칼이 들어왔다. 총무로 있으면서 중국에서 살인청부가 4명이 오고 아킬레스건을 끊는다고 하는 협박 받았다. 박정하 장로가 생명은 보존해야 하지 않냐고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도중에 회의장에서는 발언권을 철회하라는 날카로운 고함과 야유가 터져나왔다. 그때 황 총무는 갑자기 주머니에서 가스총을 꺼내며 "들어라. 나는 지금 총을 가지고 있다."라고 소리쳤다. 회의장에 앉아 있는 목사들 앞에서 위협하다시피 이리저리 가스총을 흔들었다. 합동 총대 목사들은 아연실색했고, 황 총무를 제지하려는 목사들이 나와서 한동안 그와 몸싸움이 일어났다. 결국 이기창 총회장이『총무가 책임지고 일했다고 했으니 총무가 책임지고 돌려보내라. 저는 우리 총무의 인격을 믿는다. 돌려보내라』고 말하고 황 총무가 일으킨 조폭 동원과 가스총 소동은 일단락되었다.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이다. 황규철 총무는 지난 8월에 있었던 인분 사건과 장례식 퍼포먼스에서 고발당한 당사자다. 만약 그것이 사실무근의 억지 주장이라면 그의 교단인 합동 전체 앞에서 밝혀야 하지 않는가? 어이없는 당혹에 이어 의문이 계속 이어진다. 합동 교단 총회 안에 그를 암살하려고 계획을 꾸민 다른 총대 목사가 있단 말인가? 황규철 목사가 아버지를 폭행한 패륜의 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면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그가 하나님께서 부르신 사람이면 자신의 교단 총회에서 조폭들과 가스총 뒤에 숨을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결론은 하나다. 그의 죄상을 고발한 동교단 목사들의 주장이 사실이며, 이제 자신의 입지를 완전히 잃어버릴 지경에 이르자 이판사판으로 황 목사가 정신이상이 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죄들로 멸망을 불러들인 것이며 그를 총무로 뽑아준 예장합동도 같이 수치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악인은 자기 자신의 악들에 걸리며 자기 죄들의 줄들에 매이리라』(잠 5:22).

막장 교단의 타락 질주
『하나님의 이름이 너희로 인하여 이방인들 가운데서 모독을 당하는도다』(롬 2:24). 황 총무가 조폭들과 가스총을 동원한 것은 예장합동이 성경적이며 건전한 교단인데도 그들에게 어쩌다 생겨난 별난 일이 아니다. 이제는 합동의 타락이 걷잡을 수 없기에 일어난 일이다. 처음에는 곳곳에 금이 간 곳에서 물이 흘러나오더니 마침내 그 전체가 터져 버리는 댐처럼, 이제 그 부정과 타락이 썩고 곪을 대로 곪은 예장합동의 타락의 오물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예장합동의 죄악들을 보고 “교회”란 곳이 원래 이렇게 타락하고 위선적인 종교 단체냐며 혀를 차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복음을 멸시하고 있다.
이것은 조금도 과장이 아니다. 예장합동은 전병욱 목사가 성추행하고도 다시 교회를 개척하도록 내버려두었으며,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의 32억 공금 횡령 사건에서도 교단 차원에서의 조치를 미루고 있다. 그들은 소속 교회들과 목사들의 타락과 부정을 미온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교단 차원에서 벌인 일들도 온갖 부정으로 썩고 있다. 합동총회세계선교회(GMS) 선교사 기금 유용 관련 고소고발 사건, 아이티 구호금 횡령 의혹, 합동 총회 인분 투척과 장례식 퍼포먼스, 예장합동은 정말 다양한 방식과 다방면에서 한국 사회의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그러나 예장합동은 이것으로 성이 차지 않았는가 보다. 급기야 지난 9월 4일 <일요신문>은 합동에서 주요 인사 세 사람이 노래주점에 갔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기독교 언론이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온 세상에 이들의 이름이 알려졌다. 이 세 사람은 합동 총회장 후보인 정준모 목사와 총신대 재단이사 한기승 목사, 서북노회 전 노회장 박충규 목사로, 언론은 이들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서울 방이동에 있는 노래주점에서 여성 도우미들과 유흥을 즐겼다고 전한다. 당사자들은 “음해 세력의 조작”이라고 발뺌하고 있고, 이 문제는 현재 법정에 계류중이다. 합동에는 얼마나 “음해 세력”이 많길래 사건만 불거지면 다 “음해세력”의 “명예훼손”이고 “조작”인가!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런 사실이 없다면서도 방이동 노래주점에서 “큰오빠”로 통한다는 박 목사는 그중 한 여성 도우미에게 협박전화까지 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 중 정준모 목사는 이번 총회에서 예장합동의 총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정준모 목사는 “판결에 따라 책임지겠다.”고만 했다. 합동 목사들이 노래주점에서 유흥을 즐겼는지, 그들의 정적 목사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소설을 쓴 것인지는 앞으로 밝혀질 것이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진실은 이런 가증하고 사악한 죄들이 예장합동 안에서 스멀스멀 멈추지 않고 기어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예장합동은 무덤덤하다. 1만2천 교회와 300만 교인 가운데 아무도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는 사람이 없고, 그들의 허리에 베옷을 입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부복하는 사람이 없다. 『아, 죄지은 민족이요, 죄악을 짊어진 백성이요, 행악자들의 씨앗이요, 부패한 자손들이여! 그들은 주를 버렸고 그들은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을 성나게 하였으며, 그들은 타락하여 멀리 갔도다』(사 1:4).

거룩한 총회?
이번에 있었던 합동 총회 개회 예배에서 총회장 이기창 목사는 히브리서 12:22- 24을 본문으로 “장자들의 총회”란 제목으로 설교했다고 한다. 변개된 개역한글판 성경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란 문구를 스스로 장자 교단으로 자처하는 예장합동 총회로 빗대어 설교한 것이다. 그래서인지 황 총무의 엽기 행각을 보고 한 총대 목사는 “거룩한 총회장에 총기가 등장할 수가 있느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히브리서 12장에 있는 『하늘에 기록된 첫째로 난 자의 총회와 교회』는 하늘에 있는 구원받은 이스라엘 민족이거나 이미 주님께로 간 성도들 곧 그리스도의 몸을 말한다. 『첫째로 난 자의 총회』는 결코 막장 교단의 조폭들과 가스총으로 지키는 막장 총회가 아니다. 성경으로 보자면 현재의 “예장합동”은 『반역하는 집』, 『강도들의 소굴』, 『뱀들』과 『독사들의 세대』이다. 이것이 옳은 비유이다.

예장합동은 바른 성경의 거룩한 진리가 없이 시작한 기독교 단체는 부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과 그것이 규모와 세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타락의 범위와 정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진리를 잘 보여 주고 있다. 로마카톨릭이 지난 1,500년간 보여 준 것을 예장합동은 불과 100년 만에 해낸 것이다. 한국 교회의 다른 교단들도 예장합동의 전철을 밟아 가고 있다.
검고 어두운 타락의 바다에 이미 파선한 배에 남아 있는 것은 믿음도 헌신도 아니다. 자살행위일 뿐이다. 예장합동 가운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주신 살아 있고 준엄한 말씀으로 돌이켜 부복하며 나오는 성도나 목사가 있다면, 그 개인은 자신의 영적 생명과 사역을 살릴 수 있다. 그러나 교단으로서 예장합동은 희망이 없다. 갈 데까지 간 막장 교단이다. 『정의를 위하여 요청하는 사람도 없고, 진리를 위하여 변론하는 사람도 없으니 그들이 허망한 것을 의뢰하고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행악을 잉태하고 죄악을 낳는도다』(사 59:4).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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