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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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목사의 세습"이 비성경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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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2년 10월호>

얼마전 김창인 원로목사(충현교회, 예장합동)가 아들 김성관 목사에게 담임목사직을 세습한 것을 회개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한국 교회의 세습 관행에 대한 세상의 냉소적인 비난을 의식해서인지 지난 8월 27일 기독교대한감리회(임시감독회장 김기택 목사)가 ‘세습 금지 법안’을 포함한 교단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같은 교단 소속 김홍도 목사(금란교회)는 최근 자신의 의견을 일간신문에 광고 형식으로 게재해 왔는데, 성경적이지도 않고 식견이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치에 맞는 것도 아니어서, 많은 사람들이 무시하고 있던 차였다. 『어리석은 자의 마음은 어리석음을 선포하느니라 』(잠 12:23).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기감 소속인 김 목사는 9월 1일자 조선일보에 자신이 지난 8월 19일 주일에 설교한 ‘시기가 왜 무서운 죄인가?’라는 제목의 설교문을 전면광고로 냈다. 내용인즉, 기감의 김선도, 김국도, 김홍도 삼형제를 시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김홍도 목사 자신의 세습이 정당하다는 궤변이었다.
한편 김홍도 목사의 일간지 광고 내용을 읽고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는 “영적치매 수준의 발언,” “치매환자의 발언”이라고 원색적인 맹비난을 가했다. 김동호 목사의 비판은 상식적인 것이었으나 다른 목사들은 김동호 목사가 사용한 “치매”라는 용어를 꼬투리 잡고 오히려 김홍도 목사의 광고를 두둔하고 나섰다.
김홍도 목사가 한국 교회 전체의 망신이 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러나 김 목사가 전면광고를 할 때마다 한국 사회는 그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교회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따라서 이를 방관할 것이 아니라 필자는 성경적으로 그를 비평하여 김홍도 목사가 진리의 하나님과 그분의 교회와 무관한 자임을 명명백백하게 알리고자 한다. 『어리석은 자에게 그의 미련함에 따라 대답하라. 그가 스스로 현명하다고 생각할까 함이라 』(잠 26:5).

1. 김홍도 목사는 구약의 레위 지파의 제사장직을 언급하며 세습을 정당화했다. 김 목사의 설교 해당 부분을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아버지 목사가 은퇴하고 아들이 담임자가 되면 “세습”이라고 공격하고 비난합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이 세습하듯이 자격이 있거나 없거나 물려주고 물려받는 교회는 없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이 죽으면 그 아들이 제사장이 됩니다. 그런데 좌파들은 북한의 3대 세습은 한마디도 하지 않으면서, 교회의 정당한 후임자는 세습이라고 비난하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
김홍도 목사는 자신의 세습을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세 부자와 비교하며, 북한의 3대 세습에는 입을 다물면서 교회 세습을 비평하는 “좌파들”을 비난했다. 그런데 그가 그러는 과정에 자신의 세습을 구약의 레위 지파 제사장직의 세습과 비교하는 것은 정말 고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김 목사의 광고 때문에 온 국민이 목사들을 구약의 제사장처럼 여길 것이 아닌가? 『적은 누룩이 온 반죽을 부풀게 하느니라 』(갈 5:9).
주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자손을 제사장으로 삼아 『아론의 계열에 따라 』(히 7:11) 이어가게 하셨으므로 구약의 제사장직은 세습된다. 『내가 또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거룩하게 하여 제사장 직분으로 나를 섬기게 하리라 』(출 29:44). 그러나 신약에서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구원받은 성도들을 위한 위대한 대제사장이요 영원한 대제사장이시다(히 4:14; 6:20). 또한 모든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제물을 드리는 『제사장 』(벧전 2:9)이기 때문에 소위 “평신도”도 “성직자”도 없는 것이다. 그런데 김홍도 목사는 광고에서 “목사도 성직자”라고 하였다. 하지만 목사(감독)는 하나님의 교회를 치고 먹이라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섬기는 종이지 구약의 “제사장“이나 카톨릭에서 말하는 “성직자”가 아니다. 따라서 구약이 아닌 신약에서는 아버지가 목사이기 때문에 아들도 목사를 하고 그 교회를 물려받아야 한다는 원칙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선택받은 세대요 왕 같은 제사장이며, 거룩한 민족이요, 독특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움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으로 들어가게 하신 분의 덕을 너희로 선포하게 하려는 것이니라 』(벧전 2:9).
김홍도 목사는 프로테스탄트도 아니며 감리교도도 아니다. 오히려 1,000년 전에 살았던 로마카톨릭의 피가 흐르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목사를 “구약의 제사장”과 “성직자”로 여기는 중세 암흑 시대적인 무지를 전파할 수 있겠는가!

2. 김홍도 목사는 세습이 시기심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하며 세습을 정당화한다.
『목사도 성직자이지만, 육성을 갖고 있는지라 자기보다 훌륭하고 설교 잘하는 후임자가 들어오면, 잘해도 불편하고 못해도 불편합니다. 시기심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당회나 총회에서 합당하다고 결의되면, 아들 아니면 사위라도 후임자가 되면 아들이 설교할 때 교인들이 은혜 받으면 아버지 마음이 흐뭇하고, 아버지가 존경받고 사랑받으면 아들도 싫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나는 지는 해요, 아들은 뜨는 해니까 아들이 존경받아야지” 또는 “저는 흥해야 하고 나는 쇠해야 하겠노라” 하는 심정으로 시기를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
결국 김홍도 목사가 그의 아들을 금란교회의 감독을 시킨 것은 “시기” 때문이었다. 즉 김홍도 목사 자신이 다른 사람을 후임자가 되면 시기가 나기에, 아들을 후임자로 만들고 그를 “뜨는 해”로 만들어야 “불편”하지 않고 “마음이 흐뭇”하기 때문이다. 즉 김 목사가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한 것은 자신의 시기심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들이나 사위에게 세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홍도 목사의 이런 얼토당토않은 궤변을 누가 수용하겠는가? 『저는 자의 다리는 동일하지 않나니, 어리석은 자들의 입에 있는 비유담도 그러하니라 』(잠 26:7).
또한 김 목사는 “당회나 총회에서 합당하다고 결의”하면 문제가 없는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목사는 교단에서 안수받아서 되는 것이 아니며 아버지 목사가 넘겨줘서 되는 것도 아니다. 목사는 우선 하나님께서 성경에 명시해 놓은 기준들에 부합해야 한다. 목사가 될 수 있는 사람은 구원받고 바른 성경에 따른 『신실한 말씀 』과 『건전한 교리 』를 붙들어야 한다(딛 1:9). 또한 하나님의 사역, 곧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을 가르치며 성도들을 섬기는 모든 『선한 일을 사모한다 』는 간증이 있어야 한다(딤전 3:1). 또 『더러운 이익 』을 탐내지 않아야 하고(딤전 3:3), 언행에 있어서 『비난받을 것이 없고 』(딛 1:7)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외부사람들에게도 『좋은 평판 』이 있어야 한다(딤전 3:7).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을 위해 그를 사용하신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나는 내게 능력 주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감사하노니, 이는 그분께서 나를 신실하게 여기셔서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라 』(딤전 1:12).
아버지도 성경대로 믿는 하나님의 사람이요, 아들도 바른 성경과 진리의 지식을 외치고 하나님의 증거가 있는 주의 종이 되어 그 사역을 계승할 수 있다면 얼마나 복된 일인가! 그러나 김홍도 목사는 어떤가? 김홍도 목사는 변개된 개역한글판 성경을 쓰고 있으며,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믿는 알미니안주의자이다. “십일조 안 바치면 구원 못 받는다”고 설교하는 걸 보면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서 가르칠 수 없는 자칭 목사임이 분명하다. 김 목사는 성령님을 장사거리로 만드는 은사주의운동을 행하며, 여러 가지 죄들의 전력으로 한국 사회 전체의 비난을 받는 자다. 김 목사의 “교회 세습”이 비성경적인 것은 김 목사의 교회 세습이 거짓 교리들과 권력욕과 타락을 고스란히 물려 주는 배교의 되물림이기 때문이다.

3. 김홍도 목사가 성경 구절들을 오용하는 것을 보면 그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뤄서는 안 되는 자임을 알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감리교단에서 감독회장을 뽑지 못하고 파행을 거듭해 왔던 것도 한마디로 “시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왜 한 가문에서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가 다 감독회장을 해먹게 두느냐”고 총회 전부터 방해하다가, 44% 가까운 득표를 했음에도 억지 방해 공작으로 취임을 못한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한 말씀대로 되어 가고 있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감리교 감독들은 시기했는지 몰라도 양심이 살아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아무도 “세습 삼 형제”를 시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 스스로 목사가 되어 그 이름에 침뱉음을 당하고 있는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삼 형제를 시기하겠는가? 그들 세 사람의 이름은 하나님께 아무 의미도 없다. 『선한 이름을 택하는 것이 많은 재물을 택하는 것보다 낫고 』(잠 22:1).
김홍도 목사가 전혀 설교자로 자격이 없다는 것은 그의 설교에서 성경을 아전인수격으로 제맘대로 인용한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모든 성경은 교리적으로 또한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교훈과 훈계를 위한 영적 적용도 『악을 선하다 하고 선을 악하다 하는 』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사 5:20). 그것은 인간에게 말씀을 주시어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다. 김홍도 목사는 세습 삼 형제의 김 씨 일가를 “다윗의 집”에 비유하고 그를 시기하는 가상의 모든 사람들은 “사울의 집”에 비유했다(삼하 3:1). 세습 삼 형제와 동급이 되어 버린 『하나님의 사람 다윗 』이 얼마나 당혹스럽겠는가! 앞에서 김 목사는 자신과 그의 아들을 각각 “쇠하여야” 할 침례인 요한과 “흥해야” 할 예수님에 비유했다. 김홍도 목사와 같은 부류로 묶여 버린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음성 』인 요한이 얼마나 분개하겠는가! 한국 교회에서 불륜과 탐욕과 횡령의 대명사로 통하는 아버지에게서 교회를 물려받은 아들을 하나님의 『거룩하신 아들 예수 』님께 비유하는 모독은 어떠한가! 김홍도 목사는 성경 오용의 마지막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입니다.”라는 저주로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거짓되이 다루는 자가 심판을 받음을 알아야 한다(신 4:2, 잠 30:6, 계 22:18,19).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성경의 어떤 예언도 사사로운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 』라고 말씀하셨다(벧후 1:20). 성경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곡해하는 것은 김홍도 목사가 전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며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오히려 감추어진 수치스러운 일들을 버리고 교활함 가운데서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이 다루지 아니하며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각 사람의 양심에 추천하노라 』(고후 4:2).

이상으로 필자는 김홍도 목사의 설교를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비평했다. 이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을 부르는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이라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옛 감리교 안에는 존 웨슬리와 프란시스 애즈베리, 밥 존스 시니어, 샘 존스, 밥 슐러와 같은 성령 충만하며 열정적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모범적인 감리교 설교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김홍도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라 『기만하는 일꾼 』이며 진작 사역을 중단해야 했다. 한국 교회에서 그의 아들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그의 사역을 이어나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더러운 이익 때문에 가르쳐서는 안 될 것들을 가르쳐서 집들을 온통 뒤집어 놓는 그들의 입을 막아야 될 것이라 』(딛 1:11).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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