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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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귀에게 사로잡힌 미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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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7년 08월호>

이세상은 거대한 "정신병동"과 같다. 제정신으로 사는 사람이 거의 없으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부분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다. 『해 아래서 행해지는 모든 것들 가운데 이것이 한 가지 악이니, 곧 모든 사람에게 한 가지 일이 있다는 것이며, 또 정녕, 사람들의 아들들의 마음이 악으로 가득 찼으며 그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간다는 것이라』(전 9:3). 세상 사람들은 정신병원에 수용된 환자들이나 각종 중독자들만 미친 사람들로 취급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런 부류와는 전혀 무관하게 꽤 괜찮은 정상인으로 자처하지만 실로 그것은 대단한 착각이다. 이처럼 자기가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기에 세상에는 미친 짓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교육을 받았든지 받지 않았든지, 종교가 있든지 없든지, 각계각층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세상의 모든 죄인들의 미친 행위들은 저녁 뉴스와 주요 일간지들에서 다루는 주된 뉴스거리다. 언론 기관들은 경쟁적으로 구독자를 확보하고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친 행위들을 찾아다니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집단인 것이다. 특히 종교, 교육, 과학, 철학 등으로 인간의 미친 마음과 행위들이 그럴듯하게 포장되고 있어서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는 미친 사람들이 계속해서 대거 양산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사탄이 관장하는 세상의 현주소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마음을 가득 채우고 있는 죄악 때문이다. 이것은 성인들만의 문제가 아닌데, 이는 사람의 마음의 상상이 "어려서부터" 악하기 때문이다(창 8:21). 말하자면 인간은 본성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태어나며 죽을 때까지 죄악에 매여 살아가는 것이다. 성경은 죄악으로 가득 채워진 마음에 대해 『미친 마음』이라고 규정한다(전 9:3). 따라서 죄는 미친 짓이며,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것은 죄다. 그만큼 죄의 힘은 강력하다. 마귀는 인간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난 6천여 년 동안 "죄의 능력"을 이용해 왔다. 그 능력은 출애굽 당시 이집트의 파라오를 "광기"로 몰아가기도 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리신 재앙들로 나라가 망해 가는 것을 빤히 보면서도(출 10:7) 끝까지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 주려 하지 않았다. 그것은 미친 짓이었다. 결국 첫태생이 죽는 마지막 재앙을 겪고 나서야 자신의 "광기"를 포기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 재앙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그는 이집트에 내려진 끔찍한 재앙들을 모두 망각한 채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되찾아오기 위해 추격에 나선다. 『"우리가 어찌 이같이 행하여 이스라엘로 우리를 섬김에서 떠나가게 하였는가?" 하고 그가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그와 함께 데리고 가니』(출 14:5,6). 파라오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스라엘이 이집트 땅에 거하는 것 자체가 재앙이요 저주였음을 뼈저리게 경험했으면서도, 당장 자기들을 위해 섬기고 일할 노예가 없어져 버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하자 또다시 미친 짓을 감행했던 것이다.

이처럼 죄는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역사적 현실에서 독재자나 전쟁광이 등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들은 정당한 명분보다는 그저 자신이 손에 넣은 "권력 그 자체"를 유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광기"를 부린다. 광기 어린 전쟁, 광기 어린 대량 살상, 광기 어린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만이 자신의 권력과 집단을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실로 미친 짓이다. 이런 이유로 캄보디아의 폴 포트는 2백만 명의 자국민들을 학살했고, 독일의 히틀러는 6백만 명의 유대인들을 몰살시켰다. 구소련의 스탈린은 히틀러의 잔악성을 능가했는데, 그의 살인적 정권하에서 수백만 명의 자국민들이 제거되었다. 당시 미국의 살리즈버리라는 이름의 언론 기자는 구소련의 수용소 제도에 대해 이렇게 묘사했다. 『공포의 전 대륙... 소비에트의 공포 제도하에서 수십만 명의 강제 처형된 사람들과 죽음에 이른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생각해 보라... 강제 노동과 영원한 추방을 선고받는 이 조직적이고 일상화된 악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실로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중국의 모택동이 스탈린의 미친 마음을 능가하는 광기를 보여 주었다. 그는 공포와 허위 통치로 수천 수백만 명의 생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정치과학자 R. J. 럼멜의 조사에 따르면, 모택동의 공포 정권하에서 살해된 자국민들의 수는 7,70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한다. 여기에는 그가 의도적으로 굶겨 죽이기 위해 시행한 정책, 곧 "기아(飢餓) 정책"으로 인해 사망한 수천만 명의 인민들의 숫자가 포함되어 있다. 모택동의 주치의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그는 수많은 주검 앞에서도 "우리 인민의 수는 무수히 많으니까 그 정도 잃는다 해도 끄떡없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정신 나간 그들에게는 전쟁이나 대량 살상이 그저 "장난거리"처럼 여겨지는 것이다. 『횃불과 화살과 죽음을 던지는 미친 사람과 같이, 자기 이웃을 속이며 말하기를 "내가 장난한 것이 아니냐?" 하는 사람도 그러하니라』(잠 26:18,19). 하지만 그런 장난이 이웃에게는 잔혹한 죽음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 한 명의 독재자요 전쟁광인 북한의 김정은은 지난 7월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즈음하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성공시킨 뒤, "미국이 우리에게서 받은 선물 보따리를 썩 마음에 들지 않아 할 것 같은데, 앞으로 심심치 않게 크고 작은 선물 보따리들을 자주 보내 주자."며 빈정댔다. "선물 보따리" 운운하며 핵미사일이나 전쟁을 무슨 장난처럼 여기는 이 통제 불가능한 "사이코패스"와 과연 무슨 협상이 필요하고 무슨 대화가 가능하겠는가? 사실 대화나 협상이란 것도 정치적 소신과 외교적 노선을 분명하게 표명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지, 갈지자(之) 외교 속에서 눈치나 보며 "어중간한" 입장을 취할 때에는 결국 국제 사회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 채 아무런 실속도 없이 도태되게 되어 있다. 이런 와중에 미 상원의원 존 매케인 군사위원장은 김정은을 "미친 뚱보 아이"로 부르면서 "통제할 수 있는 건 중국뿐이다."라고 말했다. <킹제임스성경>을 버린 이후로 줄곧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미국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이렇다 할 대비책이 떠오르지 않자, 공산주의 국가인 중국만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실로 한심한 노릇이다!

악한 일에 대한 징벌이 속히 집행되지 않으므로 그 미친 마음이 악을 행하기로 완전히 정해진(전 8:11) 이 독재자를 과연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그자를 "정상인"으로 대하면 대할수록 문제는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게 된다. 우선 그의 마음을 장악해서 광기로 내몰고 있는 영은 다름 아닌 "마귀의 영"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사실 미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이 땅의 모든 죄인들의 마음은 마귀가 장악하고 있다(엡 2:2,3).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기 안에 진리가 없음이라. 그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자신에게서 우러나와 한 것이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라』(요 8:44). 살인자요 거짓말쟁이인 그런 독재자를 처리하는 방법은 한 가지뿐인데, 곧 하나님께서 직접 처리하시는 것이다. 즉 이전의 모든 독재자들과 전쟁광들의 최후가 그러했듯이 "하나님의 방법"에 의해 사탄에게 넘겨지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고전 5:5, 딤전 1:20). 김정은의 광기는 반드시 종말을 고하게 되어 있다. 그것도 비참한 최후와 함께 말이다. 『악인은 지옥으로 돌려질 것이요, 하나님을 잊어버린 모든 민족들도 그러하리라』(시 9:17).

이와 같은 광기는 사실 종교적인 영역에서 가장 극심하게 드러난다. 악으로 가득 찬 마음에서 비롯되는 미친 짓의 양상은 살인, 습관적 간음, 성도착증, 동성연애, 어린이 성추행, 술, 담배, 마약 중독, 도벽, 거짓말, 노름, 탐욕 등과 같은 도덕적 영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진화론, 이신론, 무신론, 계몽주의, 합리주의, 인본주의, 공산주의 등의 시답잖은 사상과 이론들을 통해 나타나기도 하며, 무엇보다도 종교적 영역에서 두드러진다. 이는 사람들의 미친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 마귀가 상당히 "종교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우선 마귀는 하나님보다도 자신을 높이려 했던 존재로서(사 14:13), 불교, 이슬람교, 도교, 힌두교, 배교한 유대교 및 기독교 등 각종 종교들 위해 군림하여 숭배를 받고 싶어 한다(살후 2:4). 또한 높은 곳들을 좋아하는데, 구약의 산당들과 교회 시대의 기도원들이 마귀의 소굴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마귀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고 있는데(눅 8:28), 그분께서 하나님의 거룩한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특히 자기들을 멸망시킬 분이심도 알고 있다(눅 4:34). 심지어 한 분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떨기까지 한다(약 2:19).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 경배하기도 하고(막 5:6) 또 무언가를 간청하기도 하는데(막 5:10), 다시 말해 참된 "경배"와 "기도"를 흉내 내는 것이다. 오늘날 경배와 찬양이라든지, 열린 예배, 새벽 기도회 및 금요 철야 기도회, 금식을 강요하는 자들, 종교적 위선자들, 거짓 교리를 성경적 교리인 양 떠드는 자들, 돈을 벌기 위해 제직을 팔고 교회 건물을 크게 짓는 자들, 헌금 액수를 자랑하는 자들, 거짓 은사들을 자랑하고 방언들로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고전 14:23) 등은 모두 미친 자들이며 비정상적인 자들이다. 무엇보다도 마귀들의 종교적인 최대 집결지는 로마카톨릭이다. 성경은 신비의 바빌론이라 불리는 이 창녀를 가리켜 『마귀들의 거처가 되었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요, 모든 더럽고 가증한 새의 소굴』(계 18:2)이라고 말씀한다. 특히 이 가증한 종교 집단은 순교자들의 피에 취해 있는데(계 17:6), 그들의 수장인 교황들은 로마 제국의 황제들이 100년 동안(A.D. 70-170)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죽인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을 단 50년 만에 해치웠다. 독재자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미친 자들인 것이다.

이 땅의 모든 죄인들은 살아 있는 동안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죽은 뒤에는 지옥으로 던져지고, 종국에는 불못에서 영원을 불태우게 된다. 세상이라고 하는 이 거대한 "정신병동" 역시 언젠가는 맹렬한 불로 녹아내리게 될 것이다. 종교, 철학, 교육, 과학 등으로는 죄인들의 미친 마음에 따른 광기를 치료할 수 없다. 정신과 의사들이나 심리 상담사들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미친 짓을 어떻게 멈출 수 있겠는가? 죄인 스스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 멈춰 주셔야 한다. 일찍이 거짓 선지자 발라암이 "미친 짓"을 하려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말 못하는 나귀로 하여금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게 하심으로써 그 미친 짓을 막으신 적이 있었다(벧후 2:16). 미친 마음을 정상적인 마음으로 돌리고 미친 짓들을 멈추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혼이 구원받고 그분의 피를 통해 양심이 정결케 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을 규제해야 한다. 진리의 말씀으로 통제받지 않는 한 미친 짓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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