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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방언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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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5년 09월호>
우리는 앞서 방언에 대한 사실들을 성경적으로 조명해 보았다. 이제 우리는 지금도 방언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금도 방언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앞의 글들을 읽고 난 후에 자신들이 악한 영의 역사에 의해 ‘방언’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매우 혼란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사실을 지금도 ‘방언’을 하는 그 사람이 마귀에게 완전히 사로잡혔다든지,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고 완전히 잘못되었다는 말이 아니다. 단지 지금도 방언을 하고 있다는 그 사실이 비성경적이고, 무지 가운데 마귀에게 속임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받지 못한 카톨릭, 이슬람교도, 불교 및 기타 동양의 신비종교들에서도 방언은 하나의 신비적 체험으로 주어지는데도 현재의 방언이 성령의 특별한 체험이라 말할 수 있는가?이제까지 한국에서는 성경적으로 치유나 방언에 대한 조명이 없었던 관계로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조차도 올바로 알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방언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현재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 가운데서도 과거에는 ‘방언’을 하던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방언을 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다음의 사항들을 우선적으로 점검해서 방언 문제를 실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1. 방언은 분명하게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표적이며, 그리스도인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마가복음 16:17-18에서 말하는 믿는 자들에게 따르는 표적들은 대환란 때 유대인에게 나타날 초자연적인 이적들이다.) 성경에 나타나는 방언(tongue)은 명확하게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언어”(tongue)이지 의미없는 “소리”가 아니다. 이것이 방언에 대한 성경적인 관점이다. 이것을 어느 개인의 사적 해석이나 견해 차이 정도로 받아들인다면 영원히 방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2. 성경적 기준에서 방언에 대해 정리가 되었다면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방언’이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성경적 사실보다는 개인의 경험을 근거로 해서 방언에 대해 이해해 왔다면 이제부터는 개인의 체험을 앞세울 것이 아니라 성경적 사실을 우선시해야 한다. 한 개인의 경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더욱 권위가 있다. 그렇다고 각 개인에게 있었던 특별한 경험을 무시하지는 않는다. 어느 그리스도인에게도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허락하신 특별한 체험은 있다.
그러나 그 일들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이다. 그러한 것들은 각자가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교제 속에서만 간직하고 있을 때 더 의미있는 것이다. 성경적 기준에서 잘못된 것이 밝혀진 이상 방언을 계속 붙잡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해야 하는 성도의 바른 태도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는 과거보다는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실로 이 무지의 때에는 하나님께서 눈감아 주셨으나 이제는 어디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에게도 회개하라고 명령하고 계시니라』(행17: 30).
3. 이 시대에 행해지는 방언이 비성경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있다면, 그는 직접적인 악령의 역사보다는 스스로가 갈망하고, 또 갈망하는 바를 계속해서 “연습”했기 때문에 방언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한 상태 속에서는 스스로가 결정만 한다면 그 일을 그칠 수 있다. 과거에 방언을 경험했던 사람들도 그러했다. 개인의 체험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사용하라! 그러면 더이상 방언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방언은 안할 수 있다. 그리고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라. 불필요한 방언을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 또한 혼미한 가운데 기도하지 말고 또렷한 의식 가운데서만 기도해야 한다. 혼미한 가운데 무의미한 말을 반복하는 기도는 마귀가 침투하기 좋은 상황이다.
4. 만일 당신이 기도원이나 철야 집회 중 자신의 의지를 행사하기를 포기하고 완전히 수동적인 상태에서 갑자기 방언이 나오게 되었다면 그야말로 악한 영이 깨끗이 청소된 당신 안으로 들어 온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악령을 쫒아내고 의지를 사용해서 악령이 당신을 사로잡지 못하게 하라. 방언이 나오려고 할 때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대적하라(약4:7).
5. 성령께서는 오직 한 가지 목표를 위해서 역사하신다. 그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이다. 성령께서는 스스로를 말씀하지 아니하신다. 당신이 알지 못하는 이상한 소리로 말함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높일 수 있는가? 성경 어디에서 개구리 소리 같은 방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라고 했는가? 이상한 소리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높일 수 없다. 영적 전쟁에 있어서 중립 지대는 없다.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왜 방언을 악령을 역사라고 말하는 지를 이제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누구나 알 수 있는 자신의 모국어를 사용해서 찬양하고, 기도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방언에 대한 논쟁은 사실 매우 유치한 단계의 일이다.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의지를 지녔다면 이제는 초보적인 것들을 벗어나서 온전함을 향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