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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과 신약을 이어주는 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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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3년 01월호>
(본 코너는 솔로몬성경연수원의 교재들의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 주신 지식의 보화들을 담고 있다.)“사복음서는 세상의 모든 책을 합한 것보다 중요하다. 이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것보다 다른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헨리 할레이). “사복음서”는 우리에게 역사상 가장 위대하신 분에 관해 알려 준다.왜냐하면 그 네 권의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복음서”를 기준으로 볼 때, 앞에 있는 39권의 “구약성경”은 사복음서의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왕국을 예언하고 있고, 뒤에 있는 23권의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왕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들이 넘쳐난다. 구약에서 신약까지 성경은 일관되게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증거한다(요5:39).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받았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에 관해 잘 모르고 있다. 그저 머리로만 알거나 편파적인 시각으로 주님에 대해 얼마나 많은 오해를하고 있는지 모른다.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오직 성경을 통해 예수님에 관해 알 수가 있다.
“만약 어떤 사람에 관해서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물어봐야 한다. 이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잘 알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가장 가깝게 살고 있고 하나님을 가장 잘 아는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야 한다. 그런 사람들은 어디에 있는가? 모두 ‘성경’에 나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 한 구절, 한 구절 그뜻을 잘 음미하면서 차분하게 읽어 나가야 한다”(D.L. 무디). “성경은 인류 역사상 가장 고상하고 가장 친절하며 가장신실하고 가장 선한 친구였던 한 사람, 곧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해 준다”(헨리 할레이).
마태복음의 주제는 “유대인의 왕”이신, 즉 유대인의 왕으로 오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천국이다. 마태복음은 유대인들에게“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제시하는 책이다. 특히 “유대인의 왕”의 모습이 두드러지기에 “다윗의 아들”(마 1:1)로오셨다는 사실이 강조된다. 왜냐하면 유대인의 왕의 정통성은 “다윗의 언약”(삼하 7:4-17)에 따른 “다윗의 보좌”에있기 때문이다. 『네[다윗] 집과 네[다윗] 왕국이 네[다윗] 앞에서 영원히 세워지리라. 네[다윗] 보좌가 영원히 세워지리라』(삼하 7:16).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유대인의 왕으로서의 모습이 강조되기 때문에 마태복음은 철저하게“교회의 관점”이 아닌 “유대인의 관점”으로 해석해야 한다. 따라서 마태복음에 나오는 많은 내용들이 이 교회 시대의그리스도인들에게 상당한 영적 교훈들을 줌에도 불구하고, 마태복음에 나오는 구절들 대부분은 “교리적”으로 이방인이나 교회와는 관계없이 “유대인에게만 적용”된다.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냄을 받지 아니하였노라』(마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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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보듯이 구약과 신약은 서로 다른 언약이며, 마태복음은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과도기적인 책”(전환기적인 책)이다. “구약”은 “동물의 피로 맺은 언약”이고, “신약”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언약”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새 언약의 피”(마 26:28)를 흘리심으로써 “한 번의 속죄”를 통해 인류를 위한 “영원한 구속”(히 9:12-15)을 완성하셨다. 그러므로 구약에서는 “죄의 용서”만 있고 구속은 없지만,신약에서는 죄의 용서뿐만 아니라 “구속”(죄를 제거함, 골 1:14)도 있다. 구약에서 신약으로 넘어가는 “분기점”은“십자가 사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이다(마 27장). 마태복음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중심으로 유대인을 위한 “구약의 교리”와 교회를 위한 “신약의 교리”가 섞여 있다. 또한 마태복음은 “다윗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가 강조되며(마 1:1; 9:27; 12:23; 15:22; 20:30,31 등), 성경 전체에서 유일하게“천국”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책이다. 천국은 마태복음에서만 총 33회 언급된다.
왕과 왕국의 전개를 알려 주는 마태복음의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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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은 구약성경을 풍부하게 인용했고, 구약의 사건이나 인물에 관한 언급이 많다. 그리고 마태복음은 다른 복음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 제시되는데, 예를 들어 “그리스도의 왕으로서의 계보”(마 1:1-17)라든지, “요셉”에 대한 정보(1:18-25),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제자들을 보내는 내용(마 10장) 등이 그렇다.
마태복음 안에 기록된 내용들은 사건이 일어난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지 않고, “마태복음의 주제”에 따른 특별한 배치 순서를 갖는다. 전반부인 1-10장은 왕과 왕국의 준비 과정, 11,12장은 왕이 그 백성들에게 거부됨, 13-26장은 교회시대에서 천년왕국까지의 역사를 보여 준다. 이것은 성령 하나님께서 기록자인 마태를 통하여 의도하신 것으로서, 왕국의전개가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에 입각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왜냐하면 마태복음의 후반부 전개가 교회 시대(13장),환란 시대 및 지상 재림(14-20장), 왕의 입성을 통해 보여 주는 천년왕국의 수립(21-26장)의 순서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신약성경의 첫 책을 통해서 교회 시대와 그 이후에 있을 역사를 먼저 알게 하셨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