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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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효과적인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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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8년 11월호>

『의인의 효과적이고 열렬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 5:16). 아브라함은 자신의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려는 주님께 의인 오십 명에서 시작하여 열 명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간구했다. 그러나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아닌 "한 명"이 없어서 결국 멸망하고 말았다. 단 한 명의 의인이라도 있었다면 용서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렘 5:1). 말하자면 롯은 그 기준에 부합하는 의인이 아니었다. 그가 죄인들 가운데 살면서 혼이 고통을 느낄 정도의 의인이었을지는 몰라도(벧후 2:8), 오늘날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바른 성경임을 알면서도 영과 진리로 올바르게 경배하고 섬기기 위해 성경대로 믿는 교회로 성별해야겠다는 결단을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처럼, 죄인들로부터의 성별을 과단성 있게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의인은 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는 『나의 백성들아, 그녀에게서 나오라.』(계 18:4)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기준에 맞는 사람이 아니었다. 예수님처럼 죄인들을 향해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요 8:44)라는 말도 못하고, 오히려 그런 자들을 "형제들"(창 19:7)이라고 불렀을 정도로 세상과 타협하며 간증을 잃어버렸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기억하시어 롯을 구해 주셨다. "한 명의 의인의 기도"가 죄로 인한 심판으로 멸망해 가는 그 땅에서 한 형제를 살려 냈던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완악함 때문에 백성 전체를 멸하시려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자신의 민족을 위해 간구를 드렸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행하려고 계획하신 재앙에서 돌이키셨다. 모세의 기도는 죄로 인해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민족 전체를 살려 낸 기도였던 것이다(출 32:7-14). 히스키야 왕은 앗시리아 대군이 침략해 왔을 때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두르고 하나님 앞에 나아갔다. 그의 기도는(왕하 19:15-19) 주님으로 하여금 하룻밤에 앗시리아 진영에서 18만 5천 명의 생명을 거두어 가시게 했다. 또한 자신에게 "죽음"이 선고되었을 때에도 포기하지 않고 눈물의 기도를 드렸으며, 그 결과 수명이 15년 더 연장되었다(왕하 20:1-11). 말하자면 그의 기도는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 냈고, 자신의 생명의 연한까지 늘려 놓았던 것이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땅의 죄과로 인해 그곳의 통치자들이 많아져도, 그 나라는 명철과 지식이 있는 한 사람으로 인하여 오래가리라』(잠 28:2).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시작이고(잠 1:7; 9:10) 악에서 떠나는 것이 명철이다(욥 28:28). 지금 이 나라에는 성경대로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지식과 명철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것인가?

한때 우남 이승만은 조선의 개혁을 위해 고종과 맞서다가 감옥에 갇혀 심한 고문을 당하고 사형 집행을 기다린 적이 있었다. 당시 그가 품고 있던 한 가지 의문은, "이제 나는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그때 불현듯 전에 들었던 선교사들의 말이 떠올랐다. "조금 있으면 난 죽을 텐데, 그 후에는 그들이 말한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저 세상에 있는 감옥에 가게 되겠지!"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그는 자신이 묶여 있던 형틀에 고개를 숙이고 이렇게 기도했다. "오, 하나님! 제 혼과 저의 나라를 구해 주시옵소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라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는 이 기도를 들으시어 그의 혼을 구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도 구해 주셨다. 일본에 의해 죽었다가 1948년에 하나님께서 다시 살리신 이 나라는 이전의 전제군주제 국가 조선이 아니었다.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은 개인의 기본적인 자유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하는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 나라는 하나님께 대한 감사 기도로 그 첫발을 내디뎠는데, 최초의 제헌의회 의장이었던 이승만은 "대한민국 독립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에서 열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오늘의 이 일이 사람의 힘만으로 된 것이라고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개회에 앞서 순서에도 없던 감사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게 했던 것이다.

이에 반해 북한은 스탈린을 추종했던 김일성 우상화로 출발한 불법 집단이다. 이 불법 국가가 1950년에 스탈린과 모택동과의 합작으로 기습 남침을 감행함으로써 신생 대한민국은 건국되자마자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다. 바로 그 순간에 이 나라의 지도자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이었다는 점은 대한민국으로서는 가장 큰 복이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 나라의 생존을 위해 전쟁 기간 내내 하나님께 얼마나 간절히 기도했는가는 프란체스카 여사가 쓴 일기에 잘 나와 있다. "오, 하나님! 우리 아이들을 적의 무자비한 포탄 속에서 보호해 주시고 죽음의 고통을 덜어 주시옵소서. 총이 없는 아이들도 오직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싸우고 있나이다. 우리의 아들들이 장하지만 희생이 너무도 크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주님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대통령의 기도는 오히려 절규에 가까웠었다고 한다. 미국 국빈방문 기간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한국이 자유롭게 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잘못된 일이라고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으로 감싸시는 하나님이실 뿐만 아니라 정의를 구현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전 두렵지 않습니다. 모두들 저를 비난하라고 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저를 책망하시지 않는 한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과연 스탈린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던가? 아니면 모택동이나 김일성이 하나님을 두려워했던가? 대한민국은 마귀의 전투 부대인 공산주의자들의 무력에 의한 침략을 받고서도 공산화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왜냐하면 당시 이 땅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한 사람의 기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전기를 쓰려고 하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주위 환경보다는 내 '신념'(faith)에 지배되는 사람이라는 점을 모르고서는 나를 제대로 설명할 수 없을 것이요. 물론 이것 때문에 종종 곤경에 처하지만 말이오."

『이제 의인은 믿음[faith]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히 10:38). 믿음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 타협하는 순간 이미 믿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들에게 포로가 되어 사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한 것이 대한민국이었던 것이다. 맥아더 장군은 미 의회에서 이렇게 증언했다. "전 세계 국가들 중에서 한국만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싸운 나라입니다... 그들은 노예가 되느니 차라리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그들이 제게 했던 마지막 말은 이렇습니다... 우리를 버리지 마시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에 바빌론으로 포로가 되어 끌려갔다. 그 후 70년 만에 일부 사람들이 회복되어 본토로 돌아왔다. 이때 하나님의 면전에는 "다니엘의 기도"가 상달되어 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늘날의 우리나라는 70년 만에 스스로 자유를 포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북한의 최고 권위를 가진 조선노동당 규약에는 "온 사회의 주체사상화"가 명시되어 있다. 과연 한국을 김일성 국가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대적과 협상이 가능한 것인가? 거듭난 성도가 어떤 문제에 대해 사탄과 협상하는 것을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도 공산주의자들은 결코 협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이 협상을 하는 것은 힘이 약해서 상대방을 속여야만 할 때뿐이다. 그들은 오직 힘으로 굴복시켜야만 하는 존재들인 것이다. 휴전협상을 담당했던 터너 조이 장군은 이렇게 신신당부했다. "절대로 공산주의자들의 말을 믿지 말라. 그들의 행동만 믿어라. 공산주의자들이 알아듣는 유일한 언어는 힘이다."

가까운 미래에 이스라엘은 적그리스도에 대한 무지로 인해 사탄이 육화한 그와 더불어 평화협정을 맺을 것이다(단 9:27). 이에 대해 성경은 『사망과 더불어 언약을 맺었고... 지옥과 더불어 합의하였도다.』(사 28:15)라고 경고한다. 지금 이 나라의 권력자들은 북한 공산 체제에 대한 무지로 인해 스스로 사망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이 나라의 자유가 도전받고 있는 이유는 영적인 관점에서 볼 때 너무도 자명한데, 곧 마귀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사역을 파괴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진리의 말씀의 칼은(엡 6:17) 마귀가 무서워하는 유일한 무기이기에(욥 40:19), 그 말씀을 수호하고 있는 신실한 성도들은 마귀의 핵심 공격 대상이 된다.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이 거리에서나 강단에서 혹은 문서 사역을 통해 성경대로 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설교를 못하게 하는 최상의 방책은 그들이 속해 있는 국가의 틀, 즉 법과 제도를 바꾸어 놓는 것이다. 과거에는 마귀가 6 ·25전쟁을 통해 그런 시도를 했었다. 그때 공산화가 되었다면 이 땅의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의 사역은 결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마귀는 자신이 불못에 던져질 때까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마귀가 수십 년간 많은 공을 들여 온 소위 "민주화(?) 운동"의 결과로 지금 이 나라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민주주의(?) 국가"로 변해 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떼어 내면 그 나라는 외부의 폭력이 아닌 내부의 폭력, 곧 유일하게 공인된 무력을 가진 국가의 법을 통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될 수 있다. "차별금지법"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작금의 사태가 너무도 심각하기에 이를 목도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진리의 사역을 강성하게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 나라를 지켜 주시라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기도를 드릴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성도는 타협하지 않는 믿음, 곧 성경을 기록된 그대로 믿고 실행하는 믿음을 지닌 성도뿐이다. 지금은 하나님을 성경대로 믿고 두려워하는 성도들의 기도의 향기가 더욱 강하게 피어나야 할 때다. 『율법을 듣는 데서 귀를 돌이키는 자』의 기도는(잠 28:9) 주님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바로 눈앞에 분명하게 제시되었는데도 변개된 성경을 고수하는 자들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오늘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기도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앞표지부터 뒤표지까지 사실 그대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실행하는 성도들뿐이다. 그들만이 이 배교한 기독교계에서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본 글을 읽는 독자들 모두가 "이 나라를 버리지 마옵소서!"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바로 그 "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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