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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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과 카톨릭을 바로 알자 (3. 아! 교황이여! 교황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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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5월호>

아! 교황이여! 교황이여!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운 이 때(롬 13:12), “무엇”에 주의하는 것이 가장 잘하는 것인가를 권위있는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 주고 계신다.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어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벧후 1:19). 그리스도인은 환상이나 꿈, 철학, 과학, 종교적 신념, 교단 교리, 교회 전통이 아닌 『더 확실한』(A MORE SURE) 예언의 말씀을 주의해야 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눈에 불을 켜고(마 6:22,23) 권위있는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지(롬 4:3) 주시해야 하며, 그 말씀에 따라 시대의 표적들을 분별하는 가운데(마 16:4) 자신이 『얼마나 정확히 행하고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엡 5:15).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고의에 의해서든 무지에 의해서든 『죄들에 동참자』(계 18:4)가 되어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할 수도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 가운데서 진리를 붙잡는 사람들의 모든 불경건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계시』(롬 1:18)되기 때문이다.
지금 세상은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한 사람, “교황”(Pope)에게 초미의 관심을 두고 있다. 긴 재임기간(약 27년)을 뒤로 하고 죽음을 맞이한 교황에서부터, 새로이 등극한 교황에 이르기까지 지난 한 달 동안 세상 최대의 화두는 바로 이 “한 사람”이었다(그는 요한계시록 13:18에서 말씀하는 『한 사람』(a man)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전 세계 11억 명의 신도수, 장례식을 찾았던 수많은 인파, 전 세계 지도자들의 성명서 발표와 모든 종교 지도자들의 애도 물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교황의 영향력’이란 실로 대단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 중에서 교황의 정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더군다나 이런 무지가 소위 기독교계 지도자들의 성명서와 애도사(哀悼辭) 속에 발견될 때는 실소를 금할 수밖에 없다. 사실, 그들이 그런 어리석은 발표를 서슴없이 할 수 있었던 것은,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에 주의하라는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보다 ‘동정, 사랑, 자유, 평화, 연합’을 내세운 교황의 말이 그들의 가려운 귀를 보다 더 즐겁게 해주었기 때문이다(딤후 4:3). 이 시점에서 우리는 가려진 ‘교황의 정체’를 권위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조명하여 그들의 무지를 바로잡고자 한다.

교황의 영향력
한 일간지는 교황이 미치는 영향력과 관련하여, “교황에 대한 애도는 갈등과 차이를 넘어섰고, 교황 서거를 계기로 한순간이나마 전 세계는 하나가 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의 죽음은 전 세계를 하나로 묶을 정도다. 여기에는 기독교, 이슬람교, 불교 등 종교의 경계선이 없다. 특히 모든 정치, 종교 지도자들이 교황의 죽음에 대해 표명한 깊은 애도와 아쉬움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의 권력과 영향력이 어떠했는지 잘 알 수 있다. “모든 프랑스인들이 교황의 서거 소식을 듣고 상심에 잠겼습니다”(시라크 프랑스 대통령). “신앙 여부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진정한 종교지도자를 잃었습니다”(블레어 영국 총리). “세계는 인간 자유의 지도자를 잃었습니다”(부시 미국 대통령). “교황은 1979년 조국을 방문해 자유노조와 폴란드 민주화에 영감을 줬습니다... 당시 교황은, ‘두려워 말라. 지구의 운명을 바꿔라. 신념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레흐 바웬사 전 폴란드 대통령 - 그는 무릎을 꿇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 키스를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국일보, 1995.5.24일자). “단호하면서도 심오한 정신의 소유자인 교황을 존경했고 숭배했습니다”(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새 교황이 이슬람교도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지도부).
교황들은 종교 권력을 독점하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을 이단, 마녀로 몰아 죽게 만들기도 했다. 그들의 절대적인 권력 하에 피흘린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들의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이름으로 그런 짓을 자행했다.’고 하는 교황들의 가증스런 모습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윌리엄 폴부쉬, <폭스의 순교사>, 말씀보존학회). 그건 ‘지나간 과거일 뿐이다.’라는 말에 속지 말라.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로마카톨릭의 두 얼굴은 개신교 국가에서는 온순한 양의 모습으로, 카톨릭 국가에서는 잔인한 늑대처럼 나타나기 때문이다.1) 진실이 이러함에도 『땅의 왕들』이 애써 그의 권력 아래로 머리를 조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세상의 신(고후 4:4)인 사탄의 『미혹』이 그만큼 강력하기 때문이다(살후 2:10- 12).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리 과거를 참회하고 용서를 구했다 한들 그것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 정치․종교를 손에 쥐려는 야망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건 또 하나의 전술적 변화일 뿐이다. 일례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작년 신년사에 밝힌 내용을 살펴보자. 『우리에겐 어느 때보다 UN의 경험과 성과에 기반을 둔 새로운 국제질서가 필요합니다.』 그는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6천여 명의 군중이 운집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치러진 미사에서 현재의 갈등과 문제를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UN에 힘과 권위가 주어져야 한다고 역설했던 인물이다. 심지어 UN의 동의를 받지 않은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가장 강력히 비난한 사람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부시 미 대통령은 작년 6월 교황과의 만남 이후, “그(교황)를 만난 것은 무서운 경험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교황은 군대가 없으면서도 UN을 움직여 자신들의 입지를 조장해 나갈 수 있다. 『육군, 해군, 수소 폭탄 없이도 바티칸은 최고의 병력을 보유한 나라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갖고 있다. 교황의 통치는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 정부와 동일한 중요성을 띠며, 오히려 영토나 영적 영향력 면에서 이들 강대국보다 훨씬 더 많은 영토를 확보하고 있다』(A. Manhattan, Vatican Imperialism in the 20th Century, Zondervan, 1965).
교황은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의 수장이다. 이 도성은 『금잔』으로 상징되며(계 17:4),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순교자들의 피』에 취해 있다. 진정한 신약 교회사(반카톨릭 교회사)는 “정치․종교적인 권력”에 심취한 교황들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자행한 고문과 박해를 보여 주고 있는데, 이는 성경의 증언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 도성의 상징적인 색깔은 자주색과 주홍색인데(계 17:4), 장례식장에 싸늘하게 누워 있던 그는 머리에 주교관을 쓰고, 로사리오 묵주를 손에 들고 “진홍색 제의”를 입고 있었다. 이 도성은 상업적이며 부유하기까지 한데(계 18:12,15), 그런 엄청난 경제력으로 교황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프리메이슨을 비롯한 다양한 비밀조직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성경은 계속해서 그 『큰 도성』은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창녀』라고 말씀한다(계 17:1). 『많은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계 17:15). 장례식에 모여 교황의 죽음을 애도했던 수많은 인파들이 입증하듯이, 교황은 수많은 사람들 『위에』 앉아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새로이 등극하게 되는 교황은 흰 제의를 입고 베드로 성당 발코니에 나와 군중 앞에서, “바티칸과 전 세계를 위하여”라고 축복하며 직무를 시작한다. 교황의 시선은 바티칸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그리스도”(Christ)의 대리자
교황주의자들의 공통된 믿음 중의 하나는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것이다. 『그 누구도 최고 통치자의 인도가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양 우리 안으로 들어갈 수 없으며, 로마의 통치자는 그리스도의 대리자이고 지상에서 그분의 존재를 대표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와 연합해야만 구원을 획득할 수 있다.』2) 그리스도인의 최종권위인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지상에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로 두신 적이 없으며, 그와 연합해야 구원받는다는 말씀을 하신 적도 없으시다. 더군다나 “교황”이란 용어도 성경 전체에서 한 번도 등장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용어는 태양신을 숭배하는 이교도 제사장의 우두머리를 지칭하는 말, “파테르 파트룸”(Pater Patrum, 모든 아버지들의 아버지)에서 비롯되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교황을 “파파”(Papa, Pope)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버지”라고? 실지로 교황은 자신을 “거룩한 아버지”로 사칭하고 다닌다. 그러나 이것은 예수님께서 금지하신 사항이다(마 23:9).
다음과 같은 이유로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될 수 없다. 첫째, 교황들은 그리스도와 닮은 데가 하나도 없다. 교황의 성직매매, 간음, 살인, 사치, 방탕, 위선, 비리 등 어느 것을 보더라도 그들은 결코 “하나님의 신실한 청지기”로도 불릴 수가 없다. 둘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교황”이 아닌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또 내가 아버지께 기도하겠고, 그분께서 다른 위로자를 너희에게 주시리니 그가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시리라』(요 14:16). 셋째, 하나님께서는 “니콜라파의 행위 및 교리”3) 를 미워하신다. 교황들은 최고 통치자로 교회 혹은 평신도들 위에 군림하려 하지만,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로서(엡 4:15) 양들을 지배하려 들지 말라고 경고하신다(벧전 5:3). 사실, 로마카톨릭이 교황의 권위를 높이는 데는, 베드로의 사도적 권위를 계승했다는 생각이 그 저변에 깔려 있다. “경애하는 요한 바오로 2세가 베드로의 후계자로서 생명과 역사의 구세주인 그리스도 곁에 오른 것을 굳게 믿는다”(안젤로 소다노 교황청 국무장관) 이에 대해서는 지면상, 사사로운 성경 해석에서 기인했을 뿐이라는 말로 일축하겠다.4)
그렇다면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라고 할 수 없는데, 그럼에도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그가 또 다른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이 땅 위에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그리스도”라 함은 바로 “적그리스도”(Anti-Christ)를 말하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교황의 인격과 행보를 살펴볼 때, 그를 “적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사한 면이 너무도 많다. (사실 종교개혁가들 중에는 당대 교황을 향해 그렇게 동일시해 버린 사람들도 있었다.) 어쨌든 “적그리스도”가 로마카톨릭이나 교황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세상 사람들은 “콘클라베”(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단비밀회의)를 통해 선출된 새로운 교황이 “적그리스도”의 대리자라는 (혹은 “적그리스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평화의 사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죽음과 관련하여 가장 많이 등장했던 말은 “평화의 사도”란 말이었다. “평화를 잃어버린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사도요 참된 복음과 평화의 증거자였다”(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시대의 위대한 종교 지도자였다... 온 세계인과 함께 진심으로 애도한다... 소외되고 핍박받는 제3세계권에 관심을 갖고 세계평화를 외친 평화주의자였다... 생명을 존중해 낙태를 반대했으며, 가족 지키기와 건강한 가족 만들기를 강조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 5).
“20세기 냉전시대 종식의 큰 견인차 역할(개혁․개방을 추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지원하여 냉전 종식의 신호탄을 알림, 폴란드 연대노조지지를 통한 동구 공산권 해체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함), 종교 및 정치 이념 간 화해에 앞장섬(유대교 회당 및 이슬람 사원 방문, 유대인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예루살렘 ‘통곡의 벽’에서 이교도 형제들을 위해 기도함), 자신의 암살기도 범인인 터키 청년을 방문해 “이미 용서했다”는 말을 전함.” 6) 교황이 ‘평화의 사도’였음을 말해 주는 수식어구들이다. 심지어 그는 카톨릭 교회의 해묵은 과오를 솔직히 참회하고 용서를 비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죄는 한 번도 참회한 적이 없다.) 이와 같은 모습들은 과거 추악하고 잔악하기 이를 데 없는 교황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보인다. 진짜 “아버지”다운 인상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다.
그러나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의 진정한 모습이 어떤 것인지 성경을 통해 확인해 보라(단 8:25; 11:24). 적그리스도는 가까운 미래에 3년 반 동안 유대인들에게 “평화기간”을 약속할 것이지만, 이후 갑자기 행동을 바꾸어 그 약속들을 깨뜨리고 자신을 하나님으로 높여 보좌에 앉기 위해 예루살렘을 공격할 것이다.7) 누군가 “평화”를 외치며 다가올 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영적 지도자
교황만큼 성경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세상은 교황을 “탁월한 영적 지도자”로 높이고 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시대의 가장 두각을 보인 영적 지도자였다... 에큐메니칼 운동의 관점에 대해서는 깊은 통찰을 지니고 있었다... 나 자신도 한 사람의 아프리카인으로서 교황이 아프리카인에 대한 정체성을 심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세계교회협의회, 사무엘 코비아 총무). “교황의 영성은 현대 역사에 있어 두드러지게 기록으로 남을 것이며... 현대인에게 복음으로 삶의 원칙과 도덕적 가치의 중요성을 예언자처럼 밝혀 주었다... 크리스찬 공동체에 있어 다같이 어우러지는 종교적인 비전을 제시했으며,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큰 역할을 감당했다... 그와의 만남에서 신앙과 깊은 통찰력, 비전을 도전받았던 것은 정말 큰 특권이었다”(세계교회협의회, 아람 1세)8). 다른 내용은 차치하고, “그리스도인”이 알고 있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복음”을 놓고 보더라도 교황들이 얼마나 성경을 모르는 사람들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복음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복음을 전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영적인 지도자”라는 호칭이 어울리기라도 하는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하는 교황에 대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그들의 관심사는 복음을 통해 혼들을 구령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종교․정치” 권력을 거머쥐는 데 있을 뿐이다. 아무리 로마카톨릭이 교회갱신운동을 벌이고, 상당수 카톨릭 교인들이 성경공부반에 가입되어 있으며, 제자훈련 등을 통해 평신도 영성 및 말씀 운동을 펴고 있다 할지라도 거짓 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사람들에게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단 말인가? 인도하는 소경이든, 인도를 받는 소경이든,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볼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도 없다. 교황은 “정치적 지도자”가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코 “진정한 영적 지도자”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그는 『누룩』을 퍼트리는(마 13:33) 『땅의 창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계 17:5)의 지도자일 뿐이다.

세상이 기다리는 “한 사람”
지금까지 살펴본 대로 이 세상은 아무런 분별 없이 “한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음을 알 수 있다. 다양하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로마카톨릭’의 속임수에 속은 채 말이다. 이 땅에 『경이롭고 무서운 일』(렘 5:30)이 눈앞에 벌어지고 있음에도, 그 일을 감지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이 『죄들에 동참자』가 되어 하나님의 진노를 자초하고 있다. 『선지자들은 거짓되이 예언하고 제사장들은 그들의 권력으로 다스리며 내 백성은 그렇게 하는 것을 사랑하니 그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렘 5:31) 여러분은 로마카톨릭이 내놓은 수많은 거짓 교리들을 분별할 수 있는가? A.D. 325년 이래로 지금까지 가려온 그들의 실체를 분별할 수 있는가? 수많은 카톨릭 사제들(priests)을 휘하에 둔 교황이 종교뿐 아니라 정치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얼마나 가증한 일들을 행했는지 알고 있는가? 그럼에도 여러분은 “동정, 평화, 사랑, 연합”이라는 이름으로 그 과오를 감싸주고 사랑하는 수많은 인파들을 보고 있다. (교황과 카톨릭은 과거나 지금이나 바뀐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말이다.) 결국 그들은 자기도 모르게 “적그리스도”를 기다렸던 자신을 발견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여기에는 강력한 미혹이 있다. 진리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여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은 이 강력한 미혹에 속아 결국에는 심판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아! 교황이여! 교황이여!” 하며 애도하지 말고, 강력한 미혹에 속아 온 “자신을 위해 애도하라!”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진리로 돌이키라! 이것이 바로 강력한 미혹에서 승리하는 길이며 또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다! 『그들에게 말하기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는 한 내가 악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의 길에서 돌이켜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니 너희는 돌이키라. 너희는 너희 악한 길에서 돌이키라. 오 이스라엘 집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으려고 하느냐?” 하라』(겔 33:11). BB
주석)-------------------------
1) 마이클 드 섬리언, 「모든 길은 로마로 - 9 로마 카톨릭의 “두 얼굴”」, 성경대로믿는사람들, (서울: 말씀보존학회), 통권 38호, pp.62-67.
2) 제2차 바티칸 공회, 교황 요한 23세가 1958년 그의 “대관식”에서 관을 쓸 때 발표한 성명. 로버트 니바일, <바티칸 세계, The World of Vatican>, 하퍼앤로우 출판사, 1962, p.119.
3) 니콜라파(Nicolaitanes)의 교리란, “지배한다”는 뜻의 “니카오”(Nikao)와 “보통 사람들”이란 뜻의 “라오스”(Laos)를 합성한 데서 유래한 말로, “보통 사람들을 어떻게 지배할까 하는 교리”를 말한다.
4) 이에 대해서는, 피터 S. 럭크만, 「제 3장 베드로는 로마에 있었는가?」,부패한 이단자 로마 카톨릭, (서울 : 말씀보존학회, 2001)을 참조할 것.
5) 기독교연합신문, 2005.4.10, 제822호, 1면.
6) 크리스챤신문, 2005.4.11, 제2118호, 2면.
7) 피터 럭크만, 짐승의 표, (서울 : 말씀보존학회, 1999), p.77.
8) 기독교신문, 2005.4.10, 제1785호,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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