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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 집 162 기독교 대안학교의 정체성과 이상적인 모델-기독교 대안학교의 이상적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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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5년 09월호>

기독교 대안학교의 이상적인 모델




“대안학교”라는 말이 아직 친숙해지지도 않은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 대안학교”를 말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대안학교를 아는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대안학교를 기존의 일반 중고등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도 상담 전화나 상담 메일을 받으면 간혹 “거기는 보통 중고등학교에서 적응 못하는 학생들만 가는 곳인가요?”라는 순진한(?) 학생들의 질문이 여전히 많고, 아예 대놓고 “거기 학생들은 공부는 못하죠?”라고 확인(!)하는 학부모들도 적지 않다. 무언가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전화나 메일을 보냈을 것이 분명하지만, 막상 자세한 설명을 듣고도 원래 가지고 있었던 대안학교에 대한 선입견을 별로 바꾼 것 같지 않은 학부모들의 “수고하시라”는 마지막 인사는 이 한국 사회에서 대안학교가, 특히 기독교 대안학교가 걸어야 할 험난한 길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아직도 보통의 학부모들에게 기독교 대안학교는 “일반 중고등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 물론 이것도 기독교 대안학교가 이 사회에 행해야 할 큰 기여 중의 하나이어야만 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현재까지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도 그렇고, 앞으로 설립될 기독교 대안학교들도 마찬가지로 일반 중고등학교의 부적응학생을 수용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설립될 기독교 대안학교는 거의 없다. 왜냐하면, 기독교 대안학교의 설립을 요구하는 한 발 앞선 그리스도인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올바른 신앙적 토대 위에서 질적 수준이 높은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있으며, 기존의 공교육에서 이것이 결코 이룩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이미 영적으로 깨어 있는 학부모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미 설립된 기독교 대안학교들도 “지도력을 갖춘 능력있는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자신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그리스도인 학부모라면 기독교 대안학교에 대해 깊이있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기독교 대안학교는 “대안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아니고, “기독교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그리스도인 학생은 세상 교육이 아니라 기독교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인 학부모들은 이제 일반 중고등학교를 통해서 나의 자녀가 신앙, 인격, 실력에서 균형있는 양육을 받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야 하며, 오히려 그 해악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공교육의 현실로부터 자신의 자녀를 탈출시켜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공교육에서 자녀를 탈출시키는 것만으로 그리스도인 학부모의 역할이 끝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자녀에게 가장 알맞은 학교를 찾고 그 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 역할이 있고, 그 학교를 다니면서 자녀가 잘 양육받을 수 있도록 양육의 주체이자 책임자인 부모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기독교 대안학교의 이상적인 모델로서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교육목표와 교육방침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의 설립 취지는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크리스찬 인재 양성”이다.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크리스찬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모든 그리스도인 학부모가 원하는 자녀 교육의 목표이며, 모든 기독교 대안학교의 목표일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본 학교에서는 3가지 세부 교육목표를 두고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 양성
2.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인 양성
3. 실력있는 학생 양성
또한 이러한 목표들을 이룩하기 위한 7가지 교육방침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성경은 절대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모든 규범과 실행과 판단의 최종권위임을 가르친다.
2. 진화론과 인본주의를 배격하고 창조론과 성경적 세계관을 가르친다.
3.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길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가르친다.
4. 권위에 순종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친다.
5. 건전한 상식과 양심을 가르쳐 그리스도인의 인격을 갖추게 한다.
6. 내실있는 교육과 생활지도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개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한다.
7. 세계화, 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실용적이고 전문적인 수준으로 영어와 정보통신(IT)교육을 실시한다.

참고로 1,2,3항은 주로 교육목표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 양성>에 대한 교육방침이며, 4,5항은 주로 교육목표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인 양성>에 대한 교육방침이고, 6,7항은 주로 교육목표 <실력 있는 학생 양성>에 대한 교육방침이다.
기독교 대안학교의 모델로서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를 소개하는 데 교육목표와 교육방침을 일일이 소개하는 것은, 교육철학과 목표도 없이 어설프게 설립되어 이러한 구체적인 틀도 없이 교육하는 대안학교들도 있음을 그리스도인 학부모들에게 주지시키고자 함이다. 목표가 없고 방침이 없으면, 얼핏 보기에는 내실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 같은 학교일지라도 실상 아무것도 우리 자녀들의 머리와 가슴 속에 남겨 줄 것이 없다. 혹시 거창한 설립취지와 교육목표가 있을지라도 세부 교육방침이 없으면,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식 교육으로 시대의 조류에 편승하게 되거나 재정적 여건에 좌우되어 세상교육과 비슷하게 세속화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나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이러한 부분에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성경적인 교회가 세운 정통 기독교 대안학교이다.

기독교 교육의 세 분야
기독교 교육을 행하는 학교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물론 성경과 인격과 지식이다. 이 세 가지를 가르쳐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 자녀들을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인>, <실력있는 학생>으로 성장시켜야만 하기 때문이다. 아니면 학교를 다니는 동안에 최소한 그렇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어야만 한다.

1.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에서는 주 1회 채플, 매일 제1교시 성경 읽기(연 1회 통독), 매일 성경 핵심 구절 한 구절 암송하기(연간 150여 구절, 매년 반복 암송), 수요일 기도회, 학년별 성경 수업, 고등학교 학년별 성경영어 수업(이 수업시간에는 특히 영어로 구령하고 영어로 거리설교를 하는 것도 배운다.), 연 2회 성경 핵심 강연회 또는 복음 전도 집회, 여름 수련회, 연말 선교주간 행사, 매 학기 성경 암송대회, 거리설교 대회 등과 같은 정규적인 수업 및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을 양성하는 데 투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업과 행사 이외에도 교장 및 교목 정규 면담 및 수시 상담, 담임교사의 조회, 종례, 정기 및 수시 상담, 각 학년 각 과목 담당교사의 신앙인으로서의 본이 되는 모습과 수업중의 훈화(訓話)도 학생들의 영적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고 모든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영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영적인 부분에서는 학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의 영적 변화를 더 실감하신 사례가 많이 있다. 특히, 성경, 성경영어 등과 같은 시간의 수업을 거쳐 올바른 구원과 구원의 영원한 보장, 성도로서의 올바른 생활 등을 배우고, 효과적인 구령과 거리설교 방법을 익히게 할 수 있는 학교는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밖에는 없다. 또 학생들이 실제로 거리에 나가 구령하고 거리설교를 함으로써 많은 혼들을 구원해 왔다.
2. 기독교 교육에서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인을 양육하는 것은 권위에 순종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가르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성경의 권위, 교회의 권위, 부모의 권위, 학교의 권위에 순종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 결국 국가와 사회의 권위를 존중하는 자세도 갖출 수 있는 것이며, 하나님과 교회와 부모와 친구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성경을 무시하는 사람이 사회를 존중할 수 있겠으며, 부모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없는 사람이 사회에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는가? 문제는 어떤 성경이며, 어떤 교회이고, 어떤 부모이며, 어떤 학교냐는 것이며, 어떤 하나님이며, 어떤 교회이고, 어떤 부모이며, 어떤 친구냐는 것이다. 변개된 성경, 진리를 실행하지 않는 교회, 위선적인 부모, 부패한 학교는 권위의 대상이 아니며, 성경적 근거 없이 나름대로 생각한 하나님, 세속적인 교회, 타락한 부모, 세상에서 성공하려는 친구는 사랑의 대상이 아니다.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올바른 권위와 올바른 사랑의 실천을 가르친다.

그리스도인 학생에게 있어서 인격적으로 모범이 되는 사회인이 되는 것은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으며, 학교의 교육 내용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신앙적인 부분에서만이 아니라 인격적인 부분에서도 모든 학교생활에서 학생들이 인격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우선은 입학 직후 성격 검사를 실시하고 그 다음 학기에는 적성 검사를 실시하여 ‘직업과 진로’ 수업시간에 이것을 자세히 설명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기초를 다진다. 성경, 도덕, 윤리 시간에는 자신과 타인을 신앙과 인격적 측면에서 올바로 바라보는 훈련을 실시한다. 조회와 종례 시간에는 사회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올바로 생활하도록 모든 측면의 권면과 지시가 학년에 맞게 주어지고, 상벌점 제도를 실시하여 학생 각자가 올바른 생활을 하고 있는지 객관적인 점수로 평가받게 한다. 필요에 따라 담임, 교목, 교감, 상담교사, 교장 선생님의 적절한 상담을 통해 권면과 지원을 아끼지 않지만,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징계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엄정히 시행된다. 학교생활이 모범적인 학생은 매 학기 모범상을 수여한다.
3. 실력을 갖춘 학생을 양육하는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데, 하나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문적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상급 교육기관에 입학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어떤 학교가, 특히 대안학교가, 그것도 기독교 대안학교가 이 두 측면에 대해 모두 충분한 장치를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학교가 교육적으로 또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범주 내에서 이 두 가지 측면을 고루 갖추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문적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과 관련해서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영어와 정보통신(IT) 수업을 체계적으로 구성하고 강화하여, 영어독해와 컴퓨터 사용 능력을 반복 숙달하게 하는 수준을 완전히 벗어나, 총체적인 영어와 정보통신 실력을 갖게 하는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다. 영어는 독해, 문법 교사와 듣기, 회화 교사를 따로 두어 긴밀한 협조하에 조화로운 영어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중학생은 이렇게 쌓은 실력이 통합될 수 있는 TOEIC BRIDGE 수업이 병행된다. 고등학생은 유학 특성화 수업인 TOEFL 독해와 TOEFL 듣기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여 학업 성취 수준에 따라 한 단계 높은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정보통신 수업은 HTML, Javascript, Photoshop, Flash 등 홈페이지 기본 기술과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C언어를 배우며, 실력에 따라 PHP, MySQL, 소규모 쇼핑몰 제작을 지도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학교에서 실시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직업 훈련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외부 전문교육 기관을 연계하여 해당 기술을 익히게 하고 있다.

상급 교육기관에 입학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은 국내 입시와 유학으로 다시 분류할 수 있다. 국내 입시와 관련해서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제7차 교육과정을 면밀히 분석하여 충실히 학교 수업에 반영하고, 매달 전국형 모의고사를 실시하여 부족한 분야에 대한 학습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다른 대안학교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의 대학 지원에 필요한 수업을 모두 실시하고 있다. 인문계열의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필수 및 선택 과목으로 국사, 세계사, 한국지리, 세계지리, 경제를 가르치며, 자연계열의 수학 선택과목인 미적분학과 과학탐구 선택과목인 물리I, 물리II, 화학I, 생물I을 가르친다. 원하는 학생이 있는 경우 언제라도 수학 선택과목인 확률통계와 이산수학, 과학 선택과목인 화학II, 생물II, 지구과학I, 지구과학II가 개설될 수 있다. 만약 이러한 역량이 없다면, 학교에서 개설할 수 없는 과목들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거나 학원에 다니도록 지도할 수밖에 없으며, 아니면 상대적으로 학생지도가 쉬운 유학 쪽으로 학교의 진로지도를 전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소수의 학생들을 양육하는 대안학교로서 일반 학교와 동등하게 제7차 교육과정의 수업들을 모두 개설할 수 있다는 것과 그만큼의 교사들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은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의 역량을 보여 주는 단적인 예이며, 큰 자랑거리이다.

유학과 관련해서는 토플 독해, 토플 듣기, SAT 과목이 특성화 수업에 개설되어 유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선택해서 수강할 수 있으며, 킹제임스성경신학대학과 연계하여 미국내 기독교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 가고 있다. 그러나 학생이 충분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다면, 토플과 SAT 점수를 받아서 원하는 대학에 바로 유학을 가는 것이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에서는 편입 시스템보다는 토플과 SAT 수업 강화에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국 학생 모두가 배우고 익히는 교육과정을 배제하고 외국식 교육이나 유학에 초점을 두는 것은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가 지향하는 교육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학교가 독자적인 교육방침에 따라 외국식 교육이나 유학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한국인 그리스도인 학생을 가르쳐 한국과 세계에서 쓸모있는 그리스도의 군사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인 만큼 한국의 교육부가 지정한 제7차 교육과정을 경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의 특성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신앙적인 측면에서의 성장을 연령에 맞게 접근하기 위해 중학교 교목과 고등학교 교목을 따로 두었으며, 이 두 분의 교목이 학교에 상주하며 면담, 성경 수업, 채플, 수요기도회 등을 담당하고 계신다. 설립자이자 목사님이신 교장 선생님까지 세 분의 목사님께서 학생들의 영적인 측면들을 책임지고 계신 것이다. 일반 학교나 대안학교의 교목이 한 명인 점을 감안하면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1. 성격 및 적성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학습 및 진로 상담 전문가 3명이 학교에 상주하고 있다. 자격증 없이는 실시할 수 없는 성격유형검사 MBTI-G, MBTI-K, MMTIC과 적성검사인 STRONG 진로탐색검사, STRONG 직업흥미검사가 교내에서 언제든 실시될 수 있으며, 이 중 기본검사인 MBTI-G와 STRONG 진로탐색검사는 각각 2명의 검사 자격자를 갖추고 있다.
2. 각 학년 한 반으로 6개 학년 6개 반에 대해 각 1명의 담임교사가 있으며, 모두 상주 전임 근무자이다.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은 이 사실이 실제 대안학교들에서는 매우 어려운 일로서, 22명의 높은 교사 보유율과 함께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의 큰 자랑거리이다. 시설면에서 기숙사가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3.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에서는 개인 레슨을 받고 있는 학생을 제외하고 학교의 모든 학생이 관현악 클래스라는 수업을 통해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배울 수 있는 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피콜로, 플룻, 클라리넷, 트럼펫이며 학생 전체가 연주하는 정기연주회가 매년 1회 실시되고 있다.
특별활동(동아리활동)과 특성화 수업을 통해 더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활동을 할 수 있다. 구령과 거리설교 활동을 하는 선교부는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의 큰 자랑이며, 관현악 클래스 중급 이상 실력의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플룻 앙상블, 현악 앙상블과 같은 악기 특성화 수업에서 영어 관련 특성화수업, 수학 관련 특성화 수업, 컴퓨터 관련 특성화 수업, 작곡, 성악, 중창 등 음악 관련 특성화 수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특성화 수업이 개설되어 있어서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시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4. 정규적인 학습관련 대회를 실시하여, 성실하게 실력을 향상시킨 학생들에게 포상함으로써 학습 의욕을 고취시킨다. 성경암송대회, 거리설교대회, 영어말하기대회, 영어찬양대회, 수학경시대회, 시사상식경시대회, 영어단어경시대회, 백일장 등이 있다. 이 중 성경암송대회와 영어단어경시대회는 매 학기 실시하는 대회이다.
5. 다양한 현장학습을 실시하여 살아 있는 지식을 습득한다. 가을기행은 매년 가을 우리 국토를 직접 다녀 보며,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실감하고 각 지역의 유적 및 시설을 견학한다. 매년 봄 담임선생님이 인도하는 학년별 현장학습을 통해 학년 수준에 적합한 현장학습을 실시하며, 학년에 따라서는 대학 견학 활동을 통해 수업에 참가하거나 대학원 연구실에 찾아가 실제의 대학의 모습을 보고 오기도 하며, 매달 1회 전 학년이 전시회 관람, 음악회 감상, 농촌 활동 등의 현장학습을 실시한다.


결론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는 매주 실시하는 채플과 성경 수업 이외에도 매일의 조회와 종례뿐만 아니라 매시간 기도로 수업을 시작하는 학교이고, 매일 1교시는 성경읽기 시간으로서 성경으로 하루 수업을 시작하고 이를 통하여 매년 1회 성경을 통독하는 학교이다. 또 매일 핵심 성경 구절을 암송하여 1년에 약 150구절의 성경을 암송한다. 학교의 설립에서부터 현재까지 늘 본 학교의 중심은 성경이었다. 설립자로부터 각 교사들에 이르기까지 성경이 모든 규범과 판단과 실행의 최종권위가 되어 왔고, 학생들에게 이것을 가르쳐왔다.
건전한 상식과 양심을 갖추어, 권위에 순종하고 사랑을 실천하도록 지도하는 인격 교육에 있어서도 성경, 도덕, 윤리 등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머릿속의 지식으로서만 정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자세와 태도를 실천하도록 학생들을 잘 인도해 왔으며, 이것은 본 학교의 모든 교사의 자부심이다.
올바른 지식을 갖춘 실력있는 그리스도인을 양성하기 위한 지식 교육에 있어서도 영어, 정보통신, 제7차 교육과정, 유학 등 학생이 원하는 측면의 교육을 심도있게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게다가 신앙상담, 생활지도, 학습면담, 특성화수업, 동아리활동, 관현악 클래스, 각종 대회, 현장학습 등이 신앙, 인격, 지식의 성장이 상호 조화롭게 통합될 수 있도록 균형있고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모든 것이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를 한국 기독교 대안학교의 이상적인 모델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게 한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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