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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은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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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8월호>
"대일청구권"은 『한일기본조약』에 딸린 관련 협정 4개 중 하나이다. 우리 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으로부터 무상 3억 달러, 장기 저리 2억 달러 상당의 물자를 받았다. 당시 우리나라 수출액은 연 2억 달러가 안 되던 시절이었는데, 일본 측에도 큰돈이었던 이 자금으로 우리는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을 만드는 데 유용하게 썼다. 이 청구권 협정에는 강제징용 피해에 대한 보상도 명시되어 있었다. 강제징용자 수를 103만여 명으로 산정하고, 개인청구권에 대해서는 "국가로서 청구하며 개인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조치하겠다."라고 했다.피해자들을 대신해서 자금을 받은 정부가 개별 보상으로 해결한다는 합의였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청구권 자금을 받아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관련 공사를 시작했을 때 돈은 거의 무한정 필요했기에, 처음에는 정부가 개인에 대해 국가가 개별 보상하겠다고 쉽게 말했지만, 정작 피해자들에게 돌아간 돈은 92억 원에 불과했고, 근 40년이 지난 후에 노무현 정부가 만든 민관합동위원회가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피해자 72,631명에게 6,200억 원의 위로금이 지불되었다. 노무현 정부도 청구권 협정 일본 자금 중 3억 달러는 징용 피해 보상이 감안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이해찬 총리가 위원장이었고, 문재인 민정수석은 위원이었다.
그렇게 정리되었던 개인청구권 문제는, 2012년 우리 대법원이 항소심 판결을 뒤집고 청구권이 살아 있다는 해석을 내리면서 한일 관계에 엄청난 충격을 가져왔다. 정부는 이 판결을 따르자니 국가 간의 합의를 깨야 하고, 그렇다고 판결을 무시할 수도 없는 처지에 놓였다. 현 정부는 이것을 "재판 거래"로 명명하고 "사법 농단"으로 낙인찍었다. 민감한 외교 사안과 사법 판단 사이에서의 고민을 정권과 검찰은 일방적으로 적폐로 몰았다. 두 나라 사이에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면, 그것은 국제법을 무시한 처사다. 그 국가 간의 협정은 더 깊이 숙고하고 결정을 내렸어야 하는 사안이었음에도, 당시 우리 정부의 급박한 필요를 우선적으로 놓고 봤을 때 제2, 제3의 계책을 세운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다.
개인적인 문제도 마찬가지겠지만, 국가의 위정자로서 자기가 책임을 맡고 있는 한정된 기간 내에 국가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했어야 했음에도 뜻대로 실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여 결국 큰 문제를 남기고 말았던 것이다. 우리 정부로서는 이미 일본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썼기에 거기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 국가로서 서명을 한 것 아닌가! 그 협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야만인이 되는 것이다. 일본의 지배하에서 동원된 강제징용자뿐만 아니라, 일본이 강제로 동원한 우리의 젊은이들과 젊은 여인들의 고통과 슬픔을 어떤 방법으로 보상할 것인지는 국가가 방책을 강구해야 한다. 각 개인에게 돈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 어떤 위로로 피해를 보상해야 하는지, 그런 구체적인 일들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나라는 일본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렇다고 70,80년도 못 살고 죽은 당대의 책임자들에게 보상하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잘못했든지 국가로서 지켜야 할 체통은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일본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제2, 제3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고, 결국 그들에게서는 물론이요 국제 사회에서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얻는 것보다는 잃는 것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 1등을 하는 분야는 반도체와 조선이다.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는 1등인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이 피해자인 우리나라에 잘했다고 볼 수 없지만, 국가 간의 문제 해결에 있어서는 당시의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그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했을 때, JP(김종필)가 좀 더 시간을 끌면서 단서 조항이란 것을 만들어 "향후 10년이라도 좋으니, 강제징용자 보상에 대해서는 나중에라도 얼마를 더 달라."라는 식으로 미래를 내다보았다면 문제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또 하나가 있다면,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료에서 단 1%라도 일제보상금이라는 명칭을 붙여 도로공사 측에 기금으로 축적하고, 포항제철에서도 일정 금액을 보상금 명목으로 거두어 기금을 마련해 놓아서, 법원을 통해 갖가지 재판에서 승소한 희생자들에게 국가가 다소나마 위로금을 지불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이 시점에서 해 본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가까운 이웃 나라다. 개인이든 국가든, 이해관계가 같은 이웃끼리는 미우나 고우나 더 가까이 지내야 한다. 인간은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가 곤비하지만, 이해하고 용서하면 악이 선으로 바뀔 수 있다. 하지만 작금의 사태처럼 국가 간의 약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면, 그 어디에서도 신사 국가로 인정받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암암리에 부도덕한 야만인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
일본은 지금까지 29개의 노벨상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어떤가? 학문 분야에서는 전혀 없고, 가짜 평화상 한 개뿐이다. 유대인들은 2005년까지 136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일본이 개화기를 맞은 것은 지금으로부터 150년 전이다. 그즈음 우리나라는 나라 안에서 서로 싸우다가 나라를 말아먹었다. 지금의 정당 정치도 보라! 임진왜란 때나 마찬가지다. 웬 인간들이 자리만 잡았다 하면 싸움질이다. 존경하고 싶은 정치인이 드물다. 교육하면 전교조, 투표하면 드루킹, 그리고 기업은 어느 정도 기반을 이뤄 놓았다 싶으면 노조가 회사 위에 군림하여 노조 간부들이 회사 임원들보다 돈을 더 많이 받는다. 학교는 어떤가? 교육감들은 있으나마나다. 표를 얻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점심을 "공짜"(?)로 주기도 한다. 일본 학교들과 비교해 보라. 우리나라보다 잘사는 나라의 학교들도 공짜가 없는데... 교회도 보라! 일본은 교회가 많지 않아 우상 숭배자들의 나라라고 쳐도, 우리나라는 교회가 많은데도 진짜 우상 숭배자들로 넘쳐 난다.
일본인 혼조 타스쿠는 교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데, 단백질 연구로 노벨의학상을 받았다. 그가 NHK 방송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 "교과서를 믿지 말라. 교과서에 적혀 있는 것을 그대로 믿고 달달 외우면 진전이 없다. 늘 의문을 가지라. 또한 '무엇이 되느냐'를 성공의 목표로 삼지 말고 '무엇인가 알고 싶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그들과 무엇이 다른가? 국민성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정의"가 죽어 버렸다. 국가를 먼저 생각하는 정치인이 없다. 선거 풍토는 "너 죽고 나 살자"이다. "깜"도 안 되는 자들이 표만 얻으면 당선이 되기에 표를 얻는 데 사활을 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개인적인 판단이 결여되어 있어 대중이 가는 대로 따라간다. 지금 이 정부는 통일을 내세워 북한 김정은에게 국가를 송두리째 넘겨주려고 스스로 무장 해제를 하고 있다. 국가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국민들도 적다. 이 나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 미래가 없는 나라인 것이다.
교회의 수가 많다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성경의 하나님을 바로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어야 한다. 바른 성경인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공부하고 진지하게 기도하면 일본도, 북한도 이길 수 있다. 이것만이 유일하고 독특한 길이며 유대인을 앞설 수 있는 방법이다. 우리나라 공공도서관 수는 인구 7만 명당 1곳이다. 이는 일본의 절반 수준이고, 독일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 대학 도서 구입비는 학생 1인당 3,500원에 불과하다. 학교 교육이 헛돌고 있는 것이다. 공중시설을 사용할 때도 더럽게 사용한다. 담배꽁초를 아무 데나 버리고, 주차장에서도 담뱃재, 휴지, 빈 깡통들을 아무렇게나 버린다. 공중목욕탕에 가면 아직도 샤워하지 않고 탕에 들어오는 야만인들이 많다. 학교들이여,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라! 그리스도인들이여, 구원받고 성경을 가르치는 교회들에 모여 공부하라!
개인 간에도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않으면 관계가 나빠진다.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때는 왜 지키지 못했는가에 대한 해명과 그에 따른 사과와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는 다짐을 하고 헤어져야 한다. 약속을 어길 만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그런 사정이 아니라 개인의 부주의로 야기된 것이었다면 서로 간의 관계에 있어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더욱이 국가 간의 약속이라면 그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인류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약속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하신 약속이다. "성경"(Scripture)은 인류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의 책이다. 이 책이 없었다면 인류는 세상이 언제 생겨났고 누구에 의해 생겨났는지 전혀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인류 최초의 조상은 아담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아담을 지으셨을 때 진흙을 가지고 남자 형상의 "몸"을 지으시고 그 콧구멍에 "영"(호흡)을 불어넣으셨더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다. 몸, 혼, 영으로 된 인간이 제대로 된 인간인데, 죽은 영이 거듭나지 않았다면 그의 혼은 구원받을 수 없다. 개역성경으로 창세기 2:7을 읽어 보라!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라고 되어 있다. 온전한 사람이 된 것이 아니라 이상하고 불완전한 사람이 된 것이다.
세상 사람들은 거짓말로 남을 속인다. 왜 그런가? 개역성경처럼 "되다 만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개역성경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되다 만 사람들"임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누구인가?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라 마귀의 자녀들이다.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한 유대인 선생이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것도 밤에 말이다. 그는 예수님을 뵙고는 "랍비여, 우리는 당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선생인 줄을 아나이다."라고 말씀드렸다. 그가 예수님께서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분임을 어떻게 알았을까?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그는 거듭남의 의미를 몰라서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태어날 수 있나이까?"라고 여쭈었고, 예수님께서는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요 3:5-7)라고 대답해 주셨다.
사람이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 거듭나는 것이 아니다. 세상 교회들은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모두 "되다 만 사람들"인 것이다. 이 "되다 만 사람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행할 만한 능력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육신을 길들이기 위해 새벽부터 교회에 다니지만 그것으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 안 다니는 사람으로 구별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거듭남"(born again)으로 그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인지 아닌지를 구별하신다. 세상은 이 점을 알지 못한다. 하나님께서는 바른 성경을 올바르게 식별하고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하신 약속들이 성취될 것임을 믿는 사람들을 자녀로 인정해 주신다.
거듭난 성도들에게는 "성경"(Scripture)이 생명의 양식이다. 성경 66권이면 충분하다. 동시에 성도들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 성도는 자기의 모든 필요를 기도를 통해 아버지 하나님께 성령의 도움으로 아뢰는데,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주님께서 응답해 주신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은 기도의 능력으로 자신의 필요를 다 받는다. 교인들은 기도를 자주 하지 않으나 자녀들은 항상 기도한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 관한 하나님의 뜻이니라. 성령을 소멸하지 말라.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 모든 일을 시험하여 보고 선한 것을 붙잡으라. 악은 어떤 형태이든지 피하라. 화평의 하나님 바로 그분께서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책망할 것이 없게 보존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너희를 부르시는 분은 신실하시니 그가 또한 이것을 행하시리라』(살전 5:16-24).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의 구하는 것들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알려지게 하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그리스도인들은 자신들의 필요를 대부분 기도로 얻는다. 그래서 기도를 성도들의 호흡이라고 하는 것이다. 거듭나지 않은 교인들이나 이교도들은 이 점을 절대로 알 수 없다.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기독교인들"이 아니다. 다른 종교들에는 "거듭남"(regeneration)이 없다.
일본은 세계에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적은 나라다. 그 대신 도덕률은 잘 지키려고 애를 쓴다. 아베 총리는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한국 정부를 질타했는데, 그것은 "육신적인 그리스도인"(carnal christian)에게나 해당되는 말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선택받은 유대인들이지만, 그들 가운데도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내가 아는 유대인 설교자만 해도 네 명이나 되는데, 하이만 애플만(Hyman Appleman), 벤 데이비드 루(Ben David Lew), 에디 리버만(Eddie Lieberman), 제이콥 가텐하우스(Jacob Gartenhaus) 등이다. 그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하신 약속들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믿고 있다. 아베 총리, 당신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나면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약속하신 예언들을 그대로 믿을 수 있게 된다. 그러면 죽은 후에 당신의 혼이 지옥에서 영원히 불타지 않을 수 있다. 인간이 반드시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듯이, 이 세상에서 마음을 주고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은 성경대로 믿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뿐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