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중의 미혹

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19년 01월호>

1. 어떤 대학의 교수이며 주요 일간지의 객원논설위원이라는 사람이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제하의 글을 썼는데, 자기도 답을 잘 모르면서 되는대로 갈겨써 놓았다. 왜 그는 자기도 정의하지 못하는 종교를 가지고 나와서 세상에다 공개하려 했는지 참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또 어떤 중은 "마음유통 경영자 과정"에서 2개월 동안 공부할 학생들을 모집한다는 신문 광고를 냈다. 필자는 80년 동안 이 세상을 살아오면서 그 중이 광고한 "마음유통 경영자 과정"이란 학과 과정은 처음 들어본다.

아무리 "황금만능 시대"라고 하지만 자기도 규명하지 못하는 과정을 개설해서 동류의 사람들을 불러 모아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을 볼 때 그 광고는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한 것임이 분명하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사람이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라는 주제에 대해, 몸은 흙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나님의 입김이기에 하나님께로 가게 되며, 혼은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을 받은 사람에 한하여 셋째 하늘의 낙원으로 가서 살게 된다고 말씀한다. 더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을 지상에 세우실 때 함께 내려와 그 왕국에서 천 년 동안 살게 되고, 그 후로는 하늘에서 내려온 한 행성인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살게 된다고 말씀한다.

그가 구원의 길을 안다면, 그 구원의 길에 대해 분명하게 전하면 될 것이다. 그러나 자기도 제대로 모르는 "마음유통 경영자 과정"을 내세워 사람의 마음을 거래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니, 그의 엉터리 설법은 그 제목에서부터 그대로 드러나 버렸다. 그는 광고에서 "고도의 참수행법 정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회에서 형성된 자신의 성격과 습성을 인격이 완성된 성품과 품성으로 바꾸어 가는 인격 완성이며, 더 나아가 수행 중에 본마음 속을 파고들어가 참된 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라고 글을 써 놓았다. 그렇다면 그가 했던 말의 출처와 그 이론의 근거는 무엇인가? 그에 대해 성경은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사람을 신뢰하는 사람과 육신을 그의 무기로 삼는 사람과 그의 마음이 주로부터 떠나는 사람은 저주를 받으리라. 그는 사막에 히스 나무같이 되어 좋은 일이 오는 때를 보지 못하고 광야와 소금 땅과 사람이 살지 않는 바싹 마른 곳들에 거하리라. 주를 신뢰하고 주께서 그의 소망인 사람은 복이 있도다. 그는 물가에 심겨진 나무가 강가에 그 뿌리를 뻗침과 같아서 더위가 오는 때를 보지 못하고 그 잎이 푸르러 가뭄의 해에도 염려하지 않고 열매를 맺는 것도 그치지 아니할 것임이라』(렘 17:5-8). 자기가 무엇을 말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누구를 미혹하려고 겁도 없이 그따위 수작을 부리면서 세상 신문에다 덫을 쳐 놓는 것인가?

성경적인 복음은 이렇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불순종함으로써 죄가 세상으로 들어왔고, 그로 인해 그들은 죄의 사람들이 되어 영생의 특권을 상실하고 죽게 되었다. 그 후로 태어나는 아담의 후예들도 마찬가지였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정해 놓으신 법칙을 스스로 위반할 수 없으시기에, 인류를 죄의 형벌과 지옥의 심판으로부터 구해 주시려고 하나님이신 동시에 사람이신, 그분의 하나뿐인 아들을 십자가 위에서 피 흘려 죽게 하심으로써 그 피로 속죄함을 받는 길을 마련해 놓으셨고,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이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여기에는 종교적인 차별이 없다. 중이라 할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으면 하나님의 아들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불교나 힌두교의 윤회는 "사기"다. 죽은 석가모니를 따라 장가도 가지 않고, 도포나 입고 다니며, 한 번도 가정을 꾸리거나 자식을 길러 보지도 못한 사람이 도대체 무엇을 안다고 "마음유통 경영자 과정"으로 어리석은 자들을 회유하려 하는 것인가? 법구경, 반야심경 등 12가지 주요 불교 경전들에는 죄인이 죽으면 가게 될 지옥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일찍이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의 실상을 성경에 기록하시어 주의하라고 경고하셨다. 『이제 성령께서 분명히 말씀하시나니, 마지막 때에 어떤 자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들과 마귀들의 교리들을 따르리라』(딤전 4:1). 『아무도 어떤 모양으로든지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이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이르지 않고, 또 그 죄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지 않고서는 그 날이 오지 아니함이라』(살후 2:3). 『우리도 한때는 어리석고 복종치 아니하며, 미혹당하고, 여러 가지 욕심과 쾌락에 종 노릇 하며, 악과 시기 속에서 살고, 가증스러우며, 서로 증오하는 자였으나』(딛 3:3). 『그러한 자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배를 섬기는 것이니 정중한 말과 그럴듯한 언변으로 순진한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8).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런 것을 미리 알았으니 악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자신의 견고한 입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벧후 3:17).

격암유록이나 천부경은 중들이 겨울철에 동면하는 것을 경건한 삶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지만, 곰은 겨울철에 최장 6개월 동안 동면한다. 그러면 중들이라고 해서 모두가 겨울철에 동면하는 것인가? 석가모니는 죽어서 묘에 묻혔지만, 예수님께서는 죽으셨다가 성경대로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지상에 40일간 계셨고, 적어도 5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보이시면서 때로는 그들과 교제도 하셨다. 그런 다음 여러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몸소 하늘 위로 들림 받으셨다(행 1:9-11).

2. 사람은 인류의 조상 아담의 죄성으로 인하여 죽음을 선고받고 태어난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두 번 태어나야 한다고 가르쳐 주셨다. 자신이 죄성을 지니고 태어난 죄인인 것을 알았을 때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는다고 고백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롬 10:9,10).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그렇게 하면 죽었던 영이 살아나고 마귀에게 속해 있던 혼이 마귀로부터 분리된다. 이것이 바로 죄인이 구원받는 길이다. 『바람이 임의로 불어서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듯이 성령으로 난 사람은 모두 그와 같으니라."고 하시더라』(요 3:8). 하나님께서 이 땅에 지역 교회를 세우신 목적이 무엇인가? 이는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고, 또한 그들 중에서 교회로 인도된 자들이 있다면 그들이 성경 지식을 알도록 가르치게 하기 위함이다.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 2:4)라고 말씀하신다.

종교란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의 대적인 마귀가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군상들에게 속임수로 제시한 것들 가운데 첫 번째가 "종교"이다. 그런 종교로 점철된 인간의 삶에는 어떠한 보장도 없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또 많은 거짓 선지자가 일어나서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큰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 주어, 할 수만 있다면 그 택함받은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4,11,24).

3. 한때 순복음교회와 성락교회 등 잡다한 교회들이 성경으로 증명되지 않은 혼미한 교리들을 내세워 마치 자기들이 잘 믿는 것처럼 가장하며 사람들을 불러들인 적이 있다. 그들은 지금도 미혹하고 있는데, 이런 미혹으로 보면 한국이 세계에서 으뜸이다. 사탄이 사람들을 강력하게 미혹하기 위해 가장 자주 왜곡시키는 것이 성경이다. 우리 성경침례교회는, 문서 선교 사역 기관인 『말씀보존학회』가 1990년에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신약성경을, 1994년에 신구약 합본을 출간하고, 피터 럭크만 목사의 주석서인 <요한계시록>과 <완벽한 교회는 없는가?>, <열린 성경 닫힌 마음> 등의 책들을 펴내기 시작하면서 마귀의 주된 공격 대상이 되었다. 그래서 교회가 아직 영글기도 전에 이준승, 김영균, 이재명, 윤여성 등이 주도한 반란이 일어났고, 뿌리가 약한 성도들은 내 눈앞에서 그 반역의 대열에 동참하기도 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기 시작하시더라.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말하기를 '내가 그리스도라.'고 말하며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막 13:5,6).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할 수만 있다면 택함받은 사람들까지도 미혹하려고 표적들과 이적들을 보여 주리라』(막 13:22).

한편 마귀가 만든 성경에는 "서문"이 없다. 정동수가 만든 성경 역시 사탄의 모조품이라서 서문이 없다. 그에게는 그가 번역했다는 초고가 없으며 성경 번역과 관련된 전시관도 없다. 말하자면 <한글킹제임스성경>에서 몰래 도둑질하여 그의 가짜 성경을 만들어 냈던 것이다. 또한 마귀는 성경을 파괴시키기 위해 진화론을 만들었고, 사람들이 자유와 진리 가운데 사는 것을 방해하려고 공산주의를 만들어 냈다. 또한 이슬람교를 통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있고, 그의 세력들을 통해 유대인들을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어 유랑하게 하였으며, 히틀러를 사용하여 6백만 명 이상의 유대인들을 가스실에서 살해하기도 했다. 이렇듯 사람들은 역사를 통해 마귀가 저지른 만행이 어떠했는가를 알고 있으면서도, 역사를 부인할 뿐 아니라 성경의 하나님을 따르지 않으면서 이 세상에서 잘사는 길만을 선택하고 있다.

가짜 메시아는 A.D. 90년부터 심심할 때마다 등장했다. 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흉내 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주이시다. 주님께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서(계 19:16) 돌아오실 때까지, 이 세상에서는 국민들이 몰아준 거짓 표들로 지도자가 된 사탄의 종들과 종교 사기꾼들이 거짓 평화로 국민을 속이는 일이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복음을 전함으로써 혼들을 이겨와야 한다. 또한 종교가 무엇이나 되는 것처럼 미혹하는 마귀의 종들을 경계해야 한다. 바른 성경도 없고 복음도 전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많이 모아 돈이나 챙기는 소위 교회라고 하는 곳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무관하다는 것을 알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