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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부인하는 “유신진화론” 옹호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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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6월호>
성경을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머릿속에서 만든 신”을 믿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닌 “우상 숭배자”이다. 이렇게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 척하며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먹고사는 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신학대학”이다. 성경을 모르면서 아는 척하며 가르치는 엉터리 신학자들과 성경 말씀에 위배되는데도 “학문”이라는 이름으로 비진리를 가르치는 사탄의 하수인들이 뒤엉켜 있는 곳이 “신학대학”인 것이다.성경적 근거가 없는 신학 사상들(후천년주의, 무천년주의)을 만들어 내거나 성경을 왜곡하여 이단 교리(알미니안주의, 칼빈주의, 은사주의)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세상 학문을 존중한 나머지 철학이나 사회학 이론을 성경의 말씀보다 우위에 두는가 하면, 세상의 잘못된 과학 지식에 사로잡혀 성경의 진리들을 과학 이론으로 재해석하는 등 신학대학이라는 곳이 “바른 성경 교리” 빼고는 뭐든지 다 가르치는 곳이 되어 버린 지 오래다. 이렇게 무가치한 것들을 “신학”의 이름으로 가르치는 신학 교수들은 “그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것을 믿은 적이 없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기에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렇기에 진리의 지식 또한 가르칠 수 없는 자들임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 신학부는 지난 4월 15일 “유신진화론”을 가르친 박영식 교수의 징계와 관련해 “유신진화론은 성결 교단의 창조 신앙과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서울신학대학교는 “2019년 신학전문대학원의 안정적인 신입생 유치를 위해 창조과학과 밀접한 연관을 가진 K 박사를 강사로 임용하고 창조과학 관련 교과목을 대학원 과정에 개설했다. 이에 대해 박영식 교수는 창조과학을 사이비 과학이라 칭하며 과목 개설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재했다.”라고 지난 4월 12일에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박 교수의 징계에 반대하는 신학부 일부 교수들은 황 총장이 징계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교수들에게 서명을 강요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유신진화론”을 가르쳐 신학생들의 믿음에 손상을 준 교수를 비호할 뿐만 아니라 “유신진화론 반대 성명”이 강요에 의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교수들은 스스로 “성경”을 믿지 않는 자들임을 자인한 것이 아닌가?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협의회는 “유신진화론”을 가르친 박 교수에게 전달되었던 서울신학대학교 법인 이사회의 징계 의결 요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입장문은 그 징계 의결 요구가 “학문의 자율적인 토론과 연구를 권장해야 할 대학의 의무와 명분을 저버린 행위이며, 명백한 교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학대학교는 어쩌다 저런 교수들을 “신학대학교 교수”로 임용했는가? 학교의 정체성 자체가 그들과 동급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두 사람이 동의하지 않고 함께 걸을 수 있겠느냐?』(암 3:3) 그와 같은 추세라면 서울신학대학교 교수 협의회가 언젠가는 학교 이름도 “학문의 자율적인 연구”를 위해 “서울진화대학교”로 바꾸자고 요구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우주 과학의 발전이 가속화되기 시작한 1940년대는 1859년에 출판된 <종의 기원> 이래로 널리 퍼지기 시작한 다윈의 “진화론”에 우주의 기원을 다루는 “빅뱅 이론”이 더해져서 더욱 맹렬하게 성경을 공격해 온 시기였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모순투성이인 “빅뱅 이론”과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인 것으로 오해하여 성경의 진리들을 “과학 지식”의 토대 위에서 재해석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성경의 진리들이 과학적 사실 앞에서 완전히 패배하는 것을 막아 보겠다는 선한 의지를 가진 어리석은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인 과학자들이 성경적 진리들을 그나마 보호하기 위하여 성경과 과학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 생각해 낸 “대안”이 바로 “빅뱅 창조론”이라는 것이었다.
빅뱅 창조론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지만, 영감받은 성경에서 말씀하고 계신 바대로 직접적인 방식으로가 아니라, 일부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빅뱅과 그 후에 발생한 우주 공간, 지구에서의 수십억 년 동안의 느린 진화적 변화를 이용하여 창조하셨다고 한다. 또한 은하, 태양계, 지구는 기체 구름이 서서히 뭉쳐서 덩어리가 되었으며, 지구는 용융되었다가 굳어서 형성된 것이다. 다시 수십억 년이 지난 후 바닷물에서 살아 있는 세포가 생겼고, 그 세포가 서서히 진화하여 좀 더 복잡한 생명체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가 존재하게 되었으며, 수백만 년이 지난 후 아담과 이브가 나타나는데, 바로 이것이 “빅뱅 창조론”이다.
“빅뱅 이론”이 당시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위력을 가졌었는지를 보여 주는 이 “빅뱅 창조론”이라는 명칭은 추후에 “점진적 창조론,” “날-시대 창조론”(Day-Age Creationism), “진화적 창조론,” “유신진화론”(有神進化論) 등으로 바뀌어 불렸는데, 이론의 강조점이 달라지거나 이론 주창자의 성향에 따라 다른 명칭으로 불린 것일 뿐, 결국 “진화론”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그 “진화”를 일으킨 존재가 “하나님”이라는 식의 타협을 한 것에 불과했다. “점진적 창조론”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성경처럼 며칠 만에 창조한 것이 아니고 긴 시간 동안 “진화론”에서 설명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창조하셨는데, 그것을 성경에서 며칠 만에 창조한 것처럼 압축하여 표현한 것이라는 이론이고, “날-시대 창조론”은 “점진적 창조론”의 기초 위에 성경의 창조 주간 각각의 “날”들이 하나님께서 창조의 단계를 정하여 구분하신 “시대”를 의미한다는 이론으로 “점진적 창조론”의 타협을 더 정교하게 한 것이다. “진화적 창조론”과 “유신진화론”은 아예 진화론을 받아들여서 하나님께서 “진화”라는 방법으로 창조하셨다고 주장하거나, 창조하실 때 이미 이후에 진화하도록 진화의 속성을 부여하셨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빅뱅 이론”은 우주가 한 점의 폭발에서 비롯되었다는 이론이다. 그렇다면 빅뱅에 의해 발생한 입자들은 “과학의 법칙”에 따라 지금도 우주 바깥을 향해 “같은 속도”로 날아가고 있어야 하며, 이 우주에는 “같은 속도로 날아가는 입자들”만 존재하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외부에서 다른 힘이 가해지지 않는 이상, 입자들이 방향을 꺾어서 충돌하거나 뭉칠 수 없기 때문이다. 입자들의 충돌과 결합을 설명하려면 빅뱅이 여러 번 일어났다고 가정해야 한다. 우주가 빅뱅을 통해 형성되었다고 주장하는 빅뱅 이론에 따르면, 빅뱅이 여러 번이면 우주가 여러 개 존재해야 하므로 모순이 되어 버린다. 빅뱅은 “동화”이지 “과학”이 아니다.
또한 다윈의 “진화론”에 따르면 생물이 서서히 진화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진화하는 중간 과정에 있는 다양한 중간 종들이 존재했을 텐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인 증거가 전혀 없다. 예를 들어 진화론에 따라 어류가 양서류로 진화했다면, 지느러미가 발이 되어 가는 중간 과정에서 무릎 관절, 발목 관절, 발가락, 발톱 등이 형성되는 중간 과정의 생명체들이 무수히 많이 존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화석은 단 한 번도 발견된 적이 없다. 또한 진화론자들은 진화론적 “화석 지층 이론”의 지지 근거로 사용된 방사성 연대측정법과 탄소-14 연대측정법이 결코 신뢰할 수 없는 연대측정법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다. 진화론은 “허구” 위에 쌓아 올린 “허구”인 것이다.
유신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는 척하지만 실제로 그들의 믿음으로는 구원받을 수가 없다.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인다면 “아담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이브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열매를 먹어 죄를 지을 때 그 열매를 먹지 않은 많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으므로, 『이런 연유로 한 사람에 의하여 죄가 세상으로 들어오고 그 죄에 의하여 사망이 왔으니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느니라.』(롬 5:12)라는 “죄의 유전”을 가르치는 성경 말씀이 거짓말이 되기 때문이다. 유신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순간 인간의 육신 안에 존재하는 죄의 근원과 최초의 인류를 속인 사탄의 존재는 동화가 되고, 인류의 사망 원인을 알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유신진화론자들은 “죄의 유전”을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죄를 구속하는 구주의 필요성을 인정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아담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였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값없는 선물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생명의 의롭다 하심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은 심판”을 부인하는 자들은 “심판,” 즉 “지옥”에 관한 성경의 경고들도 무시하고 “구원”조차 무시하게 될 것이며, 결국에는 성경을 신뢰하지 않은 결과로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유신진화론”에 속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된 그대로 믿고 구원받으라.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