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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킹제임스성경>의 역사와 “놀라운 열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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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4년 04월호>
한승용 / 킹제임스성경신학교 교수「신약성경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 처음으로 시작되고 바울의 사역과 선교 여행의 기반이 된 시리아의 안티옥(행 11:26)을 기점으로 해서 소아시아와 지중해 연안 지방으로 확산되어 갔고, 또 콘스탄티노플을 거쳐 독일과 영국 등지로 전해졌다. 이렇게 전달된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의 손을 거쳐 오면서 변개되지 않고 잘 보존되었다. 이것은 전통 원문, 비잔틴 원문, 혹은 다수 원문 등으로 불렸고, 에라스무스(1516,1535)와 스테파누스(1550,1551), 베자(1598), 엘지버 형제(1635) 등에 의해서 헬라어 <표준원문, Textus Receptus>으로 편집, 출간되었다. 이 보존된 원문에서 1384년 <위클리프 성경>, 1525년 <틴데일 성경>, 1539년 <그레이트 성경>, 1560년 <제네바 성경>, 1602년 <비숍 성경>, 1611년 <킹제임스성경> 등의 영어 성경이 번역되었고, 또 이 원문에서 독일어 <루터 성경>(1534),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1535),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1602), 이탈리아어 <디오다티 성경> (1607) 등 세계 주요 언어들로 바른 성경이 번역되었다. 이렇게 섭리로 보존된 성경들과 일치하는 우리말 성경은 <한글킹제임스성경>(1994)이며, 이 성경이 우리말로 번역된 가장 “정확”(正確)하고 가장 “권위”(權威) 있는 성경이다.」 이것은 성경대로 믿는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인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왜 우리 민족에게 주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인가를 설명할 때 사용하는 글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오늘날 우리 손에 들려지게 된 역사를 왜 그와 같이 제시해야 했을까? 이유는 단순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파괴시킨 거짓 성경임에도 불구하고 후안무치하게 교회들에게 주어져서 그들의 믿음을 파선시키고 혼들을 멸망케 한 “변개된 성경들”이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두 줄기의 역사, 곧 “하나님께서 보존하신 성경의 역사”(시 12:6,7)와 “사탄의 종들이 변개한 성경들의 역사”(고후 2:17)가 있다. 변개된 성경들은 성경에서 “세상”을 상징하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기원했다.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A.D. 184-254)은 예수님의 신성을 부정하는 에비온파였는데, 그는 주님의 신성과 권위, 구원 등에 관한 수많은 말씀들을 변개했다(사 14:12, 슼 12:10, 눅 2:33, 요 1:18, 행 8:37; 20:28, 롬 14:10, 골 2:9,10, 딤전 3:16, 요일 5:7 등). 오리겐이 변개한 성경에서 “유세비우스”(A.D. 260-340)가 50권을 복사하여 변개된 번역본들의 저본으로 사용되는 “시내 사본”과 “바티칸 사본”이 나왔다. 두 변개된 사본들에서 카톨릭 성경인 제롬의 <라틴 벌게이트>가 나왔고, 영어 <킹제임스성경>(1611)을 5,700여 군데 변개시킨 <개역본, RV>(1884)과, ASV(1901), RSV(1952), NASV(1971), NIV(1978), NKJV(1982) 등이 번역되어 전 세계의 성경 독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한성서공회에서 발행된 <개역성경>,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개역개정판>이 동일한 변개된 원문에서 번역되었으며, 생명의말씀사의 <현대인의성경>, 아가페출판사의 <쉬운성경>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가짜 성경들이 쏟아져 나온 배교한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에 하나님께서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바른 성경의 역사를 쓰기 시작하신 것은 변개된 성경들로 야기된 대혼란을 잠재우시려는 뜻이 있었던 것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영어 <킹제임스성경>을, 구약의 어휘들은 히브리어 <마소라 원문>과 조화를 이루고 신약의 어휘들은 헬라어 <표준원문>과 조화를 이루어 번역했다. 그렇기에 독일어 <루터 성경>과 프랑스어 <올리베탄 성경>, 스페인어 <레이나 발레라 성경>, 이탈리아어 <디오다티 성경>, 영어 <킹제임스성경>과 함께 섭리로 보존된 성경으로서 맥을 같이할 수 있는 성경이 된 것이다. 그중에서도 <킹제임스성경>은 1611년에 출간된 이후 진리 그 자체에 있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성경으로 입증된 최고의 성경이며, 전 세계 약 80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선교와 영적 부흥을 주도했다. 우리의 <한글킹제임스성경> 역시 출간된 이래로 진리를 갈급해 하는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바른 복음과 바른 진리와 바른 영적 분별력을 제공함으로써 참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 문자 그대로 「우리말로 번역된 “정확”(正確)하고 가장 “권위”(權威) 있는 성경」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1990년에 출간된 <새성경>(신약)
“영감으로 기록되고 섭리로 보존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1988년에 출간된 <새성경>(사복음서)을 시작으로, <새성경>(신약, 1990), 신구약 합본(1994), 한영대역(1995), 신약 시편 잠언(1996), 보급판(1996), 큰글자 소제목(1996), 스코필드 주석성경(1999), 스코필드 한영주석성경(2004), 럭크만 주석성경(2012), 작은 성경(2014), 럭크만 한영주석성경 강단용(2015), 럭크만 한영주석성경(2019), 특대판 성경(2022), 럭크만 주석성경(중, 2023)으로 출간됨으로써 살아 계신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 지닌 생명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은 흙 도가니에서 단련되어 일곱 번 정화된 은 같은 순수한 말씀으로서, 하나님께서 배교한 교회들로 채워진 이 악한 세대로부터 그 말씀들을 영원히 보존해 주신 성경인 것이다(시 12:6,7).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지난 30년 동안 맺어 온 열매들로 그 순수한 생명에서 나오는 놀라운 능력을 입증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변개되었다는 말을 듣고서 “심장이 찢어질 듯했던” 하나님의 사람 이송오 목사에 의해 번역된 <한글킹제임스성경>은, 이송오 목사가 살아 있을 때는 물론, 그가 주님께로 간 뒤에도 여전히 능력 있는 열매들을 맺고 있다.
성령님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2024년 3월 현재까지 총 72판을 25만 권 넘게 보급되게 하셔서 진리에 갈급한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진리로 인도하셨다(요 16:13). 진리의 말씀을 알아본 성도들이 말씀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모임을 결성했을 때, 바로 그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하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는 성경대로 믿는 신약 지역 교회, 곧 “성경침례교회”가 자생하게 되었다. 이 “성경침례교회”는 모든 성도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공부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복음을 전파함으로써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비하는 교회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가 복음을 설교하고 구령함으로써 한 달에 약 1,000명의 잃어버린 혼들을 그리스도께로 이겨온다. 이 참된 교회를 향한 마귀의 시기와 공격은 끊이지 않아서 그동안 13차례의 영적 전쟁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성도들이 정신을 차리고 바른 말씀을 붙듦으로써 교회를 수호했다. 170억 원 상당의 교회 건물을 지으면서도 성도들에게 건축 헌금 한 푼 걷지 않은 성경침례교회는 매년 2회 실시하는 복음전도집회를 통해 복음과 성경과 교회를 알림으로써 참된 신약 교회의 모델로서의 역사를 계속해서 써나가고 있다.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통해 또한 “말씀보존학회”를 설립하셨고, 현재까지 240종의 “바른 교리”의 서적들을 출간하여 국내와 해외에 보급해 오셨다. 그리고 말씀보존학회에서 출간한 월간 <성경대로믿는사람들>을 “신학과 교리의 교통정리자”로 세우심으로써 1992년 3월 창간된 이래 현재까지 385호를 출간하여 비성경적인 교단 교리에 매몰된 한국 교회를 바로잡아 오셨다. 또 계간 <그날의 양식>은 2011년 9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1호가 발행되었으며, 일상에서 포착된 장면들을 말씀에 투영하여 인생의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 해답을 제시하는 “인생의 교통정리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통해 설립된 “킹제임스성경신학교”는 1991년에 세워진 이래로 이 땅에 올바른 성경적 지식을 정착시키고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온ㆍ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인문학에 오염된 비성경적 교단 신학이 아닌 성경 각 책에 관한 깊이 있는 강의들과 실전에 능하게 하는 설교 실습을 거쳐 양성된 일꾼들이 현재까지 국내에 10개의 지역 교회들을 설립하는 데 쓰임받았고, 제주, 안동, 대구에 지역 모임이 결성된 상태이다. 호주 시드니에도 Sydney Bible Baptist Church가 있다. 이것은 마귀의 공격에 쓰러지지 않고 남아 있는 교회들을 뜻하며, 앞으로 30개의 지역 교회를 세움으로써 바른 말씀을 믿고 있으면서도 교제하고 예배드릴 교회가 없어 안타까워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결집시킬 것이다. 킹제임스성경신학교 졸업생들은 목회자의 길이 아니더라도 각자가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들고서 거리에서 구령하고 설교하며, 책을 번역하거나 글을 씀으로써 한국식 기독교계를 바로잡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을 통해 세워진 또 다른 성경적 교육 기관으로는 “서울크리스찬중고등학교”가 있다. 공교육의 폐해로부터 그리스도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이 학교는 <한글킹제임스성경>을 믿음과 실행의 최종권위로 삼고 믿음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초중고 12학년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1년 4학기제로서 운영되며, 일대일 코칭을 통한 5대 핵심역량(자기관리, 학습, 의사소통, 공동체, 창의) 강화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킹제임스성경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교사들이 유기적이고 일관되게 진행하는 12년제 교육은 하나님을 첫째로 사랑하고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일꾼들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로서 길러내고 있다. 초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다닐 수 있는 “솔로몬 놀이학교”는 “그리스도인 유아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사랑을 심어 주고 있다.
<한글킹제임스성경>으로 맺혀진 열매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18년에 “서울솔로몬학교 성경연수원”이 설립되어 “단기성경연수 과정”과 “주일학교 성경교사 자격증 과정”에서 수많은 성도들의 호응 속에 지금까지 4,000명 이상의 수료자들이 배출되었다. 킹제임스성경신학교의 교수진이 수준 높은 성경 공부 교재로 신구약 성경 과목들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가르침으로써 하나님의 유능한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성경침례교회에서 자체 제작한 “복음과 진리를 전하는 방송 KBBS”는 2023년 4월 1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뒤로 이 땅 전역에 복음과 진리의 말씀을 24시간 동안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 바른 말씀인 <한글킹제임스성경>에 기초한 성경적이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죄인들이 구원받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진리에 눈을 뜨도록 지금 이 시간에도 방송 중이다. 그뿐 아니라 금년 2월에 출범한 “대학생성경선교단(UBMA, University Bible Missionary Army)” 사역은 대학생 그리스도인들을 국내 및 해외 선교를 위한 젊은 일꾼들로 양성할 포부를 품은 새로운 사역이다. 경기도 강화군에 위치한 “한글킹제임스성경 전시관”은 이송오 목사의 사역과 <한글킹제임스성경>의 열매들을 기념하고 있다.
보라, 얼마나 다채롭고 놀라운 열매들인가! 이 모든 사역은 <한글킹제임스성경>의 말씀들이 있었기에 맺혀진 열매들이다. <한글킹제임스성경>이 번역되지 않았다면 결코 이룰 수 없었다. 바른 성경에 계시된 바른 교리, 바른 신앙과, 모든 판단과 실행의 기준들이 그 말씀을 믿는 성도들을 움직여서 이룬 결과인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