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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땅에서 지켜야 할 법들 2 (신명기 14-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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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9년 01월호>
신명기 14-16장은 12-13장에 이어서 새 땅에 들어갔을 때 지켜야 할 규례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여기서는 음식이나 날들(days)의 문제 같은 의식법이 다루어진다. 이스라엘이 이방민족과 다르다는 것이 외적으로 가장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은 바로 이 의식법들이다. 매우 독특한 의식법들이 레위기와 신명기에서 펼쳐지는데,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백성의 성별"이라는 관점으로 다루어진다. 하나님의 백성은 내적인 모습뿐 아니라 외적인 모습에서도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1. 음식에 관한 법(14장)
(1) 규례의 목적은 성별(1-2절)
음식에 관한 법을 말씀하시기 전에 먼저 제시되는 것은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하여 자신을 베지 말고 너희 양눈 사이에 털을 밀지 말지니라.』(1절)는 법이다. 이는 레위기 19:27,28에서 제시되었다. 이러한 법을 주신 이유는 이것이 이방 우상 숭배의 풍습 중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것은 죽은 자를 추도하는 풍습 가운데 있는 것인데, 하나님의 백성인 성도들에게 전혀 무익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본문은 『너희는 주 너희 하나님의 자손이니』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1절). 또한 『이는 네가 주 너의 하나님께 거룩한 백성이요, 주께서 지상의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너를 택하여 자신에게 속한 독특한 백성이 되게 하셨음이라.』(2절)고도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에게 일반적인 것보다 더 심한 규례를 주셨다. 뒤에 이어지는 음식의 문제도 그렇지만, 이러한 법들은 도덕적인 개념의 의와 불의가 아니었다. 음식의 규례들은 신약에서 어차피 폐해질 규례들이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의식법들을 반드시 지키라 하셨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그 언약의 독특성을 기억하게 하려는 데에 있다. 즉 성별된 백성은 세상 사람들과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다. 그 규례와는 다르지만 이러한 정신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다.
(2) 음식에 관한 법(3-21절)
음식에 관한 법은 레위기 11장에서 자세히 제시되었다. 땅의 짐승들과(4-8절), 물고기들과(9,10절), 새들에 대해(11-20절) 세 부분으로 나누어, 먹을 수 있는 동물과 그렇지 못한 동물을 구별해 주신다. 땅의 짐승의 경우에는 되새김질과 굽의 갈라짐이 그 기준이 되고, 물고기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그 기준이 된다. 새들에 대해서는 특별한 기준이 주어지지 않고 다만 금지되는 새들의 목록만 제시될 뿐이다. 불결한 동물들은 먹지 못할 뿐만 아니라, 만져서도 안 된다.
그런데 스스로 죽은 것에 대해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먹어서는 안 되나, 이방인들에게는 주어도 된다고 말씀한다(21절). 이스라엘 안에 거하는 타국인들에게 주어도 되고, 외국에 팔아도 된다. 이 역시 이 음식의 규례가 도덕적인 정결을 말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준다. 오직 의식적인 정결을 보여 주는 것으로서, 이방인들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백성의 독특한 모습이다. 결국 성별의 의미이다.
21절 뒷부분에는,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는 특별한 말씀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자비의 성품을 잘 보여 주는 말씀이다. 어미와 새끼를 함께 잡는 것, 그것도 그 어미의 젖으로 새끼를 삶는 것은 잔인한 모습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에 따라 자비로워야 한다. 레위기 22:28에서는 『암소든지 암양이든지 너희는 어미와 그 새끼를 한 날에 잡지 말 것이니라.』고 말씀하신다.
(3) 십일조에 관한 법(22-29절)
십일조를 밭에서 나는 소산으로 내는 것은(22절) 농경 사회에서 당연한 것이었다. 신약 교회에서는 돈으로 낸다. 십일조에 대한 첫 언급은 아브라함 때 나온다(창 14장). 아브라함은 전리품의 십일조를 멜키세덱에게 드렸는데, 멜키세덱은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에게 빵과 포도주를 제공했다. 히브리서 7장에서 언급되는 바, 멜키세덱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인물로서, 그가 제공한 빵과 포도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상징한다. 그는 자신을 희생제물로 바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아브라함이 바로 그러한 인물에게 십일조를 바쳤다는 것은, 십일조 제도가 오늘날 신약 시대에도 유효하다는 근거가 된다.
이 외에도 야곱이 하란으로 도망가는 길에 벧엘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을 때, 돌 기둥을 세우고 십일조를 약속드린 장면이 있다(창 28장). 하나님께서 그 약속대로 복으로 번성케 해주시면, 그 복을 받았을 때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창 28:20-22). 즉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감사하며 그분께 돌려드리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카나안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번영에 따라 그 소산을 주께 드려야 했다.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십일조 외에도(23절) 소떼와 양떼의 첫태생을 드려야 한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는 『...첫태생들을 그분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선정하실 곳에서 먹을지니라.』(23절)고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 선정하실 곳"에 대해서는 12장에서 다루어지며(신 12:5), 레위인들과 함께 즐거워하라고 말씀한다(신 12:11,12). 따라서 14장의 이 규례도 레위인들에 대한 배려를 포함한다. 27절에서도 『네 성문들 안에 거하는 레위인을 너는 저버리지 말지니, 이는 그가 너와 함께 몫이나 유업이 없음이라.』고 말씀한다. 레위인들과 함께 먹고 즐거워해야 하며, 십일조는 그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그런데 28절에서는 "매 삼 년 끝에" 십일조를 내라고 되어 있다. 반면 22절에서는 "해마다" 십일조를 바치라고 말한다. 이 둘이 모순이 아닌 것은, 서로 다른 종류의 십일조이기 때문이다. 22절에서는 이어지는 문맥, 특히 27절을 볼 때 레위인들을 위해 바치는 십일조임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이다. 반면 28절에서는 문맥이 바뀌는데, 거기서 십일조는 레위인을 포함해서 『네 성문들 안에 거하는 타국인과 아비 없는 자와 과부』(29절)를 위해 쓰여지는 십일조이다. 이스라엘은 모두 언약의 백성이고, 따라서 그 안에서 하나님의 복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가난 때문에 소외되면 안 된다. 율법 안에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강조된다. 본문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2. 안식년과 종의 규례(15장)
(1) 안식년과 가난한 형제(1-11절)
안식년은 매 칠 년마다 있다. 안식년에 대해서는 레위기 25장에서 자세히 강조하고 있다. 안식년은 땅이 쉬는 해이고, 종들도 자유롭게 되는 해이다. 여기 신명기에서는 가난한 자의 채무와 연관해서 안식년을 설명하고 있다. 누군가가 이웃에게 꾼다면, "매 칠 년의 끝"(1절)에 그것을 면제해 주어야 한다. 그것은 "주의 면제"라 불린다(2절).
그런데 여기서도 이스라엘과 이방인에 대한 차별성이 강조된다. 외국인에게는 갚으라고 독촉해도 되나, 형제에게는 면제해 주라는 것이다(3절).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한 형제다. 종교적으로만이 아니라 문자적으로도 형제다. 무엇보다 모두가 언약의 백성이다. 한 언약하에 있는 백성들이 누가 누구를 억압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하지만 이방인들은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안식년의 법에 적용되지 않는다.
이 법은 기본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배려의 목적이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긍휼히 여김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에, 백성들 서로 간에도 긍휼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외적인 배려에 끝나지 않고,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배려여야 한다. 9절에서는 만약 면제의 해가 가까워서 꾸어 주면 받지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꾸어 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마음을 "악한 마음"이라고 말씀한다.
(2) 안식년과 종(12-18절)
안식년은 종도 자유롭게 해주는 해이다. 원칙적으로 이스라엘은 같은 이스라엘 사람을 노예로 삼지 못한다(레 25:39-42). 이스라엘 자체가 노예 상태에서 구속받은 자유인이기에, 그 백성 가운데 노예가 있으면 안 된다(15절). 다만 품꾼으로서의 종일 뿐인데, 그래서 일곱째 해에는 자유롭게 보내라는 것이다. 또 보낼 때는 빈손으로 보내지 말고 "푸짐하게" 주라고 말씀한다(14,18절). 품꾼이 6년 동안 섬긴 것에 대한 보상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종이 자유롭게 되기를 원치 않고, 영속적으로 그 주인을 섬기기 원한다면 송곳으로 귀를 뚫어야 한다(16,17절).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안식년에도 계속 그 종을 부리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인정받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 경우도 종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행해져야 한다. 귀는 말을 듣는 기관이기 때문에, 귀를 뚫는다는 것은 주인의 말을 들어야 하는 종의 모습을 잘 상징해 준다. 시편 40:6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예언하면서, 『주께서는 희생제와 예물을 바라지 않으시고 주께서 내 귀를 열어 주셨으며 번제와 속죄제도 요구하지 아니하셨나이다.』라고 말씀한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되심을 잘 보여 주는 말씀이다.
(3) 첫태생의 제물(19-23절)
소떼와 양떼의 첫태생 수컷은 주님께 바쳐져야 한다. 바친다는 것은 제물로 드린다는 것인데, 제물로 드리기 전까지도 이것들은 일을 시키지 말고 따로 성별시켜 놓아야 한다. 소의 경우는 일을 시키지 말아야 하고, 양의 경우는 털을 깎지 말아야 한다(19절). 이것은 이들을 구별시켜 놓기 위함이다.
또한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흠으로부터 이것들을 지킬 수 있다. 만일 흠이 있는 것이면 희생제물로 드리지 말아야 한다. 제물로 드릴 수 없는 것은 거룩한 것이 아니니, 불결한 자와 깨끗한 자가 아무라도 먹을 수 있었다(22절). 다만 피는 먹으면 안 된다(23절). 피에 대한 규례는 이처럼 여러 곳에서 반복적으로 강조된다.
3. 명절들(16장)
(1) 세 가지 명절(1-17절)
레위기 23장에서는 일곱 가지 명절들 제시한다. 첫째 달에 있는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셋째 달에 있는 칠칠절, 그리고 일곱째 달에 있는 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이다.
신명기에서는 세 가지 명절만을 제시한다. 그것은 유월절(1-8절)과 칠칠절(9-12절)과 장막절(13-15절)이다(출 23:14-17; 34:18-22 참조). 하지만 나머지 명절들을 무시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 명절들에는 다른 명절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7절까지는 유월절을 말씀하시고, 8절에서는 그 유월절과 연관해서 무교절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사실 유월절과 무교절은 분리된 절기가 아니다.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16절에서는 『너희 중 모든 남자는 주 너의 하나님 앞에 일 년에 세 번씩, 즉 무교절과 칠칠절과 장막절에 그분께서 선정하실 곳에 나오되 그들은 빈손으로 주께 나오지 말지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여기서는 유월절이 아니라 무교절로 제시되고 있다. 이 둘은 연결된 절기이며, 이 둘을 합쳐 유월절, 혹은 무교절 하나로만 말하기도 한다.
유월절을 말함에 있어서는 이집트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강조하신다(3절). 칠칠절을 말함에 있어서는 노예에서 구속받았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과 더불어(12절), 이웃과 함께하라는 말씀을 강조하신다(11절). 장막절을 말함에 있어서도 역시 이웃과 함께하라는 말씀을 강조하신다(14절). 또한 이 명절들은 모두 "주께서 선정하실 곳"에서 지켜져야 한다(2,11,15절). 16절에서도 "그분께서 선정하실 곳"으로 나오라 하셨는데, 그것은 "주 너의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이다.
특별한 것은, 이 세 명절에서 모두 제물이 드려지겠지만 직접적으로 "희생제"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유월절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너는 소떼와 양떼 중에서 주 너의 하나님께 유월절 희생제를 드릴지니라』(2절).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월절 양되심을 잘 보여 준다(고전 5:7). "칠칠절 양"이나 "장막절 양"이라는 말은 없다. 죄의 노예에서 우리를 구속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것은 유월절 양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이 세 명절들이 모두 수확과 관련되어 있음을 주목하라.
① 무교절은 수확의 기간이다. 정확히 말하면 무교절 가운데 있는 초실절인데, 9절에서는 그 날을 『네가 곡식에 낫을 대기 시작할 때부터』라고 말씀한다. 레위기 23:10에 따르면, 이 날은 "첫열매들의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오는" 날이다.
② 칠칠절도 수확의 기간이다. 신명기 16장에는 칠칠절과 관련해서 직접적인 수확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10절에서 "복 주신 대로"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라는 말씀이나, 11절에서 레위인과 타국인과 가난한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라는 말씀은 이 날이 수확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이를 증명하듯이 출애굽기 23:16에서는 칠칠절에 대해서 『그 다음은 추수절인데 네가 들에 뿌렸던 네 수고의 첫열매들이라.』고 말씀한다. 출애굽기 34:22에서도 『너는 칠칠절, 곧 밀 추수의 초실절...을 지킬지니라.』고 말씀한다. 사실 "초실절"(the feast of the firstfruits)이라고 직접 말씀하는 명절은 칠칠절이다.
③ 장막절도 수확의 기간이다. 역시 신명기 16장 본문에는 직접적인 추수가 언급되지 않으나, 14절에서 이웃과 함께 즐거워하라는 말씀이라든지, 15절에서 "네 모든 소산물"에 복 주신다는 말씀은 이 절기가 수확과 연관되어 있음을 잘 보여 준다. 출애굽기 23:16에서는 『수확절은 연말에 있는데 그때 네가 들에서 네 수고를 거두었음이라.』고 말씀하고, 출애굽기 34:22에는 『연말에 수확절을 지킬지니라.』고 말씀한다.
이 세 번의 수확기는 예표적으로 세 번의 휴거(부활)를 상징하기도 한다. 즉 구약 성도의 휴거, 신약 성도의 휴거, 환란 성도의 휴거이다. 휴거되는 성도는 "알곡"으로 상징되는데, 그래서 추수에 비유되는 것이 적절하다.
(2) 재판관들(18-20절)
재판관들은 공정해야 한다. 모세도 많은 재판관들을 두었지만(출 18장), 새 땅에 들어가면 재판관들의 역할이 크다. 왜냐하면 율법을 시행하면서 살 동안 많은 문제들이 야기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그때그때 주시는 성령님의 지혜로 백성들을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임무를 맡은 사람들이 바로 재판관기의 재판관들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들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물론 여기서 재판관들이란 재판관기의 재판관들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왕을 포함하여 재판의 역할을 맡은 모든 관료들도 포함된다.
여기서 핵심은 재판관들이 공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을 왜곡하는 것은 크나큰 범죄이며, 잠언이나 전도서에서도 자주 경고하는 바이다(잠 8:16; 16:10; 17:23; 18:5; 31:9, 전 3:16). 그들은 철저히 공의를 따라야 한다(20절).
(3) 우상 숭배의 금지(21-22절)
우상 숭배의 금지는 십계명의 첫 계명으로서, 율법에서 자주 강조하는 사항이다. 이것은 하나님과 백성 간의 언약 관계를 결정짓는 기본적인 사항이다. 여기서는 특별히 "아세라"를 다루고 있는데, 아세라는 숲을 꾸며 놓은 우상 숭배의 장소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아세라를 하나님의 제단 곁에 심지 말라고 말씀한다. 그러니까 구체적인 형상을 세우지 않더라도, 하나님의 제단을 숲으로 꾸미는 것 자체를 금하신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이방인의 종교 풍습이기 때문이다(12:3,4). 그렇게 만들어진 것들이 이스라엘의 산당들이며, 그것들은 결국 우상 숭배의 장소들로 전락해 버렸다. 산당과 아세라는 이스라엘과 유다를 멸망으로 치닫게 한 그들의 뿌리깊은 범죄가 되었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