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진리의 말씀을 올바로 나누어 자신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인정받도록 공부하라(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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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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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6년 07월호>

사람들은 간음, 도둑질, 사기, 거짓말, 우상숭배, 성도착, 유괴, 살인 같은 죄들에는 심한 죄책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인간이 지을 수 있는 가장 큰 죄, 즉 자신의 의가 하나님의 의와 맞먹는다고 생각하는 그 죄에 대해서는 짐짓 모르는 채 하려든다. 하나님께서 피조물을 두신 것을 그분을 찬양하고 섬기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루시퍼는 『내가 하늘에 올라가서 내 보좌를 하나님의 별들보다 높일 것이요, 내가 또한 북편에 있는 회중의 산 위에 앉으리라. 내가 구름들의 높은 곳들 위로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분같이 되리라』고 하며 스스로 교만해졌던 것이다(사 14:13,14). 이렇듯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높이면서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은 마귀였다.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했던 것과 같이 마귀의 자녀들로 늘 하나님을 대적하는 위치에 서 있다. 육신으로 태어났으나 아직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지 못했다면 그 사람은 마귀의 자녀이다(마 23장).
하나님의 의가 어떤 것인지 모르는 무지한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지식으로 무엇인가를 정립시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인간의 의로 인정해 주시리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죄인의 어리석음일 뿐이다. 우리는 마태복음 23장을 통해서 분노하시며 힐난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된다. 예수님이 사용하셨던 언어는 그 어떤 선지자가 썼던 용어보다도 신랄했다. “위선자”라는 말을 일곱 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하셨고, “너희 어리석고 눈 먼 자들”이라고 다섯 번이나 말씀하셨으며,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을 가진 자들”로, 심지어 “뱀들, 독사들”이라고까지 말씀하시며 “너희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겠느냐”고 분노하셨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은 마귀의 자녀들로(엡 2:2), 본래 진로의 자녀라고 말씀하신다(엡 2:3). 이들은 하나님의 진리를 거역함으로 자신이 마귀의 자녀인 것을 스스로 증명한다. 이들은 그들 안에 하나님의 진리를 수용할 수 있는 영적 여백이 없다. 따라서 진리의 가치도 모를 뿐 아니라 진리를 깨달을 수도 없으며 실천할 수는 더더구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이들은 자신들이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을 당연시하고 마귀가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똑같이 하나님의 의에 대항하여 자기 의를 내세운다. 하나님께서 제시한 복음과 진리를 거부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가족에서 태어난 그 사실 자체도 모르며 산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믿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닫아버린다. 성경은 이런 자들에게 말씀하신다.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다면 어찌하겠느냐? 그들의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무효화시키겠느냐?』(롬 3:3).
마귀의 자녀들은 곧 잘 입으로 말하기를 ‘하나님은 사랑이시기에 죄인들에게 영원한 심판과 영원한 형벌을 내리시지는 않는다.’고 한다. 또한 ‘사람이 죽으면 멸절되므로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고도 가르친다. 이들처럼,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에 죄인들의 죄에 대해서도 처벌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면 그들은 하나님을 철저하게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을 위해 그분의 공의를 희생시키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속죄제물이 되실 필요가 없으셨다면 왜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으실 필요가 있었겠는가?
하나님의 공의는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 6:23)이다. 사람들이 일한 대가가 삯이다. 일을 열심히 한 사람은 좋은 급료를 받지만 결근도 자주하고 게으른 사람은 적은 삯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쩌면 입에 풀칠도 못할 액수일는지 모른다. 왜 그런가? 그것은 게으름이 그가 받을 삯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죄가 받은 삯은 무엇인가? 그 대가는 사망인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이고 이 공의는 변경될 수 없는 선언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공의 다음에 오는 또 하나의 공의를 본다. 하나님의 선물, 즉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 그것이다(롬 6:27). 죄의 대가는 사망인데, 죄인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그 대가를 이미 지불해 놓으신 것이다. 따라서 죄인은 죄를 지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 죄에 대해 지불해 놓으신 것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가게 되는 것이다.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그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지느니라』(롬 4:5).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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