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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예수”는 성경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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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8월호>
지난 7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 지역에서 제26회 일본 참의원 의원 통상선거 후보인 사토 게이를 지원 유세 하던 아베 신조가 전직 해상자위대원인 야마가미가 쏜 산탄총에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야마가미가 아베를 저격한 이유는, 통일교에 아베가 보낸 영상 메시지를 보고서 그가 통일교와 깊은 관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베 신조가 통일교에 영상 메시지를 보낸 것이 왜 야마가미를 자극한 것일까? 야마가미가 경찰 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자기 어머니가 통일교 신자인데 그곳에 1억 엔(약 10억 원)을 기부했다가 파산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통일교 지도자를 노렸지만 접근이 어려워 아베가 통일교를 일본 내에 확산시킨 것으로 믿고서 살해 대상을 아베로 택했다는 것이다.일본 전 총리였던 아베 신조는 2021년 9월 12일 경기도 가평군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이 공동 주최한 “신통일한국을 위한 싱크탱크 2022 희망전진대회”에서 녹화 영상으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하기도 했다. 내각관방장관 시절에는 통일교 관련 행사에 수차례 연설을 하고 통일교 관련 잡지의 표지 인물이 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통일교 관련 단체인 세계전략종합연구소의 모임에 여러 번 참석하여 연설을 하기도 했으니 그가 통일교와 연루되었다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통일교에 거액을 헌금했다가 집안이 파산해 버린 야마가미가 자기가 받았던 삶의 고통에 대한 복수의 총구를 그런 아베에게 겨눴던 것이다.
통일교는 인간에게 구원이 아닌 고통을 주는 사이비 집단이다. 교주였던 문선명(1920-2012)은 한국 교회가 자신을 재림 주로 받아주지 않자 직접 통일교를 차린 인물이다. 통일교는 국제결혼으로 유명한데, 같은 통일교도들끼리 합동결혼식을 올린다. 합동결혼식을 올려야만 원죄 없는 삶으로 거듭나고, 그렇게 해야만 통일교의 참다운 “식구”가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통일교는 그런 자신들을 “가정연합”이라고 부른다.
문선명은 초종교, 초국가, 초인종을 강조했는데, 종교가 다르고 국가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기에 발생하는 수많은 범죄를 해결할 방법으로 국제결혼을 교리화한 것이다. 그는 과거 원수지간인 사람들끼리 결혼을 하고 그것이 그들의 2세, 3세로 계속 뻗어 나가면 인류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았다. 한국은 일본과 원수지간이기에, 합동결혼식 때 한국 남자가 일본 여자와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 여자들은 한국 노총각들에게 시집와서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통일교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알아도 많이 아는 축에 든다.
하지만 그들이 예수님과 구원에 관해서 무엇을 가르치는지를 안다면 우리 주변에 널려 있는 『마귀들의 교리들』(딤전 4:1)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어차피 교리와 관련된 모든 논의는 그리스도께 그 모든 것을 복종시켜서 주님에 관한 온전한 진리를 세우는 데 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구상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거역하여 스스로 추켜세운 모든 높은 것들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니 너희의 복종이 이루어지면 모든 불복종을 응징하려는 준비를 갖추고 있느니라』(고후 10:5,6).
통일교에 관하여 살펴볼 첫 번째 교리는 “예수님”에 관한 교리이다. 통일교에서 바라보는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에 불과하다. 성경에 기록된 예수님의 초자연적인 기적들은 성경 기록자들이 예수님의 사역을 과장했거나 없던 일을 있었다고 지어낸 것으로 본다. 예수님은 단순한 인간이기에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부활하지 못했으며, 제자들이 본 부활하신 예수님은 예수님의 환영을 본 것일 뿐 주님께서 육체로 부활하신 것은 아니라고 가르친다.
통일교는 예수님의 출생도 요셉과 마리아가 혼인을 해서 낳았다고 본다. 즉 예수님은 인간 요셉의 생물학적 자녀라는 것이다. 마리아도 남자를 모르는 동정녀로서 예수님을 낳은 것이 아니며, 하나님께서 요셉의 정자와 마리아의 난자를 타락하지 않은 상태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예수님이 타락하지 않은 상태로 태어난 것이라고 가르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실 운명이 아니었는데도, 유대인들의 선동질로 십자가에 죽게 되셨으며, 그래서 예수님이 젊은 나이에 그것도 십자가 형틀에 달려 죽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에 관한 이 모든 왜곡의 근원은 마귀이다. 마귀는 갈보리 십자가로 자신의 멸망을 확정 지으신(요 16:11, 골 2:15) 예수님을 증오하기에 주님에 관한 말도 안 되는 궤변으로 주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다. 그렇다면 성경은 예수님에 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는가? 성경에 따르면 예수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그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느니라. 만물은 그에 의하여 지은 바 되었으며, 이미 지음받은 것 가운데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요 1:1-3).
이러한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만물을 친히 자신을 위하여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시다(골 1:15,16). 바로 이 예수님을 사도 바울은 “유대인의 혈통으로 오신” 『영원히 송축받으실 하나님』(롬 9:5)이라고 고백했다.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 없이 위대하다. 『하나님』께서 육신으로 나타나신 것이다!(딤전 3:16)
예수님을 단순히 인간으로 보는 것은 통일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기독교계 안에도 “인간 예수”를 설파하는 목사들과 신학자들이 부지기수 아닌가? 그들에게서 배운 교인들과 신학생들은 믿음 없는 자유주의 대열에 서서 지옥의 멸망을 향해서 달려간다. 통일교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육체적 부활을 부정하지만, 사실 이 두 교리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말하자면 예수님은 『한 처녀가 임신하여 한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사 7:14)라고 탄생하시기 약 740년 전에 예언되셨고, 남자를 모르는(눅 1:34) 처녀인 마리아에게 『잉태된 아기는 성령으로 된 것』이시기에(마 1:20) 예수님은 요셉의 정자와 무관하게 태어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 천사가 대답하여 그녀에게 말하기를 “성령께서 너에게 임하실 것이며, 가장 높으신 분의 능력이 너를 덮으리니, 그러므로 너에게서 탄생하실 그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리라』(눅 1:35).
예언된 여자의 씨로서(창 3:15) 죄인인 요셉의 씨가 섞이지 않은 채 순수하게 성령님의 능력으로 태어나신 예수님은 그분 안에 죄가 없었기에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그분의 육체로 부활하실 수가 있었다. 만일 그분께 죄가 있었다면 부활하실 수 없었겠지만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죄 없이 태어나신(히 4:15, 요 8:46) 하나님의 아들이시기에 부활하실 수 있었던 것이다. 만일 예수님께서 동정녀 탄생을 하시지 않았다면 그분의 사역이나 인격, 인생은 다른 종교 지도자들과 차이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정녀 탄생은 예수님의 신성과 부활을 입증해 주고, 부활은 그분의 동정녀 탄생을 입증해 준다.
동정녀 탄생을 통해서 사람과 함께하신 『임마누엘』, 곧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마 1:23)께서는 그분의 십자가가 창세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다. 『영생의 소망 안에서 주어진 것으로, 이 영생의 소망은 거짓말하실 수 없는 하나님께서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에 약속하셨다가』(딛 1:2). 인간이 타락할 것을 미리 아신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신격의 두 번째 위격이신 예수님께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에 “영생”을 약속하셨다는 것이 이 말씀의 뜻이다. 즉 예수님께서 사람으로 태어나셔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실 경우 부활하시어 한 사람으로서 영생을 받으실 것을 약속하신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과 영생은 이미 세상이 시작되기 이전에 계획된 것이었으며, 그 위대한 과업을 이뤄야 할 순간이 다가왔을 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주님 자신이 인류를 대신해 사망의 고통에 매인 채(행 2:24) 받아야 할 하나님의 진노가(렘 25:15, 시 75:8) 두려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드렸을 뿐(히 5:7) 결코 육체의 죽음을 두려워한 분이 아니셨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하신 몸은 사람이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몸이었지(요 20:27) 제자들이 예수님의 환상을 본 것이 아니었다.
통일교에 관하여 살펴볼 다음 교리는 “구원”에 관한 교리이다. 그들은 인류가 영적으로, 또 육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에 타락 이전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이 구원은 타락한 인간이 스스로 이룰 수 없고 “참부모”를 통해 이뤄야 한다. 왜 그런 것인가? 예수님이 결혼하지 않아서 참부모가 못 되었기 때문이다. 결혼을 못하셨기 때문에 영적 구원만 이루었고 육적 구원은 이루지 못했다는 것이다. 혼인해서 원죄 없는 자식을 낳고 원죄 없는 가정을 이루어야만 가능해지는 육적 구원은 이루지 못하고 죽으셨기에 바로 그 일을 문선명을 통해서 이루어야 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하나님이 육적 구원, 곧 혈통적 구원을 이루기 위해 보낸 메시아인 문선명과 그 아내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치르면, 그렇게 해서 온 인류가 “축복”을 받으면 이 세상이 지상천국이 되는데, 그들은 이 결혼식을 어린양 잔치라고 한다(요한계시록 19:9의 『어린양의 혼인 잔치』를 통일교는 합동결혼식으로 해석한다).
통일교에서 말하는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는 구원이 아니라 합동결혼식을 통해서 가정을 이루고 그 뒤 양심적으로 살아서 받는 구원이다. 원래 결혼식 주례자는 문선명 부부였는데, 문선명이 살아 있을 때 모든 가정연합 신도들이 가정연합 결혼식의 주례자가 될 수 있게 했기에, 이제는 모든 가정연합 신도들이 문선명과 같은 구세주의 자격을 갖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전 세계를 통일교화했을 때 전 세계인들이 “메시아들”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문선명이 추구한 것이 바로 이러한 세상이다. 그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예수님과 동급 또는 그 이상으로 만듦으로써 세상에서 종교들을 사멸시키고 모든 교파와 교리, 종교적, 제도적 틀을 파괴시켜 하나의 유일신만을 섬기는 세상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이다.
문선명의 이와 같은 주장과 달리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려고 오셨고, 그 대속적 공로를 믿으면 구원받게 된다. 문선명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었는데 유대인들의 선동으로 혼인도 못하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고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주님 자신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시간을 마음에 두고 살아가셨다. 갈릴리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마리아가 주님께 포도주를 구했을 때 그 포도주를 주님 자신이 십자가에서 흘리실 피로 여기시고서 『나의 때』 곧 십자가에서 피 흘리실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했다고 말씀하셨다(요 2:4). 밤에 몰래 찾아온 니코데모에게는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들어올린 것같이 인자도 그렇게 들려올려져야만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3:14,15)라며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주님 자신의 사명으로 언급하셨다. 매우 값진 감송 향유를 가져와 주님께 부어드린 마리아와 관련해서는 그녀가 주님의 “장례 날”(십자가의 죽음)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해 두었다고 하셨다(요 12:7). 어떤 헬라인들이 찾아와 주님을 뵙고자 했을 때에는 『인자가 영광받을 시간이 왔도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남아 있지만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3,24)라고 하심으로써 십자가의 죽음과 그로 인해 맺힐 열매에 대해 강조하셨다. 헤롯이 주님을 죽이려고 한다는 말을 들으셨을 때는 『가서, 그 여우에게 말하라. 보라, 오늘과 내일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려니와 셋째 날에는 온전하게 되리라. 그러나 나는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 날도 내 길을 가야만 하리니, 이는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 죽을 수 없음이라.』(눅 13:32, 33)라고 하셨으며, 그리하여 마침내 케드론 시내를 건너 겟세마네 동산에 들어가서 붙잡히시기 전에는 『아버지시여, 그 시간이 왔나이다.』(요 17:1)라고 하심으로써 “그 시간,” 곧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시간이 이르렀음을 인지하셨다. 성경의 증거가 이러한데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계획이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예수님께서는 혼인하고 살려고 지상에 내려오신 것이 아니다. 침례인 요한이 선언한 대로 하나님께서 친히 마련하신 제물로 드려지셔서 세상 죄를 제거하려고 오셨고(요 1:29), 바로 이 예수님을 믿으면 합동결혼식 같은 행위 없이도 구원받게 된다(엡 2:8,9).
문선명은 육적 구원이란 것을 말했지만 그것은 합동결혼식을 올린다고 해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 그 순간 성령님께서 그 사람 안에 들어가셔서 그의 혼을 몸에서 분리시키는 그리스도의 할례를 행하시고(골 2:11) 그와 동시에 그 죄인의 죽은 영을 살려 주시는데(요 3:6) 여기에 한 가지가 더 남아 있다. 그것은 교회가 휴거될 때 그리스도인 각자가 갖게 될 부활의 몸이다!(롬 8:29, 요일 3:2)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시리라』(빌 3:20,21). 이러한 몸의 변모를 가리켜 『몸의 구속』(롬 8:23)이라고 하는데, 이로써 영과 혼과 몸의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질고를 지신 예수님께서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계 19:16)로 재림하시면 세상엔 하나의 종교만 있게 될 것이다. 『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슼 14:9). 천년왕국 때 예수님과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메시아들은 없다. 전 세계가 주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숭배하는 하나의 종교를 갖게 될 것인즉,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한 메시아 왕이 되셔서 영원무궁토록 통치하실 것이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