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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중보자가 될 수 있는가? (로마서 15: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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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07년 08월호>
<한글킹제임스성경> 내가 너희에게 갈 때에 그리스도의 복음의 충만한 복으로 갈 것을 확신하노라. 형제들아,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너희의 기도로 나와 함께 분투하되<한글개역/개역개정판성경> 내가 너희에게 나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고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1. 본문은 두 가지 중요한 내용을 지니고 있다. 29절에서 사도 바울은 로마에 가서 그곳 형제들을 만나 그들을 격려해 주고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복음 전파의 사역을 활성화시켜 주기 위해 그리스도의 복음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것을 말하고 있는데 <한글개역/개역개정판성경>은 그리스도의 충만한 축복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얼버무려 놓았다. 대한성서공회는 원문에서 멀리 떨어져 나와 의미 없는 단어들을 나열하면 성경이 되는 것처럼 만들어 놓았다. 개신교 목사들은 하나님께서 아무 단어나 나열해 놓은 것처럼 성경을 영적으로, 풍유적으로 해석하여 하나님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본의를 무시한 해석을 내놓아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 지식이 되도록 하기는커녕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 결과 어느 신학교를 나왔어도 성경을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게 되었다. 영적 양식을 먹어야 살아남고 또 힘을 키워 마귀의 공격에 대항할 터인데 나약한 몸으로 경건을 위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하여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영적 전쟁에 투입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그런 추이는 어느 교단이든 거의 동일한 수준이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이 이 나라 삼대 교단이라고 자랑해 왔으나 순복음, 은사주의자들이 국민일보를 발판 삼아 교세를 부풀리자 그들을 부러워하며 그들 곁으로 다가서서 안양성결대학은 순복음교회의 한세대학과 어깨동무를 하며 그들과 한패인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실정이다.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는 그뿐 아니라 이 나라 교계를 순복음화하려는 조용기 목사의 등을 밀어주거나 아니면 지지대가 되어 줌으로써 그들 스스로 이단에 머리를 처넣고 함께 가자고 애걸하는 꼴이 되었다. 그들 교회 가운데 행여나 하나님이 계시겠는지 스스로 판단하라. 그들의 선배 중에는 일제 강점기 때 신사참배를 거절했던 신실한 종들도 있었고 6․25 전쟁 중에 공산주의자들의 총칼 앞에서도 믿음을 지킨 종들도 있었다는 사실 앞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왜 그들은 은사주의 이단의 물결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동화되어 버렸는가?
바른 성경의 필요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교세 확장에만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끼리 견제만 하느라 외침을 막을 채비를 못했던 것이다. 파수꾼이 졸고 있는데 성벽이 뚫리지 않겠는가? 그들은 그들 교회들이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지 숙고해 보고 참회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지금도 자랑하고 있는 것은 그들 교단 안에 있는 교회들의 숫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들이 과연 10년 동안에 몇 명을 구령하여 예수 그리스도께로 이겨왔는지를 보면 그들이 하나님을 섬겼는지 아니면 자기들의 배를 섬겼는지알게 된다. 그들의 신학에는 전도만 있지 구령(soul winning)은 없다. 주님께서 왜 교회를 이 지상에 세우셨겠는가? 주님께서 세우신 교회가 아니라면, 누가 그런 교회들을 세운 것인가?
2. 두 번째 구절인 30절에서는 더 심각한 교리적인 문제가 있는데 이것은 마리아를 또 다른 중보자라고 믿는 로마카톨릭에 의해서 날조된 것이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성경의 어떤 예언도 사사로운 해석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 예언은 예전에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개역성경> 삭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니라』(벧후 1:20,21).
로마카톨릭은 성경 위에 군림하기에 성경을 무시하며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교리를 합리화시키기 위해 성경을 변개시키는 수법을 써왔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훼손하는 가증한 마귀적 수법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로마서 15:30은 대체라는 방법을 써서 성경을 훼손시킨 예의 하나이다. 그것은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딤전 2:5)는 구절을 무시하고 하늘의 여왕을(렘 7:18; 44:17,18,19,25) 마리아라고 이름 붙여 마치 이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를 낳은 마리아인 양 둔갑시켜서 성경에도 없는 또 다른 인간 중보자가 있는 것처럼 거짓 교리를 만들고 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의 생전에는 물론이요, 십자가 이후에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열두 제자들 틈에 끼어 무슨 말 한마디를 한 적이 있었던가? 그녀는 그들과 더불어 기도와 간구에 전념했을 뿐이다(행 1:13,14). 만일 마리아가 부활하여 로마카톨릭이 지난 1,600년 동안 자기를 가지고 장난했던 일들을 보았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이 멋대로 교리를 만들어 놓고 그 교리를 입증시키려고 성경을 난도질해 버린 것이 바로 이 본문이다. 그들의 교리를 들여다보면 정신이 돌지 않고서는 읽을 수도 없다.
카톨릭의 콜럼버스 기사단은 마리아를 중개자로 해서 그리스도께서 오셨다고 하며 궤변을 늘어놓지만 성경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다. 콜럼버스 기사단은 요한복음 2:3,4을 끌어다가 마리아를 인간 중보자로 만들면서 이렇게 궤변을 늘어놓았다. “마리아는 여성 중개자(medium)였다. 우리 주님은 분명히 그 상황을 아셨다. 그러나 주님은 마리아가 자신을 부를 때까지 기다리셨다. 왜냐하면 마리아의 기도가 얼마나 효과적이었는가를 알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마리아의 기도의 능력을 믿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녀의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는 자신이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시기로 계획하신 때보다 앞서 기적을 행하셨다”(Let us Judge Catholics by the Bible, p.36). 이 얼마나 얼토당토않는 날조인가?
성경적 지식은 영적 지식이기 때문에 자연인은 알 수 없고, 거듭났다 해도 아직 성경적 기준을 갖지 않고 자기 기준(세상 기준)을 가진 육신적인 그리스도인도 마찬가지로 알 수 없다. 심지어 헌신하고 성별한 그리스도인도 상당 기간 성경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으면 성경을 알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경 공부는 세상 학문을 공부하는 것과 달리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칙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소위 신학을 공부했다는 각종 신학교 졸업생들이다. 그들은 신학교를 나왔기에 또 목사 안수를 받았기에 자기도 무엇인가를 해야 되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학은 외적 학문이 아니라 내적 학문이며 성령님과의 교감에 의해서만 조명을 받고 이해를 얻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우리 나라는 두말할 것도 없지만 미국의 경우 유수한 신학교들을 포함해서 각종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수가 매년 100,000명이 넘는데 그 가운데 사역에 부름을 받은 사람은 5%도 안된다. 왜 그런가? 성막의 마당이나 성소에 들어갈 수는 있었어도 지성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은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요즘은 더더구나 믿음을 지닌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때이다(눅 18:8). 하나님의 일은 위로부터 오는 지혜와 영력을 받아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려 하면 거기에는 영적 열매가 없게 된다. 우리 나라의 대형 교회들을 보라. 그들은 교회 성장이라고 자랑하지만 그들의 사역에는 금, 은, 보석은 없고 기껏해야 나무, 짚, 그루터기뿐이지 않는가!(고전 3:12-15) 이런 맥락에서 로마카톨릭은 본문 로마서 15:30 『형제들아, 내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너희에게 권고하노니』를 이렇게 해석해 버린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사랑으로 마리아 당신에게 간구합니다.” 로마서 15:30은 마리아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구절이다. 사도 바울은 기록된 편지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로마의 형제들에게 권고하고 있으며, 이 계시는 한 분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권고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야고보서 5:16 『그러므로 너희는 서로 잘못들을 자백하고 치유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효과적이고 열렬한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를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기도드릴 뿐 아니라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 기도했다고 덧붙이고 있다. 만일 내가 내 친구 목사에게 기도했다고 해서 그가 나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가?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것은 그분께서는 창조주 하나님이시기에 불가능한 것이 없으시고 무에서 유를 형성하신 분이시며 원하시면 무엇이나 그분의 뜻 가운데서 응답하시고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 외에 왜 다른 인간에게 기도해야 하는가?
그들은 또 『너희는 서로 잘못을 자백하고』를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로 대체하였다. 서로 잘못을 시인하라는 것을 죄를 서로 고하라고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고해성사를 합리화시키게 되었다.
이처럼 성경에 무지한 자들이 로마카톨릭의 고위 성직자가 되어 자기들도 자기들 교회를 위해 뭔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여 바빌론 신비 종교에서 가져온 것들로 교회를 만들고, 그 교리를 정당화시키기 위해 성경을 뜯어고치는 수법을 써왔던 것이다. 약 1,6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카톨릭이, 그것도 1,200년 이상 세상을 독점한 종교가, 지금도 9억 명의 신도를 자랑하는 교회 국가 바티칸에 단 한 명도 성경을 제대로 해석한 사람이 없어서 이처럼 성경을 헌 돗자리처럼 만들어 깔고 있는가? 그러면서도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그들만이 유일한 교회라고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이단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조금만 더 들어가면 성경을 믿지 못하게 하는 여러 가지 장치들이 널려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라틴어를 모르는 신도들에게 신부들이 라틴어로 뭔가를 씨부렁거렸던 것이다. 바른 말씀을 배격하는 곳은 하나님의 성전이 아니라 사탄의 회당임을 알아야 한다. 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