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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년주의는 하나님의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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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1992년 05월호>
시대에 따른 하나님의계획과 목적 2, 전천년주의는 하나님의 관점이다, 92년 5월호(통권 2호), p.10-13.전천년주의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하여 전.후 각각 3개의 시대가 있다고 보았다.
그들의 관점은 균형이 잡혀있고, 성경 속에서 윤곽이 그려지듯이 하나님의 관점과 일맥상통 하므로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전천년주의자들이 본 6개의 시대는 “영원”으로 묶여지고, 하나님께서 보시는 “6개의 시대”는 “영원한 시대”인 알파와 오메가로 각각 묶여진다. -- (클라렌스 라킨의 “세대적진리” 참조)
그리스도의 재림시기는 모든 “시대적 진리”를 푸는 열쇠이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주님의 재림을 믿지만 그 시기에 관해서는 제각기 차이점이 있다. 이 글에서는 ‘후천년주의자’들과 ‘전천년주의자’들의 2가지 학파로 나누어 진다(무천년주의자들도 크게는 후천년주의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다). 전천년주의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이전에 재림하실 것을 믿으나, 후천년주의자들은 천년왕국 이후까지는 주님께서 재림하시지 않는다고 믿는다. “천년”은 계 20:1-7에 기록되어 있는 1000년의 기간을 말한다. 전천년주의자들은 전적이지는 않지만 계시록 20장의 이 구절에 그들의 신앙의 근거를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사실상 그리스도께서 천년왕국 이전에 재림하실 것인지 아니면 이후에 재림하실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요한계시록 훨씬 이전에 기록되었다.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명료한 말로 그리고 왕성한 어조로 왕이신 메시야의 통치 아래서 이 땅위에서의 의와 화평의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하였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약속된 메시야가 통치하시는 “지상왕국”에 대해 그들이 믿었던 것은 잘못된 믿음이 아니였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결코 그들이 그러한 믿음을 갖는 것에 대해 책망하시지 않으셨다는 사실에서 명백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시기 전에, 여러 날이 지나지 않아 성령으로 침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께 『주여, 그 때에 이스라엘에 그 왕국을 회복하시겠나이까?』(행1:6) 라고 물었다. 그 때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너희는 지상 왕국에 대해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다. 내가 와서 세우고자 하는 왕국 즉,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왕국은 영적인 왕국이다.”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시고 오히려 예수님께서는 단지 『너희에게는 그 때나 시기를 알게 하신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한에 두셨느니라.』(행1:7)라고 말씀하셨다. 메시야의 재림에 관한 구약성경의 전체 가르침은 ‘천년왕국 이전에’ 오신다는 것이다. 전천년주의자들이 계시록 20:1-7에 나오는 “천년”에 관한 구절을 인용하는데 있어서 이 구절을 사용할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이 구절이 ‘의와 화평의 시대’의 기간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창세기 2:1-3의 ‘안식’에 기반을 둔 유대인의 전통은 창조 때로부터 ‘일곱 번째 천년’이 ‘안식기간’, 즉 소위 ‘천년왕국’이 될 것이라고 가르친다. 계시록에 기록된 ‘천년’에 대한 구절은 유대인의 이러한 전통을 단순히 재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그 구절을 없애버리더라도 여러분이 이러한 논점을 약화시키지는 못한다. 그것은 단지 그 기간에 대해서 지속되는 기간의 길이만이 불확실한 채 남아있을 뿐이기 때문이다. ‘사도 시대의 교회’(초대교회)는 천년왕국 이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전천년설)을 믿었으며, 그 후에도 200년이 넘도록 어떠한 다른 견해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교부’들의 저술들이 풍부하게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그러나 A.D.250년 경 오리겐(Origen)이 성경의 말씀은 단지 성경 진리의 ‘알맹이’를 숨겨놓은 ‘껍질’에 불과하다는 착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성경을 “은유적”이고 “영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을 “은유적”이고 “영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의 학파를 창설하였다. 그때로부터 교회와 성경은 수많은 곤욕을 겪게 되었다. 그리하여 교회는 대부분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지상왕국’을 세우실 것이라는 것을 믿지 않게 되었다. 콘스탄틴이 AD 323년에 로마의 황제가 되었을 때 기독교에 호의적이었으며, 그는 교회와 국가를 통합 하였다. 그리하여 성경의 해석상에 새로운 난점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 당시의 믿음으로는 로마가 적그리스도가 앉는 자리가 된다면 “콘스탄틴이 적그리스도가 아닌가?”하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그 소문은 은밀하게 퍼져 나갔다. 그 같은 소문은 로마 황제에게는 불쾌한 것이었으므로 안전한 해석이 고안되고 채택되게 되었다. 즉 “적그리스도는 ‘이교도 로마’였으며, ‘천년왕국’은 콘스탄틴이 즉위했을 때 시작되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해석은 콘스탄틴 황제가 교회에 수여한 특혜와 특권에 의해 채택되어졌으며, 심지어는 구약에 있는 천년왕국의 축복들이 유대인에게서 기독교 교회로 옮겨졌다는 주장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 교회가 적그리스도라는 주장은 가라앉지 않았다. 계시록을 정경에서 삭제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게되자 마침내 성경을 열어보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하여 성경은 봉인된 책이 되었고 암흑의 밤이 모든 기독교계 위를 휩쓸었다. 그 결과가 곧 “암흑시대(Dark Ages)”인 것이다. 그러나 그 암담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증인들이 없지 않았다. 폴리시안(Paulicians), 알비겐스(Albigeneses), 왈덴스(Waldenses) 등이 주님의 천년왕국 이전 재림을 증거하였다.
그러나 암흑시대가 영원하지는 않았다. 때가 차자 종교개혁의 선두 주자인 죤 위클리프가 일어났으며, 곧 그 뒤를 이어 나타난 마틴 루터가 나타나 어두운 암흑시대를 물리쳐 버렸다. 주님께서 천년왕국 이전에 재림하신다(전천년설)는 교리가 재생되었으나 개혁자들도 널리 나아가지는 못했다. 그 기간은 종교적 분쟁과 새로운 기독교 종파가 형성된 기간이였다. 그 결과 ‘영적인 것’에 대한 물결이 쇠퇴하고 이성주의자가 성장하여서 이 세상은 심판을 향해 급히 치닫고 있다는 사실을 믿으려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천년왕국 통치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요구되었다. 영국 교회의 목사인 다니엘 휘트비(Daniel Whitby,1638-1726)가 이러한 이성주의를 창안하였는데, 그는 구약성경에서 이스라엘 나라의 회복과 다윗의 보좌가 다시 설립된다는 약속들을 읽으면서 “이 약속들은 영적인 것으로서 교회에 적용되는 것이다.”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견해를 그는 ‘새 가설(New Hypothesis)’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스라엘과 시온 산은 교회를 상징하며, 이방인이 유대인에게 굴복하게 된다는 약속은 이방인이 개종하여 교회로 된다는 단순한 예언으로 보았다. 또 사자와 양이 함께 누워있다는 것은 옛성품과 새성품의 조화를 상징하며, 예루살렘에 외관적이고, 눈에 보이는 왕국이 설립되고, 그리스도와 성도들이 통치한다는 것은 지상에서 인간과 영적인 존재들이 다함께 혼합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저속하고, 육신적이며, 이성에 정반대 된다고 주장했다.
그의 ‘새 가설’은 복음이 전파됨에 따라 마호메트교가 전복되고, 유대인들이 개심하며, 적그리스도인 교황과 함께 로마 카톨릭 교회도 멸망하게 될 것이고, ‘천년왕국’으로 알려진 1000년 간의 의와 화평의 시대가 뒤따를 것이며, 그 기간이 끝날 무렵에 잠시 동안의 배교가 있을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하심으로 끝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나서는 죽은 자들의 일반적인 부활, 그리고 일반적인 심판이 뒤따르며, 땅은 불로서 멸망하게 되는데 그후 영원한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시대는 ‘새 가설’에 대해 호응할 수 있는 시대였다. 그 당시의 공개적인 부정으로부터 반작용이 일어났다. 영국 전 지역에서는 기독교의 부흥이 일어나고 있었다. 휫필드(Whitefield)와 웨슬리(Wesley)의 영향 아래 “대 부흥적 각성”이 일어났으며, 그것은 마치 휫필드가 주장했듯이 천년왕국이 곧 도래할 것 처럼 보였다. 그도 역사의 사건들을 오해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천년왕국 안에 거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론”은 어느 곳에서나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고, 아주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으며 교회의 확립된 교리가 되었는데, 그것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후천년주의”의 관점으로 알려진 것으로서 교회의 전통적 신앙으로 간주 되었다. 간단히 말해서 오늘날에도 지지를 받고 있는 “천년왕국 이후 재림설(후천년설)”이 겨우 2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반면 천년왕국 이전 재림설(전천년설)의 역사는 이사야와 다니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감스러운 것은 이 “거짓 교리”인 후천년설은 구약성경에서 각 장들의 머리 제목으로써 성경들을 통해 가르쳐지고 있다.
예로서 이사야 43,44장의 제목은 “여호와께서 그 분이 하신 약속으로 교회를 위로하신다”라고 되어있지만, 그러나 그 장들은 결코 교회에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우리가 그 장들을 읽을 경우 그것은 야곱과 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인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의 장 제목이 발행자에 의해 붙여진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제목일 경우 바로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