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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우주론은 과학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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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대로믿는사람들 <2022년 09월호>
『오 디모데야, 네게 맡겨진 것을 지키고, 비속하고 허황된 말장난과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과학의 반론을 피하라』(딤전 6:20).빅뱅 우주론은 과학인가? 일부 과학자들은 근거도 없이 빅뱅 우주론을 과학이라고 주장하지만, 많은 과학자들이 빅뱅 우주론을 과학이라고 말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과학이 갖추어야 할 필수적인 요소들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빅뱅 우주론은 근거 없는 공상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빅뱅 우주론의 비과학적인 특성을 지적하면, 근거 없이 빅뱅 우주론을 “믿는” 사람들일수록 과학적으로 반박하여 자기들의 주장을 증명하기보다는 창조론을 헐뜯는 쪽으로 주장의 방향을 바꾼다. 왜냐하면 그들의 능력으로는 공상에 불과한 빅뱅 우주론을 증명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들은 실험가능성, 재현가능성, 반복가능성, 검증가능성, 반증가능성 등과 같은 용어를 사용하여 “창조론이 과학이 아닌 것처럼 빅뱅 우주론도 과학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얼핏 보기에 중립적인 이런 주장은 보통 빅뱅 우주론이 과학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어차피 창조론도 과학이 아니니 빅뱅 우주론에 시비 걸지 말라”는 식의 억지를 부리기 위해서 사용된다. 간혹은 빅뱅 우주론이나 진화론을 증명하는 것을 포기하고, 성경의 오류를 증명함으로써 논쟁에서 우위를 점해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에게 세상은 “역사학자”나 “고고학자”라는 이름을 부여한다. 그러나 그들 중 성경의 오류를 밝혀 낸 사람은 역사상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경은 “진리”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과학 교과서를 비롯한 많은 과학 서적들이 “빅뱅 우주론”을 우주의 기원으로 소개하고 있다.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어렸을 때부터 “빅뱅 우주론”에 세뇌되어 별 의문을 제기하지 않지만, 그러한 과학 책들을 읽어 보면 “빅뱅 우주론”에 대해 과학적으로 기술한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왜냐하면 빅뱅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빅뱅 우주론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면, 빅뱅 우주론이 “비과학적”이라는 사실밖에는 쓸 것이 없다. 빅뱅 우주론의 비과학적 특성을 알아보도록 하자.
▣ 빅뱅 우주론에는 인과의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다 ▣
어떤 상태(원인)에서 다른 상태(결과)가 필연적으로, 즉 법칙에 따라서 일어나는 경우, 이 법칙을 “인과의 법칙”이라고 한다. 인과의 법칙이란 한마디로 “그 일이 반드시 일어나게 하는 법칙”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공중에서 물건을 놓으면 “만유인력의 법칙”에 따라 아래로 떨어진다. “떨어진다”는 사실이 반드시 일어나게 하는 “만유인력의 법칙”이 “떨어진다”를 일으키는 인과의 법칙인 것이다.
빅뱅 우주론자들은 “처음에” 에너지를 가진 하나의 “점”만 존재했었고, 그것이 “스스로” 폭발했다고 주장한다. 그 점이 존재하게 된 법칙이나 그 점이 가만히 있지 않고 폭발하게 만든 법칙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냥 우연히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빅뱅 우주론은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아무런 “과학적 법칙”도 없는 공상에 불과하다.
▣ 빅뱅 우주론은 별들의 배열을 설명할 수 없다 ▣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빅뱅은 한 점에서 바깥쪽 모든 방향으로 균일한 에너지를 가지고 폭발했으므로, 모든 에너지와 그 입자가 하나의 중심에 대하여 같은 속도로 멀어져야만 한다. 그러면 마치 풍선처럼 가운데는 아무것도 없고 가장 바깥쪽에만 입자들이 존재하는 우주가 생성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우주의 별들은 그렇게 배열되어 있지 않다. 우주는 풍선처럼 가운데가 텅 비어 있지 않다.
만약 빅뱅 우주론자들이 주장하는 폭발이 균일하게 일어나지 않아서 별들이 우주 곳곳에 다양하게 존재한다고 가정하려면, 처음 폭발한 “에너지를 가진 점”이 하나가 아니었어야 한다. 한꺼번에 여러 개가 폭발했든지, 아니면 여러 개가 시간 간격을 가지고 순차적으로 폭발해서 여기저기에 별들이 생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 번의 유일한 폭발을 가정하는 빅뱅 우주론과 모순된다.
▣ 빅뱅 우주론은 별들의 생성을 설명할 수 없다 ▣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입자들이 동일한 폭발에 의해 동일한 에너지를 가지고 모든 방향으로 퍼져 나갔으므로, 우주에 존재하는 입자들은 서로 떨어져 있는 거리가 동일해야 한다. 또한 “관성의 법칙”에 의하여,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외부에서 힘이 가해지지 않는 한, 오직 운동하던 방향으로만 운동한다. 그러므로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우주에는 입자만 있어야 하고, 입자들이 결합하여 생성된 다른 물질이 있으면 안 된다. 그러나 우주의 물질들은 입자들로만 형성되어 있지 않고, 다양한 물질들과 별들로 존재한다. 이것은 빅뱅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빅뱅에 의해 별들이 생성된 것을 믿으려면, 입자들이 스스로 방향을 바꾸어 다른 입자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서로 뭉쳤다고 믿어야 한다. 즉 입자들에게 “자유 의지”가 있다고 믿거나, 아니면 엄연한 과학의 법칙인 “관성의 법칙”을 부정해야 한다.
빅뱅 우주론자들은 “운동하던 입자들”이 서로의 “인력”에 의해 서로 끌어당겨져서 뭉치면서 별들이 생성되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주장은 수류탄이 터져서 그 파편이 사방으로 날아가다가 서로의 인력에 의해 뭉쳐져서 다시 헬리콥터가 되었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생각이다. 입자들이 폭발에 의해 날아가다가 다시 뭉칠 정도로 서로 당기는 인력이 강했다면 처음부터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어야만 한다.
진화론자인 프레드 호일(Fred Hoyle, 1915-2001)조차도 “빅뱅 우주론은 우주가 한 번의 대폭발로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대폭발은 단지 물체가 깨져서 사방으로 날아가 버리는 것으로 끝나는 반면, 그들은 빅뱅이 ‘신비롭게도’ 물질을 ‘응집’시켜 은하계를 형성시켰다고 주장한다.”라고 말하며 빅뱅 우주론이 비과학적인 이론임을 비판했다.
▣ 빅뱅 우주론은 태양계의 생성을 설명할 수 없다 ▣
빅뱅 우주론에 따르면 입자들이 인력에 의해 서로 당겨지는 과정에서 회전력이 생기게 되고, 소용돌이처럼 회전하던 입자들이 서로 뭉쳐 태양계가 생성되었다고 한다. 즉 소용돌이의 중앙 부분이 태양이 되고, 중심에서 떨어진 부분에 있었던 작은 소용돌이들에서 행성들과 위성들이 형성되었다는 것이 빅뱅 우주론자들의 주장이다.
태양계 형성에 관한 빅뱅 우주론자들의 주장이 옳다면, 태양의 자전 방향과 행성과 위성들의 공전 방향과 자전 방향이 모두 같아야 한다. 왜냐하면 태양의 인력 안에 존재하는 행성들과 위성들은 모두 하나의 소용돌이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즉 태양의 자전이 “반시계 방향”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운동의 방향도 “반시계 방향”이어야 한다. 그러나 지구 등 다른 행성들이 반시계 방향으로 자전하고 있는 반면, “천왕성”은 완전히 기울어져 바퀴처럼 구르듯이 자전하고 있고, “금성”은 “시계 방향”으로 자전하고 있어서(자전 역행), 입자들의 소용돌이에서 태양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이 잘못된 주장임을 보여 주고 있다. 하물며 위성들 중에서도 토성의 위성 “포에베”와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등은 “시계 방향”으로 공전한다(공전 역행).
빅뱅 우주론자들은 금성의 “자전 역행 운동”을 주로 혜성의 충돌로 설명하고 있으나, 회전 방향을 바꿀 정도의 충돌이면 행성 자체가 파괴되어야 한다. 회전하는 팽이를 단 한 번의 충격으로 반대로 돌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다. 그들은 위성들의 “공전 역행 운동”에 대해서도 혜성이 우연히 행성의 인력에 붙잡혀 위성이 될 때 행성의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붙잡혀서 공전 방향이 반대로 되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혜성이 행성의 인력에 끌려 행성과 부딪히거나 진행 방향이 꺾일 수는 있지만, 혜성의 빠른 진행 속도로 볼 때, 행성의 인력에 사로잡혀 위성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턴이 정교한 태양계 모형을 만들었을 때, 마침 진화론자인 친구가 방문해서 “어떻게 이렇게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었지?”라고 물었다. 뉴턴은 “몇 가지 재료를 상자에 넣어 두었더니, 우연히 이런 작품이 되어 나왔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농담하지 말게. 그런 일은 불가능해.”라고 말했다. 이에 뉴턴은 그 친구에게 “이렇게 하찮은 모형도 우연히 만들어질 수 없는데, 자네는 어떻게 이 놀라운 우주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믿는가?”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 우주 팽창은 빅뱅의 증거가 아니다 ▣
빅뱅 우주론자들은 우주가 계속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138억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주가 한 점에서 시작되었을 수밖에 없고, 현재 우주가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팽창력이 작용하려면 최초에 폭발이 있었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나려면 에너지가 있어야 하므로 그 한 점은 에너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 역시 비과학적이다. 첫째, 우주가 한 점에서 출발하여 138억 년 동안 계속해서 팽창해 왔다는 증거가 없다. 현대 과학이 우주의 팽창을 관찰한 것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 우주가 존재한 기간 내내 팽창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과도한 일반화이다. 둘째, 에너지를 가진 하나의 점이 폭발해서는 모든 원소가 생성될 수 없다. 빅뱅 우주론의 창시자 가모프는 빅뱅 시점에서 수소로부터 모든 원소들이 합성된다고 주장했지만, 원소의 생성은 헬륨 단계에서 멈춰 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빅뱅으로는 수소와 헬륨만 생성되고 나머지 물질들이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빅뱅 우주론이 이처럼 비과학적이다 보니, 프레드 호일, 토머스 골드(Thomas Gold, 1920-2004), 헤르만 본디(Hermann Bondi, 1919- 2005) 등은 빅뱅 우주론을 거절하고 “정상 우주론”을 주장하였다. 정상 우주론자들은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으며, 영원히 밀도가 일정하고 불변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특히 관측된 우주의 나이가 별들의 나이보다 젊다는 점과 빅뱅 이전의 일을 설명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빅뱅 우주론을 반대하고 정상 우주론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정상 우주론은 팽창하는 우주의 밀도가 일정한 것을 설명하기 위해 “물질이 우주 공간에서 스스로 생겨난다”고 설명한다. 이런 설명은 외부에서 물질의 출입이 없는 한, 물리화학적인 변화가 있더라도 일정 영역 내의 전체 질량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 “질량 보존의 법칙”에 위배된다. 창조가 아니고서야 물질이 없이 물질이 생겨날 수 없다.
정상 우주론도 결국은 현재의 우주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할 수 없다는 측면에서 볼 때, 빅뱅 우주론보다 별로 나은 점이 없다. 하나님을 배제하고 우주를 설명하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 불과하다. 창조를 부정하기 위해, 빅뱅 우주론자들은 “관성의 법칙”을 무시하고, 정상 우주론자들은 “질량 보존의 법칙”을 무시한다. 하나님을 배제하고 우주를 설명하려고 하면 반드시 모순이 생기게 되어 있다. 창조를 부정하는 “과학의 반론”에 속지 말라. 『세상의 창조 때부터 그분에 속한 보이지 않는 것들이 분명히 보여졌고 심지어는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격까지도 만들어진 것들에 의해 알려졌으므로 그들이 변명하지 못하느니라』(롬 1:20). BB